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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결한 집
흔들의자 모과 냄새 녹슨 자전거 오래된 몽상 세이렌의 노래 음유시인의 갈대 펜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해설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에 대한 몽상_김대산 |
JONG,CHON,鄭贊, 본명 : 정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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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빵 써는 칼을 칼꽂이에 살짝 꽂고는 육류와 생선을 썰 때 쓰는 칼을 뽑았다. 칼등이 무겁고 두꺼웠다. 칼날은 중앙이 넓었고, 끝은 좁으면서 날카로웠다. 소년은 칼 손잡이를 네손가락으로 잡은 후 엄지손가락을 칼날 옆면에 살짝 대고 손에 힘을 주었다. 칼의 감촉이 손안에 가득했다. 칼날 끝으로 손등을 살짝 그어보았다. 손등에 금방 피가 맺혔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