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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음을 이야기하는 의사입니다
EBS <명의> 윤영호 박사가 말하는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
윤영호
컬처그라퍼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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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Chapter 1. 당신에게 주어진 삶이 고작 몇 개월이라면?
이생의 끝에서 그대에게
살아온 삶에 의미를 부여하다
아름다운 이별을 위하여
웰빙Well-being과 웰다잉Well-dying
당신은 진실을 감당할 수 있는가
존엄한 삶은 존엄한 죽음이다
죽음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_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Chapter 2. 절망 속의 한 꽃송이
내 기억 속 두 번의 눈물
내 청춘을 인도한 희망의 서書
절망 속에서도 피어나는 생의 의미
의료 윤리와 현실의 딜레마
절망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희망, 그 역설의 수사학
_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Chapter 3. 죽음이라 쓰고 삶이라 읽는다
치료에서 돌봄으로
품위 있는 마무리를 위하여
의술은 인술, 그 이상과 현실의 차이
통증, 참지 않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암의 사회학에 대한 단상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아름다운 동행이 되고 싶다
_함석헌, 「그 사람을 가졌는가」

Chapter 4. 이제, 변화를 이야기하자
닥터 호그는 가정의학 전문의의 롤 모델
남겨진 사람들을 위하여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어야 할 때
살아 있는 동안 죽음을 생각한다
어느 밀알의 아름다운 죽음
나의 보람, 나의 각오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_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에필로그 | 의미 있는 삶, 그리고 아름다운 마무리
말기암 Q&A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 알기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병원 암통합케어센터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사회정책실장, 연구부학장,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을 역임했으며, 삶의 질 연구 및 완화의료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이자 가정의학 전문의다. 한국건강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1989년 말기 암 환자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암 환자와 가족의 건강과 삶의 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그 헌신적인 모습이 EBS 「명의」를 통해 소개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의사의 사명은 ‘병’을 치료하는 것만이 아니라 병을 가진 ‘사람’을 치료하는 것에 있다”는 신념으로, 특히 인간의 총체적 행복과 건강에 집중하고 있다. 암
서울대학교병원 암통합케어센터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사회정책실장, 연구부학장,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을 역임했으며, 삶의 질 연구 및 완화의료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이자 가정의학 전문의다. 한국건강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1989년 말기 암 환자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암 환자와 가족의 건강과 삶의 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그 헌신적인 모습이 EBS 「명의」를 통해 소개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의사의 사명은 ‘병’을 치료하는 것만이 아니라 병을 가진 ‘사람’을 치료하는 것에 있다”는 신념으로, 특히 인간의 총체적 행복과 건강에 집중하고 있다. 암 환자들의 곁에서 생존에 관한 사투를 함께하면서도, 치료 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암 경험자들의 건강과 삶 전반의 질을 함께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고자 애쓰고 있다.

임종을 앞둔 환자와 가족을 돕고자 국립암센터에 ‘삶의질향상연구과’를 신설했으며,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설립위원으로 활약했다.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법제화에 앞장선 공로로 2016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화이자의학상과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나아가 국내 최초로 건강에 ‘코칭’ 개념을 적용함으로써 병원에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건강 코칭(health coaching)’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했다. 이 같은 노력은 사회 전체로 확대돼 기업의 ‘건강 경영(health management)’과 ‘건강 가치 창출(creating health value)’ 연구로 이어졌다. 이를 현실로 구현하고자 2019년 ‘덕인원(德人願)’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1992년부터 지금까지 웰다잉, 말기 환자, 호스피스·완화의료 등에 관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50편, 국내 학술지에 15편 발표했다. 저술과 강연도 연구 활동의 중요한 축이다. 학교와 병원을 오가는 바쁜 나날에도 『나는 죽음을 이야기하는 의사입니다』『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나는 한국에서 죽기 싫다』『습관이 건강을 만든다』 등 다수의 저작과 의학 칼럼 연재, 강연 활동을 통해 대중의 곁을 지키는 의사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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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65g | 152*210*20mm
ISBN13
9788970596570

책 속으로

오늘날의 의학계에는 물질적 차원의 치료를 넘어 허무를 극복하도록 이끌어 주는 일, 곧 정신적이고 영적인 차원까지 배려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 매일 마주하는 환자들의 얼굴에서 내가 보고 싶은 건 앞서 말한 우주적 연대감 같은 것이다. 오늘도 누군가 세상을 떠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어김없이 그의 귓가에 ‘정말 열심히 사셨노라고, 이제 더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세요’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인사의 끝을 ‘안녕히 가세요’보다는 ‘다음에 다시 만나요’로 맺음하고 싶다. ---「내 기억 속 두 번의 눈물」중에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시면 됩니다.”
환자 앞에 선 의사도 무력하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이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 말이 옳다. 당신의 생(生)과 그의 사(死)를 맞바꿀 수 있는가? 없다면, 환자에게 득이 되지 않는 죄책감 대신 당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 게 옳다. 환자를 돌보기 위해선 당신이 건강해야 한다. 환자
앞에서 건강한 자신을 탓하지 말자. 환자가 음식을 넘기지 못해 수액 주사를 맞고 있어도 병상 곁의 당신은 먹어야 한다. 저 커다란 밥그릇에 절대 미안해하지 말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이라도 그가 임종에 이를 때까지 곁에 있어 주면 된다. 환자가 고인이 되고 나서야 술에 취해 후회하는 짓은 하지 말자. 당신이 지치지 않도록 스스로를 관리하는 건 이기심이 아니다. ---「절망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중에서

정말로 내가 어떻게 해야 환자들의 마음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의사인 내게 그 물음은 쉽사리 풀리지 않는 고민거리였다. 답을 알고 있기에 더더욱 그랬는지도 모른다. 그 답은 ‘희망을 주는 것’이다. 환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아름답게 인생을 마무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문제는 ‘어떤 희망을, 어떻게 일깨우고 나눌 것인가’였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했다. 살고 싶어 하는 것은 생명을 가진 존재라면 당연한 반응이다. 그러니 ‘당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잔인한 진실을 알려 주고 나서 환자에게 어떤 희망을 줄 수 있을까? 환자가 다시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차단된 상태에서 말하는 희망이란 허상이 아닌가. 혹시 거짓이나마 희망을 불어넣는다면 괴로움을 덜어 주려나? 의료 현장에서 내가 느낀 딜레마는 이런 것들이다. ---「희망, 그 역설의 수사학」중에서

어차피 죽을 거 희망 따위가 무슨 소용이냐고 냉소하는 이를 말릴 순 없다. 그러나 어차피 죽을 사람들, 아니 ‘어차피’라는 모호하고 수동적인 말이 아니라 언제 죽을지 알고 있는 환자들이 냉소하는 자의 마음과 같을 것이라는 착각은 마시라. 당신의 냉소하는 삶과 무의미한 하루하루는 누군가에게 너무 소중하고 금쪽같은 것임을 한 번쯤 헤아려 보시길 바란다. 길든 짧든 삶이 소중하다고 느꼈다면 이미 절망의 포승줄을 반쯤 풀어낸 것이다. 살아도 희망하지 않음으로 인해 ‘살아서 죽은 자’ 말고, 죽어가며 ‘끝내 살아 있는 자’들은 어디에나 있다.
잠깐 착각을 했다. 내가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다. 결국 의사도 조력자일 뿐 스스로에게 희망을 투약하는 건 온전히 환자 자신의 용기와 선택이다. 그래서 지금, 삶에 대한 허무로 괴로운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간곡히 권하고 싶다. 희망하다 떠나시라고. 다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죽음이 끝이 아니며 또 다른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죽음이라는 절망 앞에서 꿈꾸는 희망」중에서

건강한 사람에게 하루는 표준화된 태양력이 가리키는 날짜 구분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운이 좋거나, 생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일찍 깨달은 현자라면 하루를 천 배로 늘려 사는 법을 체득할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시험을 코앞에 두고 벼락치기 공부하는 학생들처럼 인생을 산다. 그걸 인간의 미욱함으로 탓할 일만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일상의 풍경을 깨뜨리며 인생이 우리에게 새로운 시험 문제를 들이미는 순간, 우리의 시계는 태양력이 아닌 마음력에 지배를 받기 시작한다. 이제 당신의 일 초 일 초는 예전의 물리적인 시간이 아니다. 시간을 어떻게 사느냐는 당신의 마음에 달려 있다. “인생을 숙제로 사느냐, 축제로 사느냐”는 누군가의 말처럼 말이다.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중에서

출판사 리뷰

떠나는 이와 떠나보내야 하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3 1월 이달의 읽을 만한 책 선정

‘당신의 미래가 어찌 될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우리들은 주가 동향, 이번 주의 날씨, 휴가철 교통 상황부터 온갖 잡다한 것에 이르기까지 앞날을 내다보려 끊임없이 노력한다. 하지만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고, 지식이 쌓여서 주가 동향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이 아무리 정밀해져도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지진이나 쓰나미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는 변수까지 고려할 수는 없다. 결국 인간이란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존재이며, 우리의 인생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자신의 삶을 곡선 그래프로 그린다면 우리는 지금 어디쯤 도달해 있을까. 정점에 있는지 이미 하향 곡선에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건 언젠가는 그 하향 곡선의 마지막에 다다른다는 것이다. 경험해 보지 않고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건 ‘죽음’. 그것은 ‘당신의 미래가 어찌 될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대해 우리가 가장 확실히 꺼낼 수 있는 대답일 것이다.
죽음만큼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진리는 ‘인간은 스스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이것이 죽음과 다른 점은 죽음은 한번 시작되면 되돌릴 수 없지만 의미 부여의 가능성은 되돌릴 수도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모든 인간에게 내재돼 있다는 것이지 모든 인간이 반드시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얘기가 아니다. 결국 찾느냐 안 찾느냐 또는 못 찾느냐는 온전히 자신의 ‘선택’으로 남는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망자의 영혼이 하늘에 가면 신에게 두 가지 질문을 받게 되는데, 이때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결정된다고 믿었다. 신이 인간에게 던지는 첫 번째 질문은 “그대는 인생에서 행복을 찾았는가?”이고, 두 번째 질문은 “그대는 살면서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었는가?”이다. ‘스스로 기쁘지 않은 자는 다른 이도 기쁘게 할 수 없다’는 교훈이야말로 수천 년이 흘러도 변함없는 인간사의 진리이며, 인간에게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 준다.
이 책은 중1때 암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누나의 죽음을 계기로 23년 동안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살아온 서울대학교병원 윤영호 박사의 삶에 대한 고백이자, 죽음에 대한 사유의 기록이다. 그는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삶의 완성’이라고 말하며 우리들에게 주어진 삶과 죽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기를 권한다.
누구에게나 죽음은 다가온다. 말기암 환자들처럼 어떤 특수한 상황 속의 인간에게 주어진 삶과 죽음은 더욱 절박하고 소중하겠지만 그들의 삶이 오늘도 건강히 하루를 보내는 우리들의 삶과 결코 다르지는 않다. 결국 시간차가 있을 뿐 죽음을 앞둔 존재의 불안과 두려움, 공포는 누구에게나 예외가 아니다. 말기 환자든 건강한 일상인이든 그런 인간 한계를 겸허히 수용하며 이제부터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인간이기에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고 그들을 남겨두고 떠나야 한다면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하고 자신의 삶에 소중한 의미를 부여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웰다잉(Well-dying), 인간적 존엄과 품위를 갖춘 행복한 삶의 마무리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암, 뇌졸중, 간경변증 등 중증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 대해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의학적 치료 방법이 더 이상 효과가 없고 수개월 내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될 때 마지막까지 겪게 되는 고통을 덜어 주는 행위로, 질병의 마지막 과정과 사별 기간에 겪는 당사자들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제공되는 전인적인 의료 서비스이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면 호스피스?완화의료가 지향하는 “모든 말기 환자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것 또한 당연한 것이어야 한다. 하지만 죽음에 대해 말하기 꺼려하는 우리네 정서상 ‘품위 있는 죽음’이란 아직까지 요원하기만 하다.
최근 들어 ‘웰빙(Well-being)’의 열풍이 불며 잘 먹고 잘 살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 인간이 태어나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을 웰빙이라고 한다면, 그가 인간적 존엄과 품위를 갖추고 행복한 인생 마무리를 하는 것은 ‘웰다잉(Well-dying)’이라 하겠다. 잘 살고 잘 죽기. 이 둘은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순환 고리들이다.

행복한 죽음은 행복한 삶만큼 중요하다. 그러한 죽음의 방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합당한 의료 지침과 질적으로 높은 의료 서비스, 제도적?경제적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갈수록 노령화되는 사회, 암처럼 인간을 죽음으로 내모는 질환이 급증하는 현실에서 죽음은 이제 개인사가 아닌 사회사의 범주에서 생각해야 한다. 삶의 마지막 단계에서 부딪히는 고통을 줄여 주고,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복지일 것이다.
또한 죽음에 대한 국민들의 전환적 사고가 요구된다. 죽음에 대한 고민은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며, 품위 있는 죽음을 ‘삶의 포기’가 아닌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보다 가치 있게 누리고자 하는 적극적 의지’로 보려는 변화가 필요하다. 그러한 사고의 변화가 없다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된다고 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다.
죽음은 삶의 일부이며, 삶의 중요한 완성이다. 이러한 각성을 위해서는 의료계뿐만 아니라 종교계와 문화계, 학계, 언론 및 시민 단체, 정부와 국회 등 각계각층의 동참은 물론 우리들 개개인부터 죽음과 삶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하는 시간과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만약 당신이 지금 막 세상을 떠난다면 “삶이 행복했고 아름다웠다. 정말 고마웠다”고 말할 수 있고, 남은 자들에게서 “당신이 있음으로 인해 우리가 행복했다”는 얘기를 듣는 삶을 살았다면 그보다 더 바랄 것이 있을까. 그런 삶을 살았다면 진정 ‘의미 있는 삶, 아름다운 마무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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