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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일러두기 제1장 일본차의 역사와 일본다도의 성립 일본의 차와 다도 | 음다 풍습의 전래와 정착 | 무라다 슈코와 초암차 | 다케노 조오와 와비차 | 센노리큐와 와비차의 완성 | 리큐칠철과 센케의 성립 제2장 일본다도의 정신 다도와 게이코稽古 | 사규四規와 화경청적和敬淸寂 | 리큐칠칙利休七則 | 다선일미茶禪一味와 일본의 다도 | 차의 고전과 일본다도의 정신 제3장 차회와 다실 차 모임과 다사茶事 | 소수인의 차회와 다수인의 차회 | 시간에 따른 차회 | 절기와 계절에 따른 차회 | 그 외의 차회들 | 차회의 흐름 | 정오다사의 일반적인 흐름 | 다실의 기본 구조 | 로지의 기본 구조 | 다사의 도구들 제4장 다실에 들어가기 전의 준비 집을 나서기 전의 준비 | 손님이 갖추어야 할 준비물 | 인사와 절 | 절의 종류와 방법 | 손님의 몸가짐 | 고시가케 마치아이腰掛待合에서의 마음가짐과 몸가짐 | 츠쿠바이에서 손 씻는 법 제5장 다실에서의 동작과 예절 다실에 들어가는 방법 | 장지문(후스마) 열고 닫는 법 | 다실 안에서의 기본동작 | 다석에서의 기본예절 | 정주와 손님의 인사법 | 차회기茶會記 읽는 법 | 젓가락 사용법 | 가이시懷紙 사용법 | 우스차薄茶 마시는 법 | 다완茶碗 배견법 | 차기茶器와 차샤쿠茶杓 배견법 | 향합香合 배견법 | 과자기 사용과 과자 먹는 법 제6장 와리게이코割稽古 와리게이코割稽古 | 후쿠사服紗의 형태와 용도 | 후쿠사 접는 법(8면 접기) | 후쿠사를 허리에 차는 법 | 후쿠사 다루기 | 나츠메棗 닦는 법 | 배견을 위해 차기 닦는 법 | 차샤쿠茶杓 닦는 법 | 차건茶巾 접는 법 | 다완 닦는 법 | 차선茶? 조사하기 | 차선茶? 씻기 | 히샤쿠柄杓 다루는 법 | 히샤쿠柄杓로 물 뜨는 방법 제7장 데마에点前의 실제 라쿠데마에略点前 Ⅰ | 라쿠데마에略点前 Ⅱ | 미즈야水屋의 관리와 활용 | 입례立禮 | 입례에서의 양기兩器 배견법 | 말차 데마에 | 숯 데마에炭点前 부록 | 다도구 명칭 일람 | 오모테센케表千家의 면장免狀 단계段階 | 찾아보기 |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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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는 전통적인 예술의 종합문화이자 통합예술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서화 | 도예 | 칠기 | 직물 등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고, 그러한 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와 지식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 차의 공덕은 열거하자면 한이 없으며, 다도를 배우는 혜택 또한 그러하다. 그 가운데 몇 가지 대표적인 덕목만을 가려 꼽는다면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겠다.
첫째, 사회생활에 필수적인 예절을 저절로 익힐 수 있다. 한 잔의 차를 마시는 것은 간단한 것이나, 다도를 몸에 익힘으로써 여러 사람과 유대 관계를 맺게 되고, 자연스럽게 사회생활에 필요한 품격 높은 예절을 몸에 익히게 되는 것이다. 둘째, 다도를 공부하면 기거 동작이 아름답게 완성된다. 앉고, 서고, 절하고, 걷는 하나하나의 동작에 기품과 품위가 깃들게 되고, 언제 어느 장소에서든 가장 적절한 행동과 품위 있는 동작이 나오게 된다. 셋째,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다실茶室은 현대인의 분주한 생활 속에서 차 한 잔을 마시며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만들어주는 공간이 되고,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는 수양의 장소가 되기 때문이다. 넷째, 다도를 익힘으로써 감성이 풍부해진다. 일본다도는 계절의 감각을 중시하고, 계절에 적절한 차 생활을 하게 됨으로써 감성이 더욱 풍부해진다. 다섯째, 시야가 넓어진다. 다실의 공간과 차 도구에서도 자연을 느끼고 우주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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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다도에 관한 최초의 종합 입문서
차(tea)는 중국에서 처음 음용되기 시작하여 이제는 전 세계인이 가장 즐겨 찾는 음료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이처럼 사람들이 차를 많이 마시게 된 이유는 우선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차이며, 티베트를 비롯한 고산지대와 추운 지방의 유목민들에게 유일한 비타민의 원천이 되는 음식이 바로 차이다. 이들에게 차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셈이다. 차가 세계인들의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이것이 정신의 균형과 건강을 지켜주는 음료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 잔의 차를 통해 사람들은 심신의 안정과 조화를 얻고, 과거와 미래를 사색하며, 철학과 예술을 논하는 대화의 장을 만들기도 한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힐링 라이프의 가장 친근한 벗이 한 잔의 차라고 할 수 있겠다. 이처럼 물질과 정신의 양면에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차에는 그 나름대로의 도(道)와 예(禮)와 법(法)이 있어서 사람들은 이를 흔히 다도, 다례, 다법 등으로 칭한다. 그런데 이러한 차의 도와 예와 법을 가장 극단적으로 발전시킨 것이 바로 일본의 차인들이었다. 그들은 차를 통한 도(道)의 추구를 종교에 귀의한 승려들의 구도생활에 가깝게 발전시켰고, 차의 예법을 종교의 의식 수준으로까지 발전시켰다. 그 결과 일본의 다도는 종교, 철학, 문화, 예술 등 다방면의 물질 및 정신세계를 통괄하게 되었고, 일본의 다도는 일본의 문화는 물론 동양 정신의 진수를 보여주는 아이콘으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이 책 《일본다도의 이해》는 이처럼 일본의 차인들이 이룩한 다도의 깊고 넓은 세계를 가장 쉽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여주는 최초의 종합 입문서이다. 일본다도에 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은 아직 파편적인 지식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며, 소수의 전문가들만이 폐쇄적인 전달 방식을 통해 서로서로 지적 정보를 교류하고 있는 수준이다. 일본다도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사람은 많아도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열린 방식은 이제까지 전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본서가 출간됨으로써 이제 누구나 일본다도의 처음과 끝을 쉽고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중국의 다예와 한국의 다례에 미친 일본다도의 영향 차를 마시고 즐기는 일체의 행위를 통해 특별한 정신적 감화와 영적 수양을 염원한 것은 일본의 차인들만은 아니었다.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차인들 역시 그들과 마찬가지로 육체적 건강을 넘어서는 정신적 고양의 수단으로 차를 대하고 마셔온 역사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현대에 이르러 문화혁명을 계기로 차의 전통을 단절시켰고, 우리의 경우 고난의 근현대사를 거치는 동안 역시 그 전통의 단절을 겪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 중국과 우리나라 모두에서 전통 다도를 복원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생겨났고, 이때 유일하게 참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일본의 다도였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싫든 좋든 일본의 다도를 참고하고 이를 공부하면서 우리만의 차 문화 전통을 세워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가 현재 영위하고 있는 차 생활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바로 일본의 다도였다. 따라서 일본의 다도를 이해하는 일은 현재의 우리 차 생활과 그 미래를 가늠해보는 시금석이 될 것이며, 이는 단순히 왜래(倭來) 문화를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서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차를 바르게 알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일본 차의 이해는 필수적인 것이다. 일본 다도의 알파와 오메가를 보여주는 유일한 책 일본의 다도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경험과 지식을 쌓고 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파편적인 것에 불과하며, 일본다도의 역사와 실체를 조리 있고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책은 이제까지 거의 없었다. 이 책 《일본다도의 이해》는 일본 차의 역사와 주요 차인들의 행적은 물론 일본에서 다도가 성행하게 된 역사적 계기와 과정을 소상하게 알려주며, 종교적 의례의 수준으로까지 발전한 일본 차의 예법과 격식을 사진으로 일일이 설명해준다. 이로써 일본다도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최초로 종합하여 전달하는 입문 안내서가 완성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계기로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 다도에 관한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시작될 수 있는 기틀이 제공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진으로 보는 일본차의 모든 것 《일본다도의 이해》는 이론과 실기의 두 측면 모두를 상세한 사진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이어서 누구나 쉽게 이를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일본의 오모토센케 교육원에서 정식으로 교육을 받아 다도강사의 자격을 획득한 지은이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오류와 함정들을 고려하여 모든 설명에 일일이 사진을 덧붙이고 해설을 곁들임으로써 일본의 차인들도 흉내 내기 어려운 다도 교과서의 정본을 완성하였다. 이로써 일본의 차와 다도에 대한 편파적이고 공허한 담론 대신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나라 다도의 전파와 발전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