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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5
제 1 부 \ 최고의 직업은 창업이다 직업이 사라진다_ 14 직업의 역사 14|직업의 미래 16|국가를 믿지 마세요 20|학교는 유적지로 변할까? 24|산업문명의 해체와 융합 현상 29|눈이 우리를 속이고 있다 31 인공지능과 호모 사피엔스의 운명_ 34 ‘불편한 골짜기’감정을 느끼다 34|인공지능, 누구냐 넌? 36|의사와 판검사의 미래 39|플랫폼 전쟁의 최종병기 42|호모 아티피셜의 탄생 44|일을 하지 말고 업을 하라 45 심상치 않은 징후들_ 49 인구 변화는 대전환의 예고편이다 49|인구가 이동하고 있다 51|가장 빠른 속도로 늙어가는 나라 56|잘못된 교육은 천하후세를 죽인다 57|호모 좀비우스의 번식 60|물위를 걸으려면 보트에서 뛰어내리라 61 창업 인사이트 창업천국, 중국을 주목하라_ 65 훅 들어온 중국 65|중국굴기의 원천 67|바이두 창업자 리옌홍(李彦宏) 이야기 68|중국의 창업생태계 70|주역의 문화유전자 74|중국에 불을 지른 사람들 77|덩샤오핑(鄧小平)의 남순강화와‘92파’ 80|멜팅팟, 중국 83|몰락했던 부잣집 85|쓰레기더미에서 시작된 중국굴기 88|新열하일기 91 제 2 부 \ 일(事)을 하지말고 업(業)을 하라 업이란 무엇인가? _ 94 호모 루덴스의 위대함 94|이세돌이 아름다웠던 이유 96|일과 업은 다르다 99|필립 스탁의 업 102|틈새라면 이야기 104|장사꾼과 사업가의 차이 106|업은 즐거움이다 108 업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_ 111 두려운 창업 111|최고의 싸움꾼, 마윈 113|실패와 성공은 순환된다 117|삼절굉(三折肱) 이야기 119|두 개의 세상이 존재한다 120|엘런 머스크의 고통훈련 123|실패연습 25|6만 원으로 시작한 창업이야기 127|아무것도 구하지 않는다 128 네 운명을 시험하라_ 130 운의 경영학 130|운명에 대처하는 지혜, 아모르 파티 133|운명을 사랑하는 자가 대장부다 134|마윈의 업 137|사업보국의 초심으로 돌아가자 140|창업은 내가 살아 있는 증거다 142 창업 인사이트 마윈(馬云)의 물구나무 창업학개론_ 144 물구나무서서 세상을 보라 144|실패가 쌓이면 실력이 된다 146|비결은 없다 149|호랑이 등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152|사랑하니까 창업한다 155|타오바오(淘寶) 상륙작전 158|양쯔강의 악어 161 제 3 부 \ 큰 도둑이 되라 돈 조금 들이고 창업하는 방법_ 166 사물의 경제논리에서 정보의 경제논리로 166|우버와 에어비앤비 창업이야기 167|위키노믹스의 등장 170|함께 만들라, 퀄키와 로컬 모터스 172|대륙의 실력자, 샤오미의 노림수 175|돼지도 태풍을 만나면 날 수 있다 178 창업 아이템을 발견하는 방법_ 180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180|애플의 창업 스토리 182|신의 한 수 184|창의성이란 무엇인가 187|장자의 큰 도둑 정신 190|시애틀의 작은 커피숍이 세계적인 커피회사가 된 비결 193 단무지 창업론_ 198 사업계획서가 두껍고 완벽할수록 회사는 더 빨리 망한다 198|현실감 필터가 없는 스티브 잡스 201|겁 없는 단무지 청년들 203|1페이지 사업계획서 205|완벽주의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209 창업 인사이트 에어비앤비현상_ 214 무모한 여행을 떠나다 214|구조적 문제에 봉착하다 217|문제의 솔루션이 사업이다 220|발 빠르게 움직이는 글로벌기업들 223|공유경제와 4차산업혁명 225|대기업과 협업하는 창업방식 228 제 4 부 \ 시장으로 들어가지 말고 플랫폼으로 나가라 이상하게 잘되는 사업의 원리_ 232 위태로운 레드오션 232|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블루오션 235|수상한 이동 238|울타리 정원에서 오픈 플랫폼으로 239|대기업도 재창업에 나서야 한다 241|창업은 독립운동이다 244 플랫폼 경영학_ 251 플랫폼에 새 수요가 숨어 있다 251|가치사슬이 해체되면서 시장이 사라진다 255|새로운 가치방정식, 융합과 연결 258|이상했던 구글의 시작 260|웹2.0과 구글의 부상 262|플랫폼의 진화와 애드센스 264|지렛대 원리를 활용하라 266 빵 없는 빵집 만들기_ 269 어느 남대문 상인의 성공신화 269|부자에게는 뭔가 특별한 눈이 있다 271|잘되는 빵집에는 빵이 없다 273|빵집에서 빵을 팔아서는 안 된다 275|상품 진화의 세 가지 축 276|소셜 날개를 다는 방법 278|게임 엔진 장착법 281 창업 인사이트 즐기면서 돈 벌게 해주는 블록체인_ 285 크리에이터 전성시대 285|우리가 곧 미디어 287|블록체인으로 돈 버는 방법 291|누구나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 295|내가 곧 공무원 298|노동의 종말 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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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은 세상에 홀로 나서는 일이다
알을 깨고 바깥세상으로 나오는 몸부림이다 우리는 우리가 누군지를 모른다. 또 우리 몸과 머릿속에 얼마나 대단한 유전자가 잠재해 있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알을 깨고 그것을 끄집어내면 뜻밖의 세상을 만나게 된다. 스스로 비롯되는 자유의 삶을 사는 것, 그것이 창업이다. 자신의 업(業)을 일으키고 그것을 이루어가는 삶, 알을 깨고 바깥세상으로 나오는 몸부림이 창업이다. 고통은 우리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 주는 명의이고 창업은 더 높은 차원의 세상으로 들어가기 위한 통과의례다. 죽기를 각오하고 혹독한 고통을 감수할 용기가 없다면 창업에 나서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자신의 업을 이루어 가는 삶이 최고의 인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일은 실패할 수 있지만 업은 실패하지 않는다 업을 발견한 창업가에게 진짜 필요한 건 돈이 아니라 가능성을 보는 눈이다 창업이란 회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업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창업의 꿈은 내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이루어지는 것이다. 업을 확고히 세우고 정도를 걸으면서 때를 기다리면 어느 날 꿈이 다가온다. 이것이 일은 실패할 수 있어도 업은 결코 실패할 수 없는 원리다. 업을 일으킨 창업가에게 진짜 필요한 건 돈이 아니라 눈이다. 좋은 눈을 가지고 있으면 아이디어도 보이고 새로운 가능성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만의 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창업가는 누구에게 도움을 받을까 생각하기보다 누구에게 도움을 줄까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실패하지 않는 창업의 역발상 → 직업이 사라지는 시대 최고의 직업은 창업이다 → 창업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업을 일으키는 것이다 → 일은 실패할 수 있지만 업은 실패하지 않는다 → 직업과 창업을 넘어 자신만의 업을 발견하면 스스로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된다 → 업을 발견한 창업가는 누구에게 도움을 받을까보다 누구에게 도움을 줄까를 먼저 생각한다 저자의 말 이젠 누구나 창업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보니 창업을 주저하고 창업생태계도 침체되어 있습니다. 창업과 사업은 다른 차원의 개념인데 혼동하는 거지요.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사업자등록을 내자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업(業)을 발견하고 그것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용기가 창업입니다. 그것이 비즈니스로 연결되면 사업이 되는 것이고 자신의 업에 부합되는 직장을 찾으면 취업하는 거지요. 사업을 시작했다가 성공보다는 곤경에 처하는 경우도 더 많고 큰돈을 잃게 되면 극단적 빈곤 상태를 맞을 수도 있다 보니 위험한 창업보다는 안정적인 취업을 선호합니다. 또 사농공상 시대가 아닌데도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잠복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인류 역사상 지난 20-30년만큼 숨 가빴던 시대가 있었을까요? 사람들은 변화를 따라잡느라 정신 차릴 겨를도 없었고, 시간이 등속도 운동을 하니까 못 느끼는 것뿐이지 사실은 전혀 다른 세상이 되어버린 겁니다. 문제는 세상은 바뀌었는데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산업시대에 태어나서 학교 다니고 직장생활 하면서 살아왔던 관성은 우리 머릿속에 고정관념을 형성해 놓았고, 그 틀이 단단해서 쉽사리 깨지질 않습니다. 부모들은 구시대적 낡은 관념을 자식들에게 교육하고 있고, 20-30대 청년들은 심한 인지부조화를 겪고 있습니다. 그것이 높은 실업율, 낮은 결혼율과 출산율, 행복지수의 저하, 우울증과 자살률의 증가, 그리고 세대 갈등이라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겁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창업밖에는 없습니다. 창업에 대한 생각을 바꾸면 뜻밖의 기회를 발견할 수 있고 야생성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나는 창업을 부추기려고 이 책을 썼습니다. 또 어떻게 하면 창업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까가 이 책의 핵심주제이기도 합니다. 모두 사업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당신의 업을 찾아나서는 여행을 시작해보자는 겁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릴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 밤새서 할 만큼 재미있고 의미 있다고 생각 든다면 그것도 창업입니다. 책을 쓰는 것도 창업이고,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보는 것도 창업입니다. 21세기는 유목민(nomad)의 시대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세상은 알고 있는 세상보다 훨씬 크고 황홀합니다. 좋은 집에 안주하려고 하지 말고 거친 길을 떠나보면 뜻밖의 세상을 만나게 될 겁니다. [뜻밖의 창업]을 통해 창업은 최고의 인생을 살아가는 진정성 있는 삶의 양식임을 꼭 말하고 싶었습니다. 기업은 해체되고 직업이 사라진다 인터넷과 모바일은 인류의 시공간을 재구성했다. 언제(anytime) 어디서나(anywhere) 누구(anybody)와도 연결될 수 있게 되면서 물리적 시공간의 경계는 허물어졌고, 인류는 새로운 시공간의 세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기업은 시간의 코스트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을 선택하면서 외부에 있는 개인이나 커뮤니티와 협업하는 플랫폼(platform) 형태로 전환할 것이며, 공간의 코스트를 줄이기 위해 가상현실로 눈을 돌리면서 결국 기업조직이라는 불편한 동거는 끝이 날 것이다. 이것이 기업 해체의 시나리오다. 이렇게 되면 직업은 사라지고 창업가들만 남는다. 자신의 업을 경영하는 자만 생존할 수 있고, 자신의 시간을 월급으로 바꾸는 직업인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이것이 먼 미래의 이야기일까? 그렇지 않다. 이미 기업들이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갈수록 떨어지면서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고, 신규채용 규모는 축소되고 있다. 경기가 안 좋아서가 아니라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업’을 해야 한다. 그것이 창업이다. 창업하기 위해서는 근원적인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일’에 대한 정의가 달라져야 하고, ‘지식’의 개념도 바꿔야 한다. 우리사회에 창업이 활성화되고 창업생태계가 조성되려면 당연히 학교 교육도 혁신되어야 한다. 사회는 점점 똑똑한 사람보다 창조적인 인재를 원하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직도 많은 지식 조각을 머리에 주입하는 것을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원초적 착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경쟁상대가 내 옆에 있는 친구들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되어가고 있다. 어떻게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을까? 경쟁우위점은 창의성밖에 없다. 엉뚱한 조합, 4차원적 상상력은 감성과 영성을 가진 인간의 다른 두뇌영역이 관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업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자신의 집 앞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었다. 지나가던 사람이 “무엇을 그리도 찾고 있소?”라고 물었다. “예, 열쇠를 잃어버렸는데, 찾을 수가 없네요.”라고 대답했다. “어디서 잃어버리셨는데요?” “예, 방 안에서요.” “아니, 집 안에서 잃어버린 것을 왜 집밖에서 찾고 있으세요?” “방 안은 너무 어두워서요.” 방 안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안은 어두워서 못 찾겠다고 밖에서 찾고 있는 이 우화의 주인공이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은 우스꽝스러운 이 모습이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어쩌면 우리는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에 빠져있는 것은 아닐까?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변명과 자기합리화, 그리고 거짓된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게 되는 것은 마음 안에서 잃어버린 것들을 외부에서 찾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을 불편해한다. 아니 더 엄밀히 말하면, 두려워한다. ‘나’의 실존과 대면하는 철학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의 업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막연한 대답을 할 수밖에 없다. 그냥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직업군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다. 직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사라지는 상황에다 대고 어떤 직업을 갖겠다고 얘기하는 모습은 어처구니없는 넌센스 아닌가? 자신의 잃어버린 실존을 진지하게 찾아보지 않는다면 창업을 할 수 없다. 자신의 업을 모르는데 어떻게 업을 세울 수 있겠는가? 사업자등록을 내고 돈벌이를 시작하더라도 그건 창업이 아니다. 창업이란 ‘회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업’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업은 돈벌이와 상관없을 수도 있다. 봉사를 자신의 업이라 생각하고 구호단체에서 일하며 지도 밖으로 행군하는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또 공무원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고 기업 조직에서 월급 받으면서 일하는 사람도 필요하고 의사나 교사도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들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자신의 업이라는 진정성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안정된 수입, 사회적 인정과 출세 욕구, 이러한 세속적 가치관이 저변에 깔려있다면 그것은 당신의 업이라 할 수 없다. 그런 사람은 철밥통 속에서 안주하다가 바깥세상 철의 변화를 모르는 철부지(不知)가 된다. 그러다 40-50대 나이에 들어 퇴직하면 나머지 40-50년의 삶을 무기력하게 살아야 한다. 반면 일이 아니라 자신의 업을 하는 사람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I am a business”, “I am a brand”라는 의식을 가질 수 있다. 월급쟁이처럼 일하지 않고 창업가처럼 일하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의 업을 찾고 세우는 창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