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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빨간 밥차
이선구
벗나래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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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들어가는 글
· 축하의 글
· 헌정시

Chapter 1 유년의 결핍이 가져다준 시선 ‘밥’

유치장에 구금된 어머니
나와 성씨가 달랐던 형과 누나들
초대받지 않은 하객
불량소년이 금란교회로
번번이 죽다 살아나다
비가 오면 나는 설교를 한다
납치된 천사
사업의 불길이 타오르다

Chapter 2 거리에 차려진 하나님의 밥상

한국신장협회를 세우다
한 여인의 유언장
빈손으로 쫓겨나다
파산 도미노의 물결이 휩쓸고 가다
모델 하우스의 화환, 성스러운 성이 되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봉사의 본부
사랑의 빨간 밥차, 봉사의 현장
왜 하필 노숙인들인가

Chapter 3 밥은 하늘이다

화마를 극복한 손길
하나님이 차리신 밥상
나눔 방주의 큰손들
내 부양가족은 5,500명
영원한 버팀목, 이정숙 장군님
자녀에게 물려줄 유산
보배로운 만남

Chapter 4 세계로 뻗어가는 식탁

사역의 이모저모
찾아가는 한 끼 식사, 사랑의 빨간 밥차
은퇴 원로 목회자의 생활 지원
착한 도시 만들기 & 착한 사업장 운동2
목사님이 믿는 예수라면 저도 믿고 싶어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비우면 나눌 수 있다
땅끝 어디에도 밥 굶는 사람이 없게 하라
목사님, 저도 북한에 데려가주세요
소망이 된 이름과 별명들
세상에 보내는 편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저자 소개 1

저자에겐 타인이 붙여준 두 개의 별칭이 있다. ‘하나님의 택배기사’, ‘노숙인들의 아버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그는 가장 낮은 이들의 친구로 살아가고 있다. 그 여정에서 쌓아온 가슴속 이야기가 제법 많은데, 그 일부를 풀어놓은 것이 이번 책이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는 성경의 가르침을 좌우명 삼아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를 창설, 어언 15년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노숙인 무료급식 밥차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묵묵히 이어온 나눔과 봉사 덕분에 마틴 루터 킹 기념사업회에서 수여하는 ‘평화의 상’을 비롯하여 국내외 유수의 기관으로부터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영
저자에겐 타인이 붙여준 두 개의 별칭이 있다. ‘하나님의 택배기사’, ‘노숙인들의 아버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그는 가장 낮은 이들의 친구로 살아가고 있다. 그 여정에서 쌓아온 가슴속 이야기가 제법 많은데, 그 일부를 풀어놓은 것이 이번 책이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는 성경의 가르침을 좌우명 삼아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를 창설, 어언 15년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노숙인 무료급식 밥차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묵묵히 이어온 나눔과 봉사 덕분에 마틴 루터 킹 기념사업회에서 수여하는 ‘평화의 상’을 비롯하여 국내외 유수의 기관으로부터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누렸다. 미주총신대에서 명예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21년엔 세계문학 수필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사랑의 빨간 밥차』와 『행복 비타민A』, 『행복 비타민B』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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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02g | 140*205*17mm
ISBN13
9788997763283

책 속으로

“지금 하시는 일이 세상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게 아니라, 하나님께 보여드리기 위한 거라면 이거 하나만 기억하세요. 세상이 어떤 욕을 하고 모함과 핍박을 해도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고, 서러워하거나 변명할 것도 없이 한길로만 묵묵히 나아가세요. 회장님의 진심은 하나님만 아시면 되니까요.”
정근모 박사님은 이렇게 평생 잊지 못할, 가슴을 울리는 말씀을 해주셨다. 내가 한국신장협회 회장으로 있을 때 이사장님으로 모셨던 박사님은 내가 무고한 핍박으로 힘들어할 때 앞으로 가야 할 길의 분명한 이정표가 되어 주셨다.
“목사님, 사람을 대할 때 그들이 처한 형편으로 바라보지마시고, 주님이 보내주신 사람으로 섬겨야 합니다.”
기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주께 하듯 하라』의 저자인 채의숭 장로님은 내가 노숙인을 섬길 때 자칫 흐려질 뻔한 초심을 되살려주셨다. 채 장로님은 국내외에 1,000개의 교회를 세운다는 목표를 이루고자 지금도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리고 있다. 그의 사역을 향한 열정, 그리고 목적이 이끄는 삶에 다가가는 뜨거운 에너지는 내 삶의 자세까지도 완전히 바꿔주셨다.
--- 「들어가는 글」중에서

나는 꺼져가는 생명 앞에서 마지막 용기를 내고 있는 가여운 한 여인, 아니 세 식구의 애틋한 삶을 구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으로 장기 기증 캠페인을 벌였다. 그리고 하나님이 도우사 콩팥을 기증하겠다는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 기증 의사를 밝힌 분은 남편을 잃고 혼자 사는 기독교인이었는데, 검사를 진행한 결과 조직이 맞아 다행히 이식이 가능한 상태였다. 신장협회와 병원이 절반씩 지원해 그렇게 수술이 진행되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려는 이 가련한 여인을 하나님은 다시 살리셨다. 죽으려던 환자의 건강을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며 우리는 모두 한마음으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 「2장_거리에 차려진 하나님의 밥상」중에서

내 인생은 한 편의 ‘희비극’ 희곡이다. 하나님은 내 연극 무대에 아직 막을 내리지 않으셨다. IMF 때 나도 건설 기업의 파산 도미노에 휘말렸다. 수많은 자금을 운용하던 회사가 순식간에 빚더미를 안고 바닥으로 추락했다. 참담했다.
자살하는 사람들이 속출했고 나도 그런 생각을 수없이 했다. 깊은 절망에 빠져 신음하고 있을 때 나를 일으켜 세운 것은 하나님이 주신 하나의 깨달음이었다. 손에 움켜쥐고자 하는 것은 언제라도 다시 잃어버리고 만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또다시 무너져 막막한 상실감에 빠지고 싶지 않았다. 나는 일어서야 했다.
--- 「2장_거리에 차려진 하나님의 밥상」중에서

“대부분은 젊어서 고생하고 나이 먹어 잘사는데, 우리는 거꾸로 젊어서 잘살고 나이 먹어 고생하네요….”
변변치 못한 살림 몇 가지를 내릴 때 아내가 흐느끼며 넋두리처럼 한 이 말은 아직도 내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 지워지지 않는다. 그런 아내가 지금은 여러 곳에 고장이 났다. 아내는 4년 전에 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지만 아내는 수술 후 채 한 달도 안 되어 밥차 현장으로 서둘러 돌아왔다.
다시 밥차 현장으로 돌아와 앞치마를 두른 아내를 보자 수백 명의 어르신들이 “우리 엄마, 아프면 안돼요” 하며 아내에게 꽃 한 송이씩을 안겨주고 포옹을 한다. 아내는 그들이 보내주는 뜨거운 사랑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최근에는 척추에 디스크가 생겼고, 갑상샘에도 의심의 정황이 포착되었다. 무거운 짐을 들어 올리고 팔다리를 많이 쓰다 보니 관절염은 아예 달고 산다. 불 앞에서 오랜 시간을 서 있으니 피부에는 각질이 생겼다. 3년 전에는 대상포진이 심하게 와서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질 정도로 앓았다. 조리 중에 뜨거운 음식이 튄 자국으로 몸에는 여러 군데 흉터가 생겼다. 단 하루도 멈출 수 없는 봉사를 스스로 사명처럼 이어가고 있으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 「3장_밥은 하늘이다」중에서

나는 선한 일에도 등급이 있다고 생각한다. 소망의집 박현숙 원장은 감히 특등급이라고 말하고 싶다. 전혀 움직일 수 없어 대소변까지 받아내야 하는 중증복합 장애인을 몇십 년씩 온전히 보살피고 있다. 박 원장이 도맡아 보살피는 아이들은 웬만한 사회복지 장애시설조차 포기한 아이들이다. 하루에 소망의집 천사들이 쓰는 기저귀가 90개, 돈으로 치면 한 달에 무려 400만 원이 기저귀 값으로 들어간다.
소망의집을 비롯해 샬롬의집, 로뎀의집, 꿈나무의집 등 중증 장애인을 돌보는 곳들이 많다. 그래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저절로 그들이 눈에 밟힌다. 그래서 물품이나 먹을거리 후원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그들에게 보내고 있다.
--- 「4장_세계로 뻗어가는 식탁」중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다면 나이 여든이 될 때까지 앞으로 10년은 끄떡없이 성실한 봉사자가 되려고 한다. 그런 다음 하나님의 뜻과 내 순종의 발걸음을 잘 이해하는 이가 다음 2대 이사장이 되어 하나님의 거룩한 사업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
나는 나눔 운동의 실체가 아니다. 단지 부름을 받은 설계사이거나 심부름꾼인 택배기사일 뿐이다. 모든 일은 내 마음대로 되지도 않고 내가 주인공도 아니다. 밥차 같은 사회사업은 모두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모이고 모여서 이루어진다.
이곳저곳에서 강연을 할 때마다 너무 빤한 것 같지만 나는 꼭 이 질문을 한다.
“여기에 밥 안 먹고 사는 분 있으면 손 들어보세요.”
당연히 손을 드는 사람은 없다. 밥 대신 다른 좋은 것을 먹는 경우는 있어도 밥 안 먹고 살 수는 없다. 생명이 있는 한 우리는 누구라도 반드시 음식을 먹어야 산다. 살아 있는 이들에게 밥은 곧 생명이다. 밥을 먹어야 좋은 일이든 어려운 일이든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 「4장_세계로 뻗어가는 식탁」중에서

출판사 리뷰

『사랑의 빨간 밥차』에 담긴 솔직하고도 감동적인 사랑과 나눔 이야기!

그런 그가 이번에 『사랑의 빨간 밥차』라는 책을 출간했다. 책 제목인 ‘사랑의 빨간 밥차’는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노숙인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대형 밥차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이선구 이사장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냈다. 어릴 적 경제적 형편이 어려웠던 가정사로부터 건설회사를 운영하다가 IMF 외환위기로 부도를 맞은 이야기, 등졌던 교회를 다시 다니게 된 계기, (사)한국신장협회와 (사)사랑의쌀나눔본부를 창립하고 밥차를 운영하게 된 과정 등 안개 속에 가려 있던 그의 개인사적 이야기를 담담하게 털어 놓았다. 또한 밥차를 운영하면서 겪은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가수 김장훈 씨와 함께 한 몸이 아픈 아이들을 위한 자선활동 등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감동적인 에피소드들도 담아냈다.

그중에서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에 있던 ‘사랑의 밥차’ 기지가 전소된 후의 에피소드는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밥차가 불타 다시 운영을 하려면 5억 원 가량이 필요한 데다 밥차 기지까지 경매에 부쳐진 상황에서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폐지를 주운 돈을 모아 기부를 한 할머니, 금이 박힌 틀니를 기부한 할머니 등의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주며 진한 감동을 전한다. 이 책은 이렇듯 곳곳에 등장하는 선한 개인 기부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자신과 사회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반면교사의 장을 제공한다.

나눔으로 만들어지는 풍성한 삶과 신앙에 대한 이야기!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이러한 활동을 하게 된 계기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나라는 10여 년 넘게 ‘노인 자살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 충격이었다. 노인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은 외로움과 배고픔이다. 그 순간 외로운 것은 몰라도 먹는 것은 해결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열망이 싹텄다.”

그러면서 나눔에 대한 소회를 이렇게 밝힌다.

“나는 때때로 내가 황량한 벌판에 서 있는 한 그루의 연약한 나무라고 생각했다. 사방에서 바람이 불고 가릴 것 없이 비를 맞을 때마다 곁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외로웠다. 그러나 아버지 하나님은 그때마다 내게 말씀의 숲을 보여주셨고, 하늘로 난 환한 길을 보게 하셨다. 지금까지 곁길로 가지 않게 나를 지키시고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내 인생의 스승들의 가르침과 자취를 따라 걸어왔을 뿐인데,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살피고 그들의 벗으로 살아갈 수 있음에 가슴 벅차도록 감사할 뿐이다.”

치열한 경쟁의 한복판에서 움켜쥔 것을 놓지 않으려고 아우성치는 현대인들에게 그의 이 말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사람을 대할 때 그들이 처한 형편으로 바라보지 않고, 주님이 보내주신 사람으로 섬기는 진정한 자세를 그는 이 책에서 제대로 보여준다.

추천평

이번에 발간되는 『사랑의 빨간 밥차』는 밥차와 함께한 이들의 사연과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이어져 ‘사랑의 빨간 밥차’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온정을 전하길
바랍니다.
- 이낙연(국무총리)

이 책은 미지의 인생길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영원한 본향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 앞에 지혜를 구하는 신앙인의 지침서라 생각되어 기쁜 마음으로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 채의숭(대의그룹 회장, 대의미션 이사장)

나눔의 가르침을 늘 깨우쳐주시는 이선구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많은 사람들이 이 책 한 권으로 삶이 변화하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 김장훈(가수)

병이 깊어 혼자 힘으로는 돌아누울 수도 없는 중증 장애인들과 가난이라는 수렁에 빠져 슬픔에 잠긴 어려운 이들의 아픔을 내 것처럼 여기는 분이 계십니다. 이선구 이사장님은 지난 30년간 그 어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도 하지 못한 일을 가장 낮은 자리에서 베풀어 오셨습니다. 나눔의 방식을 생색내지 않으며 받는 이들이 초라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시는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표합니다.
- 박현숙(중증장애인생활시설 소망의집 원장)

밥을 구걸하며 거리의 삶을 살았던 한 아이가 수만 명을 먹이는 만인의 아버지로 거듭나게 된
기적에 몇 번이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이 책 속에는 그렇게 차가운 세월을 살아왔음에도 다른
이들에게는 따스한 난로가 되어주시는 이선구 이사장님의 삶이 진솔하게 담겨 있습니다.
- 박기순(1급지체장애시설 샬롬의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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