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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시집
윤동주
밀리언셀러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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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ART 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서시 · 11 자화상 · 12 소년 · 13 눈오는 지도 · 14 돌아와 보는 밤 · 15 병원 · 16 새로운 길 · 17 간판 없는 거리 · 18 태초의 아침 · 20 또 태초의 아침 · 21 새벽이 올 때까지 · 22 무서운 시간 · 23 십자가 · 24 바람이 불어 · 25 슬픈 족속 · 26 눈감고 간다 · 27 또 다른 고향 · 28 길 · 30 별 헤는 밤 · 31 흰 그림자 · 34 사랑스런 추억 · 36 흐르는 거리 · 37 봄 1 · 38 참회록 · 39 간 · 40 못 자는 밤 · 41 위로 · 42 팔복 · 43 산골물 · 44 장 미 병들어 · 45 달같이 · 46 고추밭 · 47 코스모스 · 48 아우의 인상화 · 49 이적異蹟 · 50 사랑의 전당 · 51 비 오는 밤 · 52 어머니 · 53 가로수 · 54 유언 · 55 창 · 56 산협의 오후 · 57 비로봉 · 58 바다 · 59 명상 · 60 비애 · 61 소낙비 · 62 그 여자 · 63 야행 · 64

PART 2
쉽게 씌어진 시


꿈은 깨어지고 · 67 한난계寒暖計 · 68 남쪽하늘 · 69 이별 · 70 풍경 · 71 모란봉에서 · 72 달밤 · 73 가을밤 · 74 쉽게 씌 어진 시 · 75 황혼이 바다가 되어 · 77 닭 1 · 78 가슴 1 · 79 가 슴 2 · 80 가슴 3 · 81 아침 · 82 밤 · 83 내일은 없다 · 84 양지 쪽 · 85 빨래 · 86 황혼 · 87 비둘기 · 88 산림 · 89 거리에서 · 90 종달새 · 91 창공 · 92 오후의 구장 · 93 비온뒤 · 94 곡간 · 95 산상 · 96 울적 · 97 삶과 죽음 · 98 공상 · 99 이런 날 · 100 식권 · 101 장 · 102 초한대 · 103 고향집 · 104

PART 3
무얼 먹구 사나


편지 · 107 산울림 · 108 기왓장 내외 · 109 오줌싸개 지도 · 110 창구멍 · 111 병아리 · 112 닭 2 · 113 개 1 · 114 개 2 · 115 참새 · 116 조개껍질 · 117 귀뚜라미와 나와 · 118 애기의 새벽 · 119 해바라기 얼굴 · 120 햇빛, 바람 · 121 나무 · 122 할아버지 · 123 만돌이 · 124 무얼 먹구 사나 · 126 반딧불 · 127 둘 다 · 128 거짓부리 · 129 겨울 · 130 호주머니 · 131 눈 1 · 132 눈 2 · 133 사과 · 134 봄 2 · 135 버선본 · 136 비행기 · 137 햇비 · 138 빗자루 · 139

PART 4
화원에 꽃이 핀다


별똥 떨어진 데 · 143
투르게네프의 언덕 · 147
달을 쏘다 · 149
화원에 꽃이 핀다 · 152
종시終始 · 156

윤동주 연보 · 164

저자 소개 1

尹東柱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일제 강점기 암울한 현실 속에서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의 절절한 소망을 노래한 민족시인. 우리 것이 탄압받던 시기에 우리말과 우리글로 시를 썼다. 윤동주는 어둡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 실을 가슴 아파하는 철인이었다. 그의 사상은 짧은 시 속에 반영되어 있다. 1917년 12월 30일 만주 북간도 명동촌에서 윤영석과 김룡의 맏아들로 출생했다. 윤동주는 청춘 시인이다. 절친한 친구였던 문익환 목사의 시 ‘동주야’에 의하면 아직 새파란 젊은이로 기억되고 있었다. 한글을 구사하면서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일제 강점기 암울한 현실 속에서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의 절절한 소망을 노래한 민족시인. 우리 것이 탄압받던 시기에 우리말과 우리글로 시를 썼다. 윤동주는 어둡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 실을 가슴 아파하는 철인이었다. 그의 사상은 짧은 시 속에 반영되어 있다. 1917년 12월 30일 만주 북간도 명동촌에서 윤영석과 김룡의 맏아들로 출생했다. 윤동주는 청춘 시인이다. 절친한 친구였던 문익환 목사의 시 ‘동주야’에 의하면 아직 새파란 젊은이로 기억되고 있었다.

한글을 구사하면서 작품을 발표한 192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만주 용정과 경성 신촌 일대에서 문학청년들과 몸을 부대끼며 시를 썼기에 청춘의 고뇌가 담겨 있다. 1925년(9세) 4월 4일, 명동 소학교에 입학했다. 1927년 고종사촌인 송몽규 등과 함께 문예지 [새 명동]을 발간했다. 1931년(15세) 명동소학교를 졸업하고 1932년(16세) 은진중학교에 입학했다. 1934년(18세) 12월 24일, 「삶과 죽음」, 「초한대」, 「내일은 없다」 등 3편의 시 작품을 썼고 이는 오늘 날 찾을 수 있는 윤동주 최초의 작품이다. 1935년(19세) 은진중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평양 숭실중학교 3학년 2학기로 편입했다. 같은 해 평양 숭실중학교 문예지 [숭실활천]에서 시 ‘공상’이 인쇄화되었다. 1936년 신사참배 강요에 항의하여 숭실학교를 자퇴하고 [카톨릭 소년]에 동시 「병아리」, 「빗자루」를, 1937년 [카톨릭 소년]에 동시 「오줌싸개 지도」, 「무얼 먹고 사나」, 「거짓부리」를 발표했다.

1938년(22세)2월 17일 광명중학교 5학년을 졸업하고 서울 연희전문학교(연세대학교) 문과에 입학했고 1939년 조선일보에 「유언」, 「아우의 인상화」, [소년(少年)]지에 「산울림」을 발표하였다. 처음 윤동주 시들은 노트에 봉인된 채, 인쇄되지도 않았고 신문 지면에 발표되지 않았다. 그가 후쿠오카 감옥에서 숨지고 난 후 동문들이 그의 노트에 있던 시를 모아 정음사에서 출판한다. 유해가 안치된 지 3년 후, 그러니까 1948년, 조선은 대한민국으로 국호가 바뀌어 혼란한 시기에 청춘 시가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15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1941년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던 해인 1941년「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발간하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자필로 3부를 남긴 것이 광복 후에 정병욱과 윤일주에 의하여 다른 유고와 함께「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정음사, 1948)라는 제목으로 간행되었다.

만주 북간도에서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5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에 「달을 쏘다」, 「자화상」, 「쉽게 씌어진 시」를 발표하였다. 연희전문을 졸업한 후 1942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릿쿄 대학 영문과에 입학하였고, 6개월 후에 교토 시 도시샤 대학 문학부로 전학하였다. 1943년 7월 14일, 귀향길에 오르기 전 사상범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교토의 카모가와 경찰서에 구금되었다. 이듬해 교토 지방 재판소에서 독립운동을 했다는 죄목으로 2년형을 언도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그리고 복역 중이던 1945년 2월 16일 광복을 여섯 달 앞두고 스물여덟의 젊은 나이로 타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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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62g | 128*210*14mm
ISBN13
9791185046235

책 속으로

하얗게 눈이 덮이었고
전신주가 잉잉 울어
하나님 말씀이 들려온다.

무슨 계시일까.

빨리
봄이 오면
죄를 짓고
눈이
밝아

이브가 해산하는 수고를 다하면
무화과 잎사귀로 부끄런 데를 가리고
나는 이마에 땀을 흘려야겠다.
--- 「또 태초의 아침」중에서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오,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오,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란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슬히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나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 「별 헤는 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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