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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7
01 첫날밤 19 0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둠 27 03 부끄러움 37 04 메콩강의 노래 45 05 콩로 가는 길 53 06 콩로, 비그림 61 07 방비엥 가는 길 69 08 방비엥 새벽시장 75 09 얘들아 놀자! 81 10 소금마을 콕싸왓 91 11 공항의 두 남자 97 12 방물장수 103 13 꽃등을 밝히다. 109 14 딸랏싸오 새벽시장 117 15 학교 가는 날 123 16 축복의 실 131 17 빠뚜싸이 137 18 루앙프라방가기 미션 파서블 147 19 진정한 여행 155 20 슬픈 운명 165 21 우리는 그곳으로 간다 171 22 우리는 잘 살고 있다 179 23 라오스 결혼식 187 24 버펫냥 197 25 루앙프라방 203 26 케리 209 27 국경을 넘어 217 28 가장 맛있는 것 223 29 김삿갓 231 30 아픈 숟가락 235 31 존의 아침 241 32 모링가 아저씨 249 33 돌 항아리 평원 & 숟가락 마을 34 엑티비티천국 방비엥 255 35 멈추고 싶은 곳 루앙프라방 261 닫는 말 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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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혼자 여행하느냐고 물으면 나는 잠깐 얼음이 된다. 너무 정곡을 찌르는 것 같아서 움찔한다. 그것은 마치 ‘너의 인간관계가 어찌 그 모양이냐’고 묻는 것 같기 때문이다. 질문에 대답을 하자면 외롭고 두렵기 때문에 혼자 여행한다. 혼자 여행하게 되면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이 ‘자기물음’이다. 물음 끝에 답을 찾을 수 있는 평범한 진리를 외로워야 깨닫게 된다. 철저하게 외롭고 나면 누군가와 관계 맺기에 진심일 수 있다. 또 어떤 형태이든 ‘이룸’은 두려움의 강 건너편에 있다. 여행은 두려움을 안고 그 강에 발을 적시는 일부터 시작이다.
나의 여행은 관광이 아니라 그곳에 머무름이다. 스쳐 지나가면서 볼 수 없고 알 수 없는 그들의 삶의 속살을 보는 방법은 발걸음을 멈추고 보는 것이다. 그것은 곧 나를 확장 시키는 경험이 된다. --- 「작가의 말」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