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_아내가 차려 놓은 밥상에 인생의 답이 있다
1부 사냥하는 남자 vs 아이 기르는 여자 1. 남자와 여자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2. 동굴로 들어가는 남자, 옆집으로 놀러 가는 여자 3. 새침한 고양이 같던 부인이 무서운 호랑이가 됐다면? 4.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법 5. 손거울을 든 여자가 성공하는 이유 2부 왜 세상은 여자 편만 드는가 1. 입을 옷이 없다고 불평하는 여자를 욕하지 마라 2. 타인을 이해하는 법은 드라마에서 배워라 3. 세계 경제 걱정하기 전에 애들 학원비부터 알자 4. 다림질하면서 찌개도 끓이고 전화도 받는 법 5. 쉬는 날에 보는 영화 한 편은 사치가 아니다 3부 여자를 알면 인생의 반이 보인다 1. 수다가 경제를 살린다 2. 아줌마와 어머니의 차이 3. 여자는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동물이다 4. 직장 내 ‘독한 여자’들을 배워라 5. 여자의 지혜는 계절마다 다르다 4부 시대가 원하는 남자가 되는 5가지 방법 1. 남자만의 야성 본능을 깨워라 2. 때론 조신하게, 때론 화끈하게 3. 스펙 쌓는 남자 vs 이야기를 만드는 여자 4. 감정을 공유하라! 그것이 치유의 시작이다 5. 남자도 때론 여자에게 길을 물어야 한다 에필로그_‘혼자라면’이 아닌 ‘함께라면’ |
|
세상의 모든 아내이자 어머니들은 곧 팀장이자 경영주다. 그녀들은 구성원들에게 가장 자신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소통이라는 창구로 그들을 초대한다. 공감을 기반으로 배려를 혼합하고 격려와 지지의 참기름을 넣어 나물을 무친다. 포용의 프라이팬에 달걀 물을 붓고 이해와 사랑으로 돌돌 말아 달걀말이를 만든다. 식탁의 한 해 메뉴로는 코칭, 동기 부여, 역량 강화, 독서 경영, 직능 교육 등의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그곳에 초대받은 우리는 이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내야 하는 개인들이다. 식탁을 어떤 전략으로 어떻게 차리느냐에 따라 생산력과 성과 지표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오늘날 이 같은 여성의 본질적 파워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에 충분하다. 종종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해도 오늘 우리가 만나는 그녀들을 새로운 성공 키워드의 요소로 주의 깊게 바라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메타포의 강한 힘. 오늘도 여성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실탄으로 식탁을 차린다.---p.10
단조롭기만 한 남성들의 복장에 비해 여성들의 옷차림은 연령대와 직종에 상관없이 매우 변화무쌍하다. 때마다 여성의 소비를 자극하는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도 있겠지만, 부지런히 패션 잡지를 살피고 백화점 카탈로그와 최신 유행을 눈여겨보는 그녀들의 적극성도 한몫한다. 덕분에 알록달록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향연에 남성들의 눈은 더욱 황홀해진다. 나의 경우도 보통의 남자들과 다르지 않다. 원래 의복에 별로 관심이 없는 터라 한 번 산 옷은 특별히 해지지 않으면 줄기차게 입고 다닌다. 그런 나와는 다르게 아내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쇼핑을 즐긴다. 그런 아내가 종종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다. “옷장에 옷이 넘쳐 나는데 또 옷을 사는 이유가 뭐야?” “입을 옷이 마땅찮아서.” 입을 옷이 마땅찮다고? 그럼 옷장 가득 걸린 저 옷들은 뭐란 말인가. 혹자는 이 같은 행태에 대해 이런 해석을 덧붙이기도 한다. 남성들이 예측 가능한 일관된 행동 패턴을 유지하는 것과 달리, 여성들은 하루에도 열두 번씩 변하는 감정의 사이클이 있어서 외부로 나타나는 표징도 형형색색이라는 것이다. 전혀 공감할 수 없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알고 있는가. 여성들의 이 같은 속성이 현대를 살아가는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는 사실을! ---p.72 혼잣말을 하며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서자, 이런! 아내는 자고 있는 게 아니었다. TV 볼륨을 있는 대로 크게 해놓고 드라마에 빠져 있느라 초인종 소리도 못 들었던 것이다. “남편이 출장 갔다 오는데 지금 뭐하고 있는 거야?” 울분에 찬 목소리로 버럭 소리를 지르자 아내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 한마디 한다. “미안, 중요한 장면에 집중하느라 벨소리를 못 들었어.” 너무도 당당하게 말하는 그녀 앞에 나는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도대체 여자들이 왜 그렇게 드라마에 열광하는 것인지, 정말 궁금했다. 방법은 하나, 적을 알려면 적진 깊숙이 침투하는 수밖에! 그런데 아내와 함께 드라마를 보다 보니 신기했다. 우리네 삶의 모습이 네모난 상자 안에 그대로 담겨 있었다. ---p.69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기업 사회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이다. 한 우물을 깊게 파는 것도, 자신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통섭?a의 시대에 이런 업무의 영역만을 고집하는 사람보다는 스펙트럼의 시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천후 능력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런 입장에서 여성들은 남성들과 달리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다양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림질을 하면서 찌개도 끓이고 전화도 받고 택배도 수령하며, 아기를 돌보면서 드라마의 끊긴 줄거리의 행간도 읽어 낸다. 남자로서는 도저히 흉내 낼 수도 없는 진화 능력을 가진 그녀들을 보노라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p.110 남성의 뇌는 일반적으로 물리적 그리고 공간적 영역에 적합한 반면 여성의 뇌는 언어에 의한 의사소통과 감정 조절 부분에 유리하다. 이런 능력은 스토리텔링을 강조하는 현시대의 요구와 적절하게 맞아 떨어진다. 여성은 그 능력에 따라 남성들보다 이야기를 창조하고 가공해 적절하게 사용하는 데 있어서 훨씬 자연스럽다. 존 그레이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에서도 언급했듯이 여자들은 문제가 있을 때 해결책 모색의 관심에 중점을 두는 남성들과 달리, 이야기를 통한 감정 표현이나 이해에 촉수를 밝힌다. 이런 능력들이 은연중 현시대가 요구하는 과제들에 부합하는 것이다. ---pp.223-224 |
|
왜 남자들은 동굴로 들어가고 여자들은 옆집으로 놀러갈까?
시대가 원하는 남자가 되려면 여자를 배워라! 최근 다수 기업에서 점점 여성 인력을 강화하고 여성을 기업의 핵심인사로 승진시켰다는 기사가 종종 보도되고 있다. 가계를 잇기 위해 전통적으로 아들을 선호하던 기업체에서도 전문성으로 무장한 CEO의 딸들을 경영 전반에 내세우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현상은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남성 우위의 역사가 끝나고 여성 득세의 서막이 열렸다는 주장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분석 자료들이 쏟아지고 있다. 아들을 선호하던 사상은 어느덧 구시대적 산물이 되어버리고 ‘잘 키운 딸 하나가 열 아들 안 부럽다’는 말은 점점 현실로 나타나는 듯하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때문일까? 요즘 남자들은 도통 기운이 없다. 삶은 갈수록 고단하기만 하고 사회 전반에서 활약하는 여성들을 보고 있노라면 점점 무기력해지기만 한다. 이 같은 현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사회가 변함에 따라 여성이 가진 고유한 본성과 행동이 현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임을 뜻하는 것은 아닐까? 『여자는 알지만 남자는 모르는 20가지』(이승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는 점점 권위와 힘을 잃어가는 남자들에게 시대가 요구하는 성공 키워드의 핵심을 여자에게서 찾으라고 말한다. 기업에서 10여 년간 여성들의 영업교육을 담당해온 저자는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들을 분석한 결과 헌신, 끈질김, 끈끈함, 이해심, 배려, 공감, 수용, 강인함, 희생정신 등 여성들이 가진 특징들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경쟁력이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보이는 여성들의 사소한 행동이나 습관들은 어느새 치열한 시대를 살아남기 위한 여자들만의 무기이자 생존능력이 됐다고 말한다. 이 책의 장점은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사례로 가득 차 있다는 점이다. 여성들의 사소한 행동과 습관들을 분석해내는 저자의 관찰력에 감탄하며 톡톡 튀는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여자의 지혜는 계절마다 다르다! 남자가 꼭 알아야 할 여자의 생존능력 20가지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본질적으로 다른 이유부터 살펴본다. 예를 들어 고민이 있을 때 남자는 혼자만의 동굴로 들어가지만 여자는 옆집으로 놀러 간다. 남자는 고민을 안고 끙끙거리며 속병을 앓을 때 여자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위로를 받는 것이다.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일상인 여성들은 남자들보다 소통하는 능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 불통의 시대, 개인주의가 만연한 요즘 시대에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멀리서 찾을 것이 아니라 아내 혹은 직장 여자동료를 한번 관찰해보고 이를 어떻게 내 삶에 응용할 것인지 고민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다. 2부에서는 여자들의 사소한 행동이나 생활 습관에서 얻을 수 있는 팁을 알려준다. 남자들이 스포츠중계에 열광할 때 여자들은 드라마를 보며 울고 웃는다. 보통 남성들은 드라마를 즐기는 것을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공감력을 기르는 가장 좋은 연습이기도 하다. 드라마에 깊이 빠질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타인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이 뛰어남을 뜻하기 때문이다. 3부에서는 남자들이 이해하지 못했던 여자들의 행동에 성공의 비밀이 숨어 있다고 이야기한다. 여자의 수다가 경제를 살린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여자의 수다를 시끄럽다고 치부해버릴 것이 아니라 마케팅의 요소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마케팅의 핵심 요소인 버즈 마케팅은 여자의 입소문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또한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 작은 것에도 의미를 부여할 줄 아는 능력이 있다. 남자에 비해 여자가 감성적이고 타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일상이 단조로운 남자들이라면 여자의 이러한 사소한 습관을 의식적으로라도 자신의 삶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4부에서는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남자가 되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세상은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 남성과 여성이 공존함으로써 비로소 삶이 유지되는 곳이다. 그러므로 어느 성의 우월성을 논하는 일은 불필요한 일일 것이다. 여성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은 수용하되, 남자만의 야성 본능을 깨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를 고민하는 남자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남자, 이제는 여자에게 길을 물어야 할 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