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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서문 왜 하필 현상학인가? 현상학이란 무엇인가? 책의 개요 1. 아픔을 겪는 몸 메를로퐁티가 바라본 몸 _ 인간의 존재가 깃든 자리 아픈 몸 아프고 나서의 소망 목록 2. 아픔과 사회적 세계 무례하게 굴기 아픔의 사회구조학 친구 관계의 금기 사항 3. 아픔이라는 무능력, 아픔 속의 건강 존재 불가능 아프면서 행복할 수 있을까? 아픔 속의 건강 아픔에 대한 창조적 반응과 적응력 4. 죽음에 대한 두려움 죽음을 향한 존재 에피쿠로스의 네 가지 해결책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 죽음을 두려워해야 하는가? 아픈 사람이 겪는 죽음의 공포 5. 현재를 살아가기 철학 요법 LAM에 대하여 |
Havi Car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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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픔이 단순히 생리학적 신체 부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육체화된 사람 전체, 그 사람이 환경과 맺은 관계에 대한 문제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육체적 능력에 생긴 혼란의 중요성은 단순한 생물학적 기능장애의 혼란에 비할 바가 아니다. 이런 혼란은 아픔을 겪는 상황에서 그 정도가 특히 심해진다. 이때 몸의 기능만 혼란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한 사람이 세계에 존재하는 방식 전체가 바뀐다.
---「아프면서 행복할 수 있을까?」 중에서 우리는 죽음의 공포에 끊임없이 시달려서는 행복하게 살 수 없다. 꼭 죽음의 공포 때문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미래에 일어날 법한 일에 대한 다른 공포 때문에 너무 괴로운 나머지 현재를 잘 살지 못하기도 한다. 힘들었던 과거에 대한 기억 또한 현재의 행복에 방해가 된다. ---「현재를 살아가기」 중에서 자신의 관심을 과거와 미래에서 현재로 돌리면 우리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해서 그 일을 즐길 수 있다. 정신장애의 경우를 살펴보면 우리는 그것이 대부분 미래의 사건에 대한 걱정이나 과거의 사건에 대한 슬픔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의식을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는 것은 우리가 거의 혹은 전혀 통제하지 못하는 일에 대한 걱정을 줄이는 열쇠다. 아픔은 일종의 여행이 될 수도 있다. 어떤 여행에서 그러하듯,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항상 알지는 못한다. 내가 하고 있는 이 특별한 여행은 아픔의 개인적 경험에서 그 경험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탐구로 바뀌었다. 이 여행이 끝나는, 아니 멈추는 곳은 바로 여기, 중간, 현재, 내가 지금 있는 곳이다.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나는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여기서 존재하고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철학 요법」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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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란 무엇일까?
아픔을 겪게 된 사람은 물리적?사회적?감정적 세계가 어떻게 바뀔까? 그리고 아픔을 겪는 가운데 행복하게 지내는 일이 가능할까? 림프관평활근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저자 해비 카렐은 그런 문제들을 탐구하기 위해 자신의 개인적인 아픔을 철학 연구에서 얻은 통찰 및 견해와 엮어서 설명한다. 저자는 오늘날 아픔을 설명하는 데 쓰이는 개념과 언어가 부적절하며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보여준다. 보통의 경우에 사람들은 ‘아픔’을 생물학적 기능 장애로 간주하며, 아픈 사람들의 실제 경험, 공포, 희망, 그들이 타인과 상호 작용하고 근본적으로 삶을 경험하는 방식을 무시한다. 아픔이 아픈 사람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아픔의 직접적 체험에 대해 깊이 생각함으로써 저자는 아픔이란 한정된 생리적 문제가 아니라 삶이 바뀌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카렐은 아픔에 대한 신선한 접근법으로, 우리 모두―의료계 종사자이든 아니든―가 아픈 사람을 보는 방식에 대한 불편한 문제들을 제기하며, 우리에게 좀 더 깊이 생각해보도록 요구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아픈 사람들에게 이 책은 아픔의 제약 속에서 계속 행복하게 지내는 능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시리즈 소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철학적 사유를 통해 얻는 삶의 지혜 우리는 언제나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또 그 근원은 어디인지를 찾고 있다. 하지만 삶의 의미를 찾기에 종교는 미심쩍을 때가 많고, 일과 소비자의 관계는 쳇바퀴와 다람쥐의 관계처럼 불균형하며, 자기계발은 너무 단순하다. 이런 우리 세대에게 철학이야말로 위대한 미개발 자원이다. 플라톤에서 러셀에 이르기까지 철학자들은 폭넓은 계층의 사람들이 삶과 죽음이라는 문제에 관심을 갖게 했다. 삶의 기술 시리즈의 목표는 철학에 새로이 활기를 불어넣어 대중이 철학적 풍요를 다시금 누릴 수 있게 하는 데 있다. 누구나 한번쯤 호기심을 가져봤을 ‘믿음’ ‘용서’ ‘아픔’ ‘죽음’ ‘노동’ ‘돈’ 여섯 가지의 주제로 이루어진 이 시리즈에서는 독자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아울러 저자들의 개인적 반성에 기초한 철학적 글로 독자의 인생관을 살찌우고 자극하며 북돋고자 한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테오 홉슨 지음│안기순 옮김 [용서란 무엇인가] 이브 개러드· 데이비드 맥노튼 지음│박유진 옮김 [아픔이란 무엇인가] 해비 카렐 지음│박유진 옮김 [죽음이란 무엇인가] 토드 메이 지음│서동춘 옮김 [노동이란 무엇인가] 라르스 스벤젠 지음│안기순 옮김 [돈이란 무엇인가] 에릭 로너건 지음│서동춘 옮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