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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빅, 씽크 스몰
실력이 열정을 이긴다
말글빛냄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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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RULE #1 당신의 열정을 따르지 마라

제1장 스티브 잡스의 열정
수백만 명을 매혹시킨 연설 | 스티브 잡스는 애초에 열정이 없었다 | 내가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찾을까

제2장 열정은 속임수다
일은 단계별로 차근차근 | 열정보다는 일이 먼저다

제3장 열정은 위험하다
누가 열정에 불을 지폈는가 | 타고난 열정

RULE #2 아무도 당신을 무시하지 못하게 실력으로 승부하라 (실력의 중요성)

제4장 열정마인드 vs 장인마인드
육체적이면서 정신적인 연습 | 장인마인드 | 열정마인드 | 장인마인드로 일하라

제5장 커리어 자산의 힘
무엇이 좋은 직업인가 | 무모한 열정이 가져온 참담한 결과 | 장인마인드가 실패하는 경우

제6장 커리어 자산을 쌓아라
높은 장벽을 무너뜨려라 | 알렉스 버거는 어떻게 할리우드에 입성했을까 | 자산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업 | 마이크 잭슨은 어떻게 벤처투자자가 되었나 | 진정으로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제7장 스스로 장인이 되어라
왜 조던 타이스는 나보다 뛰어난 기타리스트가 되었을까 | 그랜드마스터가 되는 법 | 비판은 디딤돌이 된다 | 장인의 5가지 습관
RULE #2 요약

RULE #3 승진에 얽매이지 마라(자율성의 중요성)

제8장 꿈의 직업을 만드는 묘약
레드 파이어 팜의 인기 비결 | 전문성이 높아져야 열정이 커진다 | 자율성은 자유를 준다

제9장 자율성의 첫 번째 함정
모험이 가득한 인생의 끝 | 자율성을 위해서는 자산이 필요하다

제10장 자율성의 두 번째 함정
루루는 왜 승진을 거부할까 | 자율성은 저항을 불러온다 | 용기 문화

제11장 자율성의 함정을 피하는 방법
왜 리더는 미친놈처럼 보일까 | 기꺼이 돈을 지불할 것인가
RULE #3 요약

RULE #4 작게 생각하고 크게 행동하라(소명의 중요성)

제12장 의미 있는 삶
냉소주의의 덫을 피하라 | 소명은 삶의 가치를 이해하는 척도다 | 소명이 이끄는 삶

제13장 소명에는 자산이 필요하다
소명은 왜 실패할까 |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 최첨단까지 나아가라 | 작은 생각, 큰 행동

제14장 작은 승부
생각과 실행 사이의 격차를 뛰어넘다 | 소명에 커리어를 바칠 수 있을까 | 안락의자에 앉은 고고학자 | 작은 승부를 걸어라 | 커리어 자산과 소명

제15장 보랏빛 소
작은 소명에서 뛰어난 업적이 나온다 | 보랏빛 소와 록 스타 | 무작정 소문을 내라 | 이야기 마당이 필요하다
RULE #4 요약

결론 | 용어정리

저자 소개 1

칼 뉴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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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 Newport

조지타운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이자 《뉴욕 타임스》, 《뉴요커》, 《와이어드》 등에 글을 기고하는 명망 높은 저널리스트이다. 다트머스대학교를 최우수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MIT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분산 컴퓨팅 등을 연구하며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여 2009년, 2018년, 2022년 각각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그는 컴퓨터공학을 연구하는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디지털 기술이 장악한 사회에서의 집중력과 몰입의 가치, 그리고 생산성 문제에 대해 독자들과 소통하는 일에도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그가 2022년 《뉴요커》에 발표한 “이제는 느린 생산성으로 전환할
조지타운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이자 《뉴욕 타임스》, 《뉴요커》, 《와이어드》 등에 글을 기고하는 명망 높은 저널리스트이다. 다트머스대학교를 최우수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MIT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분산 컴퓨팅 등을 연구하며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여 2009년, 2018년, 2022년 각각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그는 컴퓨터공학을 연구하는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디지털 기술이 장악한 사회에서의 집중력과 몰입의 가치, 그리고 생산성 문제에 대해 독자들과 소통하는 일에도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그가 2022년 《뉴요커》에 발표한 “이제는 느린 생산성으로 전환할 때”라는 글은 번아웃에 시달리던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슬로우 워크』는 지식 노동자의 일하는 방식을 ‘패스트(fast)’에서 ‘슬로우(slow)’로 혁신적으로 바꿔야 하는 이유, 그리고 자신을 소진시키지 않으면서도 일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탐구한 책이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의 또 다른 저서로는 전 세계 4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고 수백만 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딥 워크』를 비롯해 『디지털 미니멀리즘』, 『하이브 마인드』, 『열정의 배신』 등이 있다.

칼 뉴포트의 다른 상품

역자 : 석혜미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교육학 복수전공)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Washington College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역서로는 [자전거 위에서]가 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3쪽 | 470g | 150*214*20mm
ISBN13
9788992114844

책 속으로

글래스는 재미있는 일이 주어질 정도로 라디오 진행을 잘하게 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렸다고 말하면서, 어떤 일을 잘하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든 일을 해나가며 실력을 키워가는 겁니다. 제일 어려운 단계죠.”
‘일이라는 것은 원래 힘드니 그냥 받아들여라’보다는 뭔가 더 희망적인 말을 기대했던 학생들은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고, 이를 눈치 챈 글래스는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제 생각에 여러분의 문제는 실제로 일을 해보기도 전에 머릿속으로만 모든 것을 판단하려는 거예요. 그건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또 다른 인터뷰에 나오는 사람들도 나중에 무엇을 좋아하게 될지 미리 예상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한다. 우주생물학자 앤드류 스틸Andrew Steel도 “저는 제가 이 일을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앞으로 무엇을 할지 지금 미리 정해야 하는 제도는 별로 좋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학생 한 명이 스틸에게 ‘언젠가 세상을 바꿔 놓겠다는’ 생각으로 박사과정을 시작했느냐고 물었다.
“아니오. 난 단지 여러 선택 중에서 이 일을 택한 것뿐이에요.”
채널 아일랜드 서프보드Channel Island Surfboards의 창립자 알 메릭Al Merrick 역시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히 열정을 갖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람들은 인생을 너무 급히 시작하려 서두릅니다. 이 점이 안타까워요.” 그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큰 기업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게 아니었어요. 무엇을 하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제일 잘해야겠다는 목표를 세웠죠.”
다른 동영상에서 워싱턴 스탠우드의 유명한 유리세공 기술자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is는 태평양 연안 북서부의 무성한 숲에 위치한 작업장으로 학생들을 데리고 갔다. 그 작업장은 헛간을 개조한 것이었다. 한 여학생이 이렇게 고민을 토로했다. “저는 호기심이 많아서 특별히 어느 한 가지를 좋아한다고 할 만한 게 없어요.” 모리스는 그 학생에게 말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예요. 꼭 확실하게 한 가지를 정할 필요는 없어요.”
이 인터뷰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2장 열정은 속임수다」 중에서

좋은 직업을 위한 커리어 자산
. 좋은 직업을 규정하는 특징은 희소하고 가치 있는 것들이다.
. 수요와 공급 법칙에 의하면 이러한 특징을 얻기 위해서는 그 대가로 지불할 희소하고 가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제공할 수 있는 희소하고 가치 있는 기술은 곧 ‘커리어 자산’이 된다.
. ‘아무도 무시하지 못하는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장인마인드는 커리어 자산을 획득할 때 필요한 전략이다. 그러므로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장인마인드가 열정마인드보다 더 적합하다.

잡스, 글래스, 메릭은 모두 일을 할 때 장인마인드로 임했다. 심지어 ‘장인’이라는 단어를 직접 사용한 이들도 있었다. 메릭은 보드 제작 초기의 인터뷰에서 “저는 장인입니다”라고 말했다. 커리어 자산 이론은 이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좋은 일을 규정하는 특징을 갖기 위해서는 그 대가로 제공할 수 있는 희소성과 가치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바로 내가 커리어 자산이라 부르는 것들이다.
장인마인드는 자신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커리어 자산을 획득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태도다. 이것이 바로 내가 열정마인드보다 장인마인드를 권하는 궁극적 이유다. 이는 열정의 존재나 노력의 가치에 관한 철학적 논쟁이 아니다. 오히려 지극히 현실적인 논의다. 직업에서도 이런 좋은 요소들을 갖추고 싶다면 우선 스스로 실력을 갖추어야 하며 장인마인드는 바로 이러한 실력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둔다.
그리고 이러한 주장에 따르면 열정마인드는 반대로 부정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열정마인드는 좋아하는 일을 찾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는 데도 방해가 되며, 때로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5장 커리어 자산의 힘」 중에서

만약 자율성의 힘을 실무에서 직접 관찰하고 싶다면 결과 중심의 근무환경(ROWE: Results-Only Work Environment)이라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도입한 기업을 살펴보라. 이런 기업에서는 직원들이 오로지 성과만으로 평가받는다. 언제 출근해서 언제 퇴근하는지, 언제 휴가를 가는지 그리고 얼마나 자주 이메일을 체크하는지 등은 전혀 규제 대상이 아니다. 중요한 일에 성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는 모두 스스로 결정한다. ROWE 지지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결과를 못 내는 직원에게는 일을 주지 않죠. 아주 간단해요.”
인터넷에서 ROWE 기업의 경영 사례를 살펴보면 더 많은 자율권을 갖게 되어 자유로워진 직원들의 예를 수없이 찾을 수 있다. 베스트바이Best Buy 본사에서 ROWE를 채택한 팀에서는 퇴사율이 90%나 줄어들었다. “저는 ROWE 시스템이 좋아요. 제가 제 삶의 주체라는 느낌이 들어요.” 베스트바이의 한 직원의 말이다.
갭GAP 본사에서 ROWE 시범 운영을 하는 직원들은 행복감을 느꼈고 업무 능력도 향상되었다. 한 매니저는 이렇게 말했다. “직원들이 이렇게 만족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비영리단체로서는 처음으로 ROWE를 채택한 캘리포니아 레들런즈Redlands의 한 단체에서는 80%의 직원들이 더욱 일에 열중했으며, 90% 이상은 삶이 더 나아졌다고 말했다. 실제 이 정도의 비율이라면 보편적 동의가 이루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더 많은 논문을 찾아볼수록 다음 사실은 더욱 분명해진다. 사람들에게 무슨 일을 할지와 어떻게 일을 할지에 대해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할수록 행복도와 참여도, 성취감이 높아진다. 꿈의 직업을 통해 정신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리스트로 만들면 자율성이 그 핵심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8장 꿈의 직업을 만드는 묘약」 중에서

소명을 갖는다는 것은 일에 대해 하나의 통합된 초점을 갖는 것이다. 이는 구체적인 직업보다는 더 넓은 개념이며 여러 직업에 걸쳐 이어질 수 있다. 소명은 내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대답이다. 소명은 에너지를 하나의 유용한 목표에 집중시켜 세상에 끼치는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강력한 힘을 가진다. 자신의 일을 좋아하게 하는 절대적 요소이기도 하다. 자신이 하는 일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은 삶에 만족하며, 힘든 노동의 중압감을 이겨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 소송에서 이겨 고객에게 몇 백만 달러를 더 챙기게 해주려고 밤늦게까지 일하는 것은 피 말리는 일이지만 오래된 질병의 치료법을 알아내기 위해 밤을 새는 것은 더 가치 있는 일이다.
내가 파디스에게 끌린 것은 그녀가 소명이 이끄는 삶을 살고 있으며 그 대가로 행복을 맛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를 만난 후 나는 일을 좋아하는 데 소명이 중요한 역할을 했던 또 다른 사람들을 찾아보았다. 그러던 중 디스커버리 채널의 TV 시리즈를 통해 고고학을 대중화하겠다는 소명을 가진 젊은 고고학자를 만났다. 지루한 업무에 지쳐가던 중 소명을 가지고 즐겁게 일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마케팅을 공부한 프로그래머도 알게 되었다. 세 경우 모두에서 나는 그들이 어떻게 소명을 찾아내 성공했는지 이해하려 했다. 간단히 말해,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원했다. 일을 할 때 어떻게 소명을 현실화할 수 있는가?
내가 찾아낸 답은 복잡하다. 앞에서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열정을 가지고 태어나 이를 발견하기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열정을 따르라’는 충고는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일을 좋아하는 것이 목표라면 먼저 희소하고 가치 있는 기술을 익혀 커리어 자산을 쌓아야 하고, 그런 후 이 자본을 투자해 일의 특질을 얻어내야 한다. 소명은 이런 바람직한 특질 중 하나이고, 모든 바람직한 특질과 마찬가지로 먼저 커리어 자산을 쌓을 것을 요구한다. 전문성 없이 만들어낸 소명은 변질되거나 사라지는 불행한 운명을 맞는다.

---「12장 의미 있는 삶」 중에서

출판사 리뷰

실력이 열정을 이긴다
열정에 속지 마라
열정은 당신을 잘못된 길로 이끌 수 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치 있게 여기는 열정은 자칫 당신을 ‘뜬구름 잡는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 열정은 중요하지만 그 열정을 뒷받침하는 참된 실력이 없으면 엔진 없이 달리려는 자동차와 같다. 성공에 이르게 해주는 길은 열정이나 허황된 목표가 아니다.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나아가야 꿈을 이룰 수 있다. 그게 바로 실력이다. 모든 것의 밑바탕에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
즉, Act Big, Think Small 열정을 좇지 말고 실력부터 키워야 한다.

저자인 칼 뉴포트는 사람들이 자기 일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탐색하며 많은 직업군에서 자기의 일에 큰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어떤 전략을 사용했는지, 또 어떤 위험요소들이 있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열정이라는 것은 가치 있는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후' 에 따라오는 것이지 그‘전’에 찾아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밝혀냈다. 즉, 어떤 일을 하느냐는 것보다 그 일을 어떻게 하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정말 열정이 있었을까?

2005년 6월 스티브 잡스는 스탠포드대학에서 졸업 연설을 했다. 2만 3천 명의 관중을 대상으로 그는 짧은 연설을 했다. 1/3쯤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세요.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후 이 연설은 전 세계 청춘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 꿈을 이루기 위해 중요한 것은 열정이라는 잡스의 연설은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다. 그러나 그의 성공 과정을 살펴보면 그는 청춘 시절 열정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리드대학Reed College을 중퇴한 그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이리저리 방황하는 청춘이었고 미래에 대한 뚜렷한 목표도 없었다. 그러던 그가 혁신의 대가라는 아이콘으로 등장한 것은 컴퓨터에 대한 확신과 기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기술은 하루아침에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공부하고 탐구해온 실력이 쌓여 이루어진 것이었다. 만일 잡스가 열정 하나만 믿고 좌충우돌했다면 평범한 프로그래머의 삶을 살았을 것이다.

열정우선론
열정론자들이 주장하는 이른바 [열정우선론]은 마음속에서 활활 타오르는 열정을 따르라는 이론이다. 행복과 성공을 논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열정을 따라야 한다” 혹은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저자는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이 말이 매우 위험한 충고라는 것을 강조한다. 열정은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력이라는 것이다.

성공의 4가지 원칙
저자인 칼 뉴포트는 “열정을 버려라”라고 도발적인 충고를 한다. 이는 이제까지 우리가 들어온 충고와는 전혀 반대되는 말이다. 직업과 사업, 삶에서 성공하기 위해 열정을 따르지 않으면 도대체 무엇을 따라야 한단 말인가? 뉴포트는 여기에 4가지 원칙으로 대답한다.

원칙 1 당신의 열정을 따르지 마라. (열정우선론의 폐기)
원칙 2 아무도 당신을 무시하지 못하게 실력으로 승부하라. (실력의 중요성)
원칙 3 승진에 얽매이지 마라. (자율성의 중요성)
원칙 4 작게 생각하고 크게 행동하라. (소명의 중요성)

우리는 이 4가지 원칙으로 승부를 걸어야 자신의 직업과 일에서 성공할 수 있으며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이 원칙의 옳고 그름을 증명하기 위해 저자는 스티브 잡스부터 시작해 채널 아일랜드 서프보드Channel Island Surfboards의 창립자 알 메릭, 유리세공 기술자 윌리엄 모리스, 뉴어쿠스틱 기타리스트 조던 타이스, 코미디언 스티브 마틴, 농장 경영자 라이언 보일랜드, 라디오 진행자 이라 글래스, 방송작가 알렉스 버거, 벤처투자자 마이크 잭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반대로 실패한 사람의 이야기도 빠뜨리지 않는다. 광고 디자이너였던 요가 트레이너 리사 포이어, 열정 하나만 믿고 여러 일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제인의 사례가 담겨 있다.

두 계층의 성공과 실패의 경계는 단 하나다. 열정이 아니라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실력을 쌓아온 사람이 결국 꿈을 이룬다. 이 경계에는 또 2개의 마인드가 자리하고 있다. 열정마인드와 장인마인드다.

장인 마인드 vs. 열정 마인드

● 장인마인드: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 장인의 마음으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나가는 마인드. 내가 세상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가를 항상 고민한다.

● 열정마인드: 직업이 나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장인마인드와 반대다. 열정마인드는 만성적 불만족을 가져다주고, 어딘가에 존재하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상상하는 직업에 대한 몽상으로 이어진다.

장인마인드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커리어 자산’을 쌓아나가야 한다. 커리어 자산은 직업세계에서 희소하고 가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커리어 자산은 일을 사랑하도록 해주며 직업에서 화폐와 같은 역할을 한다. 즉 커리어 자산은 열정만으로는 이룩할 수 없다.
두 마인드의 비교를 위해 로드트립 네이션Roadtrip Nation의 인터뷰, 캐나다 심리학자 로버트 밸러랜드의 연구, 예일대학 조직행동 분야의 에이미 브제스니에프스키 교수의 논문, 대니얼 핑크의 저서, 리처드 N. 볼스의 ‘당신의 열정을 따르라Follow Your Passion’ 이론, 과학작가 스티븐 존슨이 인용한 스튜어트 카우프만의 인접가능성 이론 등 다양한 이론을 통해 성공과 실패의 요인을 분석했다.

누구든 1만 시간 이상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4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저자는 말콤 글래드웰이 [아웃라이어Outlier]에서 주장했듯이 누구든 참된 실력을 지니기 위해서는 최소 1만 시간 이상 노력을 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 여기에는 ‘신중하게 계획된 훈련’이 큰 밑거름이 된다. 이는 “어떤 과제에서 계속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훈련”이다. 내가 즐거운 일이라 해서 아무런 계획 없이, 목표 없이 일을 해나가면 그것은 취미에 불과할 뿐 실력이 되지 못한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업적을 쌓은 사람, 위대한 결실을 맺은 사람은 모두 자신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훈련을 해왔다. 고난을 이기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만이 꿈을 이룰 수 있으며, 결코 뜬구름 잡은 식의 열정은 아무런 성과도 낳지 못한다는 것을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는 모두 한 가지 맥락이다. 바로 ‘실력의 중요성’이다. 좋은 직업이 갖는 요소는 모두 희소하고 가치가 있다. 그런 좋은 직업을 갖길 원한다면 그 대가로 자신이 희소하고 가치 있는 기술을 제공해야 한다. 즉 좋은 일(직업)을 원하기 전에 스스로 실력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한다.
물론 실력을 갖추는 것만으로 행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지만 불행하다고 느끼는 많은 워커홀릭들이 이 사실을 뒷받침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단순히 실용 기술의 습득을 넘어 일(직업)을 가치 있게 만드는 요소를 창출하는 커리어 자산을 현명하게 투자하는 기술도 아울러 살펴본다.

당신은 지금까지 “자신의 열정을 따라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충고에 속아 잘못된 길을 걷지는 않았는가? 혹은 열정을 따르기 위해 노력은 뒷전에 놓아두고 실력 쌓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는가? 그 열정의 덫에서 벗어나라. 커리어에 혼란을 일으키고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 캐치프레이즈에서 벗어나라. 그리하여 의미 있고 즐거운 커리어를 위한 ‘현실적’ 길을 찾아라.
Act Big, Think Small이 정답이다. 실력을 키우기 위해 맡은 바 일에 충실해야 하며, 열정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 즉 작은 부분에서 정성을 기울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노력하고 대담하게 실천해야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추천평

기업 전문가는 가치 있는 능력을 쌓음으로써 경쟁우위를 점해야 한다. 이 책은 사람들 사이에서 돋보이려면 스스로에게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를 들려주는 책이며 (눈부신 경력의 첫걸음을 위한 중요한 안내서다.
-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창업자이자 회장)

이 책이 나의 생각을 바꿔 놓았다. ‘열정을 가져야 유능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유능한 사람이 되면 열정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엄청난 사고의 전환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후자가 더 정직해 보인다. 이제 성인이 된 세 아이에게 이 독특한 지침서를 꼭 한 권씩 선물하려 한다.
- 케빈 켈리 ([와이어드] 공동 창간자)

‘좋아하는 일을 하면 돈이 따라온다’는 말은 굉장히 멋진 조언처럼 들린다. 그러나 막상 직장을 구할 때가 되면 무력감이 밀려든다. 칼 뉴포트는 ‘열정’을 추구하는 방식이 왜 실패로 이어지는지를 훌륭하게 증명했다. 이 책이 우리의 통념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조언과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우리가 무력감을 느낄 필요 없이 가치 있는 능력 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도와준다.
- 다니엘 H. 핑크 ([드라이브]와 [새로운 미래가 온다]의 저자)

지난 몇 년 사이 처음으로 두 번 읽은 책이다. 직업적 성공에 대한 반직관적이고 놀라운 통찰. 강력하고 새로운 발상이 나 자신의 직업관뿐만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조언까지도 변화시켰다.
데릭 시버스 (CD Baby 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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