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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Flood : 홍수 Gold : 금 Paradox Panic : 역설적 공포 추천의 글 |
Edwin Lefevre
에드윈 르페브르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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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 현재 표준 순도의 금 시세로 원금과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 만약 그린넬의 작업으로 인해 금이 쇠처럼 헐값이 된다면 1,000달러짜리 채권은 50온스의 가치밖에 안 될 것이다. 다른 금속들이 금을 대체한다면 회사들이 새 동전으로 대금을 지불 받는 고통을 겪을 것이다. 그게 뭐가 되든 간에 회사들은 자신의 주식에 대한 배당금을 똑같은 방식으로 지불하면 된다. 하지만 채권에 대한 이자는 폭락한 금값을 기준으로 지불해야 한다. 결국 채권 보유자들은 망하게 될 것이다.
--- p. 129 새로 쏟아지는 매도 물량으로 시장은 미친 듯이 요동쳤다. 한 주 동안 월 스트리트에서 벌어진,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채권 가격의 급락 사태는 ‘저가 사냥꾼’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채권이 왜 이렇게까지 싸졌는지 그 까닭도 모르면서, 그들이 채권을 사들이도록 홀릴 때까지, 가격은 계속 하락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채권 투기꾼들은 예전에 사 두었던 채권들을 어쩔 수 없다는 듯 내다 팔았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불확실성만을 더 가중시켰다. 일부는 팔고 또 일부는 사면서, 보통 때 같으면 느리고 조용히 움직였을 우량 주식들이 마치 조작된 것처럼 요동쳤다. --- p. 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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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의 저자, 에드윈 르페브르의 또 다른 역작!
《금의 홍수》는 무려 90년간 베스트셀러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월 스트리트 투자 바이블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의 저자, 에드윈 르페브르의 작품이다.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은 실존하였던 전설적인 투자자 제시 리버모어에 대한 책이지만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금의 홍수》는 특이하게도 이야기 형식을 빌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금융과 경제 이론을 아주 쉽고 흥미롭게 잘 풀어내었다. 1900년대 초반 월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금융과 인간 심리 사이의 미묘한 메커니즘을 탁월한 표현력으로 묘사했다. 더욱이 작품이 쓰인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시공을 초월한 인간의 근본 심리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그 당시와 금융 시장이나 투자 여건이 바뀐 지금의 상황에도 이 책의 내용은 유효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경제 분야의 언론인이자 스스로 주식에 투자를 했던 투자자였기에 금융 경제 시스템에 대한 남다른 혜안으로 이 작품을 쓸 수 있었다. 제시 리버모어가 투자계의 전설적인 실존 인물이라면 이 작품 속 주인공 그린넬은 저자가 가상의 투자 환경에 심은 그의 페르소나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작품은 20대의 청년 그린넬이 어느 날 월 스트리트 최대의 은행을 방문하여 10만 달러어치의 금을 예치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처음부터 거액을 예치하자 은행장은 앞으로 중요한 예금주가 될 그린넬에게 깊은 관심을 보인다. 이후 그린넬은 매주 예치하는 금의 양을 두 배씩 늘려 가게 된다. 계속해서 거액의 금액이 예치되자, 은행장은 이 젊은 자산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넘어 그를 둘러싼 모든 것에 의문을 품고 그의 주변을 파헤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