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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_ 거대함의 일부로서 인간을 이해하는 법
한국어판 추천사 _ 데이비드 크리스천 1부 시간과 공간의 깊이 1. 우주, 팽창하다(137억 년 - 46억 년 전) 자욱한 안개가 걷히고 차츰 맑아지다 | 나선형 은하 속에서 별들이 반짝이다 초신성의 파편에서 태양이 탄생하다 2. 지구, 생명을 갖다(46억 년 - 500만 년 전) 세포와 생명이 진화하다 | 새로운 세포와 양성(兩性)이 탄생하다 식물이 자라고, 지구 표면이 변화하다 | 동물, 육지로 올라오다 공룡에서 침팬지까지, 멸종과 발전을 거듭하다 3. 인간, 하나의 종으로 탄생하다(500만 년 - 3만 5000년 전) 다양한 돌연변이를 통해 호미니드가 발달하다 | 호모에렉투스, 세 개의 집단으로 나뉘다 호모사피엔스, 전 세계로 퍼져나가다 4. 인간, 수렵과 채집을 시작하다(3만 5000년 - 1만 년 전) 수렵·채집자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수렵·채집자들은 어떤 언어를 사용했을까 해수면이 상승하여 인간 삶의 터전을 바꿔놓다 인간, 유전적으로 얼마나 변화하고 적응해왔나 2부 1만 년 동안의 따뜻한 시기 5. 초기 농업이 시작되다(BC 8000년 - BC 3500년) 동물과 식물을 기르게 되다 | 조그만 마을들이 생기다 | 정착 생활은 어떤 결과를 낳았나 수렵·채집과 유목 생활을 유지하다 6. 초기 도시들이 생겨나다(BC 3500년 - BC 800년) 수메르인들, 도시를 건설하다 | 도시 문화들이 들어서다 | 도시 생활로 변화하다 7. 아프로유라시아 네트워크를 만들다(BC 800년 - AD 200년) 인도, 피부색에 따라 위계질서를 만들다 | 중국, 지중해 지역까지 연결망을 만들다 그리스, 폴리스가 발전하다 | 로마, 일곱 개의 언덕 위 마을에서 시작되다 도시의 발달로 인구, 환경, 종교의 변화를 겪다 8. 아프로유라시아 네트워크가 확장되다(200년 - 1000년) 강력한 상업적 연결망이 발전하다 | 이슬람교가 널리 퍼지고, 중국이 다시 일어서다 서유럽, 아프로유라시아 연결망의 주변부에 머물다 아프로유라시아 연결망의 주변부에서도 삶은 지속되다 복잡한 사회의 등장으로 사회비용을 치르다 9. 아메리카 대륙에 문명이 등장하다(200년 - 1450년) 인간이 들어오다 |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도시들이 생기다 잉카족, 안데스 지역에 제국을 건설하다 | 농사를 짓고 수렵·채집 생활을 계속하다 아프로유라시아 대륙과 평행적인 역사 발전을 이루다 10. 아프로유라시아, 하나로 연결되다 1000년 - 1500년) 칭기즈칸, 제국을 건설하다 몽골제국, 단일한 상업적 연결망을 가진 소세계를 세우다 중국, 몽골족이 물러나고 명나라가 들어서다 몽골족, 이슬람 세계의 확장과 팽창에 기여하다 유럽, 몽골제국의 무역 체계로부터 혜택을 받다 유라시아 대륙 주변부에서 세계화의 기틀을 마련하다 11. 지구를 연결하다(1450년 - 1800년) 아메리카 대륙에 ‘콜럼버스’로부터의 시련이 다가오다 아프로유라시아와 아메리카 대륙, 처음으로 만나다 최초의 만남 이후, 아메리카 대륙이 점령되다 | 전 지구적인 교환 활동이 일어나다 유라시아의 주요 제국들, 세계를 지배하다 종교·과학·전쟁,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다 12. 산업화가 진행되다(1750년 - 2000년) 부르주아지 권력을 쥐다 | 영국, 산업혁명이 시작되다 서구 국가를 중심으로 산업화가 진행되다 | 제국주의 열풍, 세계대전을 일으키다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다 13.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는가 숫자로 본 현재의 세계는 어떠한가 지구에 대한 인간의 실험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공기·삼림·토양·물·방사능) 인간은 지속 가능한 쪽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 우주는 지속된다 주석/참고도서 목록/찾아보기 |
Cynthia Stokes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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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간 지식의 다양한 분야들을 엮어 하나의 매끈한 이야기로 만들었다. (…) 기록으로 남아 있는 5000여 년의 역사는 지구 일생의 단지 100만분의 1 정도만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이야기는 그보다 훨씬 더 과거로 확장되어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어떤 모습이고 인간은 도대체 어떤 생물인지를 이해하려면, 기록된 역사 이전의 일들을 살펴보아야 한다. ---「저자 서문」
지구화가 진행되면서 생태학적 문제들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이때에, 이 책은 우리가 교육자건, 정치인이건, 경제학자건, 학생이건, 과학자건 아니면 단순히 우리가 사는 세계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이해하려는 시민이나 유권자건 간에 향후에 더욱 잘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한국어판 추천사」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기에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의 모든 과 중에서 무려 50퍼센트 이상이 사라졌을까? 현재 우리는 지구의 역사를 통해 대량 멸종이 최소한 다섯 번 내지 여섯 번 반복적으로 일어났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2. 지구, 생명을 갖다』 중에서 현대적인 정신과 행동은 이미 약 20만 년 전부터 아프리카에서 산발적으로 발달해왔다. 인간은 천천히 상징적 언어를 발전시켜 자신들의 집합적인 지식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었다. (…) 3만 5000년 전에서 1만 2000년 전 사이에 인간은 이미 세련되고 복잡한 문화와 상징적 재현 방식을 발전시켰고, 지구 전체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4. 인간, 채집과 수렵을 시작하다」 왜 사냥과 채집 생활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던 인간이 겨우 수천 년의 시간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그런 생활 방식을 버리고 농업을 선택했을까? 이 복잡한 질문은 우리를 현재에 좀 더 가깝게 만든다. 왜냐하면 농업으로의 변화는 겨우 400세대 즉 1만 년 전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5. 초기 농업이 시작되다」 어떤 역사학자들은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나를 포함해 다른 역사학자들은 ‘산업화(industrialization)’라는 용어를 더 선호한다. 산업화라는 용어는 아프로유라시아 대륙이 연결되면서 시작돼, 그 후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더욱 강화되었고, 1850년경에 영국에서,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조금 늦게 완성된, 또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진행 중인, 대단히 길고 점진적인 변화 과정을 ‘산업혁명’보다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12. 산업화가 진행되다」 인간이 지구에 대해 잘못하고 있는 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아무도 정확히 모르지만, 세 가지 가능한 결말이 있다. 그중 어떤 결말이든 현재 아동기나 청년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생전에 일어날 것이다. ---「13.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는가」 우리의 진화는 한 사람의 인생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그렇게 빠른 것은 아니었다. 우리의 복잡한 문화는 강한 원심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우리는 가능한 한 우리가 알고 있는 생활양식대로 살려고 한다. 우리는 문화적으로도 진화하지만 그 속도는 빠르지 않다. ---「13.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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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와 세계사를 한번에 배우다!”
지구의 나이를 24시간으로 가정하면, 인류의 나이는 고작 2분뿐! 숨어 있던 23시간 58분을 통합한, 한 권으로 읽는 전 지구의 역사! 우리는 흔히 인간과 자연을 분리하여 사고하는 데 익숙하다. 때문에 이제까지 인간의 역사는 인문과학의 영역에, 지구의 역사는 자연과학의 영역에 두어왔다. 그러나 인간은 지구라는 행성에 살고 있는 하나의 존재이며, 인류의 역사는 지구의 시간에서 보면 극히 한 부분일 뿐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스스로의 존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앞으로 인류의 운명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전망하기 위해서는 전 지구적인 관점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빅 히스토리(Big History)'는 이와 같은 필요성에서 시작된 새로운 융합학문을 말한다. 거대사 혹은 지구사라 불리는 ‘빅 히스토리’는 과학과 역사를 함께 탐구하며, 이미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파되고 있는 학문이다. 이와 관련된 수많은 책들이 있지만, 그 중 신시아 브라운의 〈빅 히스토리〉는 단연 이 분야의 필독서이자 대표서로 꼽힌다. 137억 년 전 빅뱅에서부터 21세기 현재까지라는 그 거대한 시간을 어떻게 찬찬히 설명할 수 있을까? 우주 공간의 시작에서부터 산업의 발달과 현대에 벌어지고 있는 전쟁까지, 어떻게 서로 연결시킬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의문들을 한번에 해결하는 새로운 역사서이다. 특히 누가 읽어도 이해하기 쉬운 친절하고 일목요연한 설명이 장점인 이 책을 통해, ‘빅 히스토리’라는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보자. “새로운 융합학문을 위한 필독서” 생물학에서 사회학, 인류학에서 지질학까지 멀리 떨어져 있는 다양한 학문들을 흥미진진하게 결합하다 지구의 나이를 하루로 보고, 자정에 지구가 시작되었다고 가정해보자. 최초의 단세포생물은 새벽 4시쯤에 나타났고, 최초의 바다 식물은 저녁 8시 30분쯤에 출현했다. 동물과 식물이 육지로 올라온 시각은 밤 10시쯤이다. 그리고 공룡은 밤 11시가 되기 직전에 나타나 밤 11시 39분쯤 멸종했다. 인간이 나타난 것은 밤 11시 58분쯤이다. 농업이 시작되고 도시가 건설된 시각은…… 자정에서 불과 몇 초 전이다. 인류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아 있는 지난 5000년 전으로 되돌린다고 해도 그것은 지구 일생의 100만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 인간은 자연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왔다. 이 책은 이러한 인간과 지구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탐색하기 위해 생물학에서 사회학, 인류학에서 지질학까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다양한 학문들을 흥미진진하게 결합한 통합적 역사서이다. 특히 우리가 전통적으로 인류의 역사를 민족적, 국가적, 지역적 관점에서 서술해왔다면, 이 책은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 살았던 인간들을 전 지구적 네트워크의 차원에서 묘사한다. 이런 관점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것과 다른 프레임에서 인류 역사의 숨겨진 실체를 보여준다. “미래 인간의 운명을 알고 싶다면 빅 히스토리를” 마이크로 시대일수록 거시적 관점에 현상을 이해해야 빅뱅에서 현재까지, 우주의 역사와 인간의 운명을 함께 읽다 무엇보다 ‘빅 히스토리’는 거시적 관점에서 과거를 이해함으로써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원자 크기의 한 점에서 시작하여 61억 인간이 살고 있는 현재의 지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다룬다는 것은, 각 시대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요구한다. 이를 통해 세계 변화의 주요 흐름들에 대한 혜안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전 지구적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여러 환경적 도전들을 겪고 있는 현재에 인간과 자연의 통합적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것은 분명 동시대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각 개인들에게도 이제 전 지구적 관점이 요구되고 있다. 『빅 히스토리』는 그러한 관점의 기본 바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21세기의 필독서라 할 수 있다. “이제 전 세계가 빅 히스토리를 배우게 될 것이다” 빌 게이츠, 전 세계 빅 히스토리 과정 후원 미국, 호주는 물론 한국에서도 민사고, 하나고 등 빅 히스토리 개설 잇달아 ‘빅 히스토리’ 연구의 초창기에 많은 관심을 보인 이들은 역사교육 관련자들이었다. 전 지구의 역사를 간명하게 서술하면서 동시에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통합적 관점을 지향하는 연구 방식은 어떻게 학생들에게 수많은 지식들의 관련성을 가르칠 것인지를 고민하던 이들의 많은 고민을 해소해주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빅 히스토리’는 현재 영미권의 초,중,고교 역사교사들을 교육하는 데 있어 주요 교재로 채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연과학계 역시 ‘빅 히스토리’ 연구를 적극 반기고 있다. 이 작업을 통해 자신들의 연구 성과가 어떻게 인류의 역사에 자리매김 되는지를 간명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심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빅 히스토리’의 창시자이자 이 책의 한국어판 추천사를 쓴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에게 한 제안과 후원 활동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는 이러한 관점의 교육을 절감하며 현재 전 세계 학생들을 위한 빅 히스토리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제안, 시행하고 있다. 빅 히스토리란? Big History : 거대사 혹은 지구사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본격적으로 이 용어가 등장한 것은 1989년 오스트레일리아 매콰리대학 교수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가 ‘빅 히스토리’라는 강좌를 개설하면서부터다. 그는 이 강좌에서 역사학은 문자 이전인 우주 존재의 창조부터 현재까지를 하나의 시간적 흐름 안에서 이해하는 차원에서 존재해야 한다는 취지를 여러 연구자들과 교감했다. 현재는 주로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를 중심으로 과학과 역사를 한 번에 가르치는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일컫는 말로 통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