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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의 말 5
나의 마음아, 출발하라, 길을 가라! 8 시작하는 글 12 12월 1일 25 12월 2일 30 12월 3일 36 12월 4일 40 12월 5일 46 12월 6일 51 12월 7일 55 12월 8일 62 12월 9일 67 12월 10일 73 12월 11일 80 12월 12일 86 12월 13일 92 12월 14일 98 12월 15일 104 12월 16일 111 12월 17일 116 12월 18일 121 12월 19일 127 12월 20일 133 12월 21일 139 12월 22일 144 12월 23일 150 12월 24일 155 12월 25일 161 12월 26일 167 12월 27일에서 12월 31일까지 172 1월 1일 180 1월 2일에서 1월 5일까지 185 1월 6일 190 끝맺는 글 194 |
Zacharias H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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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을 향해 용감한 발걸음을 내딛다
『별이 빛난다』의 저자 자카리아스 하이에스 신부는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심한 내적 갈등을 겪게 된다. 자신의 인생길이 자신을 어디로 이끌지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 보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지만, 그 역시도 쉽게 감행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나 명확한 표징을 발견하게 되고, 그는 그 표징의 발신자가 하느님이라고 확신했다. 그때부터 가슴속에 순례를 향한 갈망이 움트기 시작했고, 그 갈망은 자석처럼 단단히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자카리아스 하이에스 신부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자신만의 베들레헴이라 이름 붙이고 자신의 갈망에 따라 과감히 출발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했고, 그것을 길 위에서 점점 더 많이 발견하게 되었다. 저자는 별을 따라 떠난 동방 박사 세 사람의 여정과 자신의 산티아고 순례 경험담을 같은 호흡으로 담아내며 생생하고도 실용적이며 진솔한 한 편의 순례기를 완성했다. 대림 시기에 간접적으로나마 나만의 순례를 떠나고 싶은 독자들이 있다면 이 책과 함께하길 바란다. 그 옛날 세상에 처음 오신 아기 예수님에게 마음과 희생을 봉헌했던 현자들의 순례기와 하느님의 부르심에 따라 자신만의 길을 떠났던 동시대인의 순례기 모두에 동참하는 폭넓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펼쳐 보듯, 설렘 가득한 대림절 달력을 꺼내 보듯 매일매일 일정량의 글을 읽는 독서는 몰아치듯 읽기보다 때로 감미롭다. 그리고 소중한 무언가를 아껴 뒀다 꺼내는 재미가 있다. 『별이 빛난다』는 한꺼번에 읽기보다는 조금씩 아껴서 읽으면 좋은 책이다. 이 책은 대림 시기가 시작되는 12월 1일부터 성탄을 거쳐 그 다음 해인 주님 공현 대축일까지 매일 하루치 이야기와 묵상 주제를 꺼내 놓는다. 실제로 챕터를 날짜 별로 구분해 놓아 쉬어 읽으며 생각 속에 머물 틈을 준다. 아이들이 성탄절을 기다리며 대림절 달력의 선물을 매일 하나씩 꺼내 보듯, 필자가 기꺼이 허락한 일기장을 조금씩 펼쳐 보듯 이 책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하느님과의 사랑을 오랫동안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매일의 챕터 끝에 곁들여진 묵상 글귀는 독서의 여운을 좀 더 오래 간직하도록 돕는다. 저자가 하루치의 글을 통해 말하려 했던 핵심 주제를 토대로 쓰인 글귀들이 생각의 확장을 돕고 또 다른 실천으로 인도한다. 대림 시기를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싶은 가족, 친구, 이웃이 있다면 이 책을 건네 보는 건 어떨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별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 세 현자가 베들레헴의 구유 앞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예수님이 그들을 받아들여 주셨고 축복의 눈길로 바라봐 주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