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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지금 여기, 이세상
2장 지금 여기, 이시대 3장 다함께 잘사는 세상 4장 지금 여기에서 살기, 내일은 없다. 5장 오래된 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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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갔던 숨이 들어오지 않으면 이 육신과의 인연은 끝이 납니다. 그런데 언제 숨이 들어오지 않습니까? 5년 후입니까? 50년 후입니까?
세상에는 정답 없는 질문들이 참 많지만 적어도 이 질문에 대해서는 정답이 있습니다. 모.른.다. 이것이 정답입니다. 5년, 50년이 아니라 5초 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 한마디를 인정하기가 참 싫은 것이 사람 마음인가 봅니다. 그래서 마치 이 당연한 사실을 모르는 것처럼 천년만년 살 것같이 과거에 매여 앞으로 나가질 못하고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해합니다. 또, 이게 맞네, 저게 틀리네 하고 다투고 맘에 안 들면 상대를 영영 안 보겠다고 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5초 후가 될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죽음이 두려운 것은 살아 있는 것들이 가진 당연한 마음이라 이 ‘당연한 사실’에 대해 눈을 감아 버리면 마음이 편해지긴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십시오. 당신 앞에 이빨을 드러낸 사자가 한 마리 있습니다. 당신은 그것이 두렵습니다. 이제 눈을 감고 모르는 척합니다. 그 덕분에 그것이 없는 것과 같은 수초의 평안함을 얻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눈을 감아도 사자는 자기 앞에 있습니다. 당신이 얻은 평안함은 진짜일까요? 차라리 눈을 뜨고 그 사자를 길들이든가 도망이라도 치면 진정한 평온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이 이와 같습니다. 눈을 감으면 행복을 얻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가짜입니다. 사자가 내 팔을 뜯어먹기 시작할 때 깨어나게 될지도 모르는 위험한 행복입니다. 혹은 내 몸이 사라질 때까지 가짜 행복에 웃고 있을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대신에 눈을 뜨면 행복이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기가 만들기 전까지 말입니다. 이것을 알 때 진정으로 행복할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언제 누가 행복해야 할까요? 과거는 이미 사라졌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행복해야 할 것은 ‘지금 여기 자기’입니다. 이제 ‘지금’과 ‘여기’와 ‘자기’를 바로 보십시오. ---서문-오늘 밤 안녕할지도 모르는 그대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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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없다
내일은 없다. 지금 여기에서 살아라. 그대, 내일의 희망을 버리고 지금 여기에서 희망 그 자체가 되어라. 어제는 사라졌다. 지금 여기에서 살아라. 그대, 어제의 기쁨을 버리고 지금 여기에서 기쁨 그 자체가 되어라. 이 책은 일종의 보살론이다. 특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살에 관한 것이다. 보살을 종교를 떠나 일반적인 시각에서 볼 때 흔히 남들에게 베푸는 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남이 없다. 그러므로 누구를 위해 산다는 것도 없다. 그들은 아무 것도 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것을 얻는다. 그들은 행복해지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은 행복 그 자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불교인을 위해 쓰여진 책이 아니다. ‘사람’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다. 그리고 사람에게 보살이 되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의 행복을 위해서이다. 혹여 불교도가 아닐지라도 불교용어인 이름에 매이지 말고 지금 여기를 살면서 영원의 행복을 누리는 보살이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