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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두모사상
한국인의 사상적 정체성 탐구 양장
남영우
푸른길 201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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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제Ⅰ편 한국인과 두모사상
1. 한국인의 풍수사상

2. ‘두모’의 어원적 의미와 음운체계
1. 두모의 어원적 의미
2. 두모의 음운체계

3. 지명과 인명: 두모계 지명의 분포와 인명의 관계
1. 두모계 지명의 분포
2. 두모계 지명과 인명의 관계

4. 두모계 지명과 인명(人名)의 사례
1. 주몽(朱蒙)과 두모
2. 온조(溫祚)와 두모

5. 두모사상의 뿌리내리기
6. 두모계 지명의 지리학
1. 지명연구의 의의
2. 지명에 관한 선행연구


제Ⅱ편 국토에 각인된 두모사상

1. 현존하는 두모계 지명
1. 두모
충북 청원군 문의면 두모리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두모마을 /경남 합천군 삼가면 두모리 /전남 해남군 현산면 백포리 두모포 /전남 여수시 남면 두모리 /전남 순천시 승주읍 두월리 두모마을재 /전남 신안군 자은면 두모산과 두모동 /경남 함양군 마천면 군자리 도마마을 /경남 거제시 두모동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2. 도마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 도마산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도마리 /경상남도 남해군 고현면 도마리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상마리 도마산 마을 /경기도 군포시 도마교동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도마리 /충남 서천군 시초면 풍정리 도마천과 도마다리마을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도마골, 도마재
3. 두무
경기도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가을리 두무진/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두무저리/경기도 이천시 수정리의 두무실과 고백리의 두무재/충북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두모소와 용관동 두무소마을/충남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 두무골/충남 서산시 성연면 고남리 두무골 /충북 충주시 동량면 손동리 두무실/충북 제천시 봉양읍 삼거리 두무실/강원도 양구군 남면 두무리
4. 기타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두 마리 /경북 포항시 대보면 강사리 다무포 /경기도 시흥시 도창동 도두머리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상두리 두머리, 아랫두머리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서두머리와 선두리 동두머리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리 두머리

2. 소멸되거나 변형된 두모계 지명
1. 두모
서울시 옥수동의 두모포 /부산시 동구 수정동 두모포/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두모포(두호마을)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두모산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두포리 두모산
2. 기타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의 동음(冬音)/충남 부여군 임천면 두곡리/경북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경북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 두암촌

3. 한국인의 두모사상
참고문헌
색인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와 일본 쓰쿠바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리학 중에서도 인문지리학으로 학문을 시작했으며 도시지리학, 계량지리학, 교통지리학, 지도학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했다. 고려대학교 교수, 쓰쿠바대학교 초빙교수, 미네소타대학교 연구교수, 한국도시지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서울시수도발전위원, 글로벌 도시 심의위원, 행정안전부 지역발전분과 부위원장 등의 직책을 맡아 한국 도시정책에 참여했다. 또한 국무총리실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의 위원, 한국해양포럼 대표, 대한민국 학술연구재단의 국가 석학 선정위원으로도 활약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도시학술상과 지리학 발
서울대학교와 일본 쓰쿠바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리학 중에서도 인문지리학으로 학문을 시작했으며 도시지리학, 계량지리학, 교통지리학, 지도학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했다. 고려대학교 교수, 쓰쿠바대학교 초빙교수, 미네소타대학교 연구교수, 한국도시지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서울시수도발전위원, 글로벌 도시 심의위원, 행정안전부 지역발전분과 부위원장 등의 직책을 맡아 한국 도시정책에 참여했다. 또한 국무총리실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의 위원, 한국해양포럼 대표, 대한민국 학술연구재단의 국가 석학 선정위원으로도 활약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도시학술상과 지리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지리학회로부터 학술상을 수상했고, 한국대학신문의 오피니언 리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20세기 저명 지성에 선정되기도 했다. 『도시공간구조론』, 『글로벌시대의 세계도시론』, 『한국인의 두모사상』 등의 저서는 대한민국학술원과 일본 학술진흥원으로부터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 외 저서로는 『도시와 국토』, 『지리학자가 쓴 도시의 역사』, 『계량지리학』, 『일제의 한반도 측량침략사』, 『日本の生活空間(공저)』, 『首都圈の空間構造(공저)』, 『21世紀人文地理學の展望』, 『France-Coree: 130 ans de relations 1886-2016(공저)』, 『땅의 문명』, 『한국의 도시와 국토(공저)』, 『아주 쓸모 있는 세계 이야기(공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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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3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740g | 152*225*30mm
ISBN13
9788962912180

출판사 리뷰

우리 조상들에게 이어져 온 소중한 땅 사용법

명당 혹은 길지라는 개념은 한국인들의 생활 속에 아주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운이 좋은 사람은 조상의 묘자리가 좋은 것이라는 말을 농담으로 하고, 아이들 역시 우리 학교가 세워진 땅이 좋거나 나쁘다는 이야기를 재미삼아 하곤 한다. 이들의 의식 속에는 ‘땅’의 기운, 즉, ‘지기(地氣)’라는 개념이 아주 익숙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 아니므로 얼토당토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실제로 이를 보여주는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 이율곡의 6대조 이양의 묘가 있는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두모리는 형국의 명당으로 꼽히는 곳으로, 이곳에서 발복하여 후대에 이율곡과 같은 위인이 나온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청원군 문의면 두모리는 예로부터 쳔석꾼과 만석꾼이 많이 나온 땅이었고 지금도 인구수에 비해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곳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좋은 땅에 복이 깃들어 훌륭한 인재가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져 오고 있다.

우리 민족이 우리의 터전에서 터득한 순수한 취락입지사상

그러나 이러한 풍수지리사상은 ‘장풍득수’의 줄임말로 오래전 중국에서 전해져 온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이 전해지기 전 우리나라의 입지사상은 무엇이었을까? 우리 조상들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무 곳에나 집을 짓고 마을을 건설했을 리는 만무하다. 이 책은 이러한 의문에 착안점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 가고 있다. ‘두모’는 한민족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동이족들이 마을을 만들고 도읍지를 정할 만한 신성한 땅을 가리키는 말로, 한반도뿐만 아니라 중국 만주와 일본 열도에 걸쳐 오래전부터 널리 분포하고 있다. 저자는 ‘두모’라는 단어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언어학의 힘을 빌려 음운론을 연구하기도 했으며, 전국 곳곳에 분포하고 있는 여러 ‘두모’를 직접 찾아가 조사했다. 그 결과를 봤을 때, 두모는 풍수사상에서 말하는 배산임수와 좌청룡우백호의 형상을 갖추고 있어 사람들이 마을을 만들어 살아가고 농사를 짓기에 매우 적합한 땅을 말하는 것으로, 거기에 자손대대로 이어질 부와 권력을 위한 명당을 열망하는 탐욕은 보이지 않는다. 중국풍수에 미신적 요소가 너무 깊숙이 가미되어 왕조의 정통성을 증명하거나 묘지의 입지로서 명당만을 탐하는 일종의 지술로 변질되었고. 이로 인해 정상과학으로서의 한계를 드러내는 지금의 시기에 두모사상의 존재를 주장하는 저자의 연구는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어느 곳 하나 소중하지 않은 땅이 없는 한반도

미신적 요소가 가미되었다 해도 풍수사상은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해 왔고 지금에 와서 굳이 그것을 나쁜 것으로 치부하여 배격할 필요는 없다. 저자는 어떤 사상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논쟁의 한 축을 거들고자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다. 다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 한반도 땅은 어느 곳 하나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으며, 우리 조상들이 대대로 살아오며 목숨만큼 소중히 여겨 온 곳이다. 그만큼 많은 것이 깃들어진 이 땅을 명당과 명당이 아닌 땅으로 구분하여 배척하는 것이 아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땅에게 감사하고 소중히 했던 조상들의 땅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계승하는 것이 현대를 사는 우리의 책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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