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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옮긴이의 말
| 머리말 제1장 | 사랑 제2장 | 우정 제3장 | 자기 신뢰 제4장 | 경험 제5장 | 비극적인 것 제6장 | 운명 제7장 | 힘 제8장 | 부 제9장 | 수상여록 제10장 | 환상 제11장 | 일과 일상 제12장 | 정치에 대하여 |
Ralph Waldo Emerson
랄프 왈도 에머슨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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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각오로 배우는 것은 운명에서 최고의 마음가짐이다. 바다 위에서 화재를 당하고, 친구의 집에서 콜레라가 발생하고, 자신의 집에 강도가 들고, 혹은 의무를 수행하는 중에 널려 있는 모든 위험에 대해 자신은 숙명의 천사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과감히 맞서 싸우는 것이 좋다. 운명이 자신에게 위해를 가한다는 것을 믿는다면 그와 마찬가지로 운명이 이익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운명 중에서
나는 자신의 생활이 참되고 평온한 것이기만 한다면 빛나고 불안정한 것보다 저급한 것이 훨씬 났다고 생각한다. 나는 자신의 생활이 건전하고 기품이 있으며 식이요법과 출혈요법 등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기를 바라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일개인이라는 기본적인 증거를 요구하지만 이런 사람이 특정한 행동을 권하는 것은 사양하겠다. 자신이 남들로부터 추앙을 받는 행동을 했던 안 했던 간에 그런 것들은 내게 있어 전혀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원래의 권리가 있는 곳에 특별히 권리를 얻기 위해 돈을 지불할 필요가 있겠는가? 내 천성이 가난하고 저급할지는 모르지만 나는 현재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이것을 자기 자신이 확신하고 친구들 또한 확신할 수 있게 하기 위해 2차적인 증명을 할 필요는 전혀 없다. ---자기신뢰 중에서 부는 먹고 사는 집뿐만이 아니라 도시의 자유, 대지의 자유, 여행, 기계, 과학이 가져다주는 온갖 이익, 음악, 미술, 최상의 교양과 최상의 친구를 얻는 것을 추구한다. 모든 인간의 능력을 자신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인간이야말로 부자라 할 수 있다. 대다수의 인간-다른 나라에 사는 인간과 먼 옛날의 인간의 노력에서도 이익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야말로 최고의 부자이다. 목마름과 샘물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 대응관계가 인간 전체와 자연 전체의 사이에도 존재한다. 지수화풍은 스스로를 인간을 위해 제공하려 하고 있다. 적도와 극지를 씻어주는 바다는 그것이 가지고 있는 위험한 도움의 손길을 하루하루 인간의 지혜와 대담함을 향해 제시한다-그 후로는 권력과 제국을 인간에게 부여하려고 한다. 바다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나를 경계하라. 그러나 그대가 나를 소유할 수 있다면, 나는 그대에게 있어 모든 대륙을 이어줄 열쇠가 될 것이다.” ---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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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하여 ‘문학적 철인’으로 존경받는 에머슨의 시, 산문, 철학의 세계를 만나다. 국내에 소개 되지 않은 12편의 책 중에서 존재의 가벼움을 채워 줄 알토란같은 지혜의 잠언!
“힘겨운 삶을 지탱할 수 있는 근거는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면에 있다.” *** 에머슨(Emerson, Ralph Waldo)과 그의 사상에 대하여 에머슨은 미국의 초절주의(Transcendentalism) 시인이자 사상가로 19세기와 20세기 미국의 종교, 예술, 철학, 정치에 뚜렷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초절주의란 내부의 정신적 자아가 외부의 물질적 존재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사상이자, 모든 피조물이 본질상 하나이며 진리를 밝히는 데는 논리나 경험보다는 통찰력이 더 낫다는 믿음에 기초한 관념론 사상체계로 초월주의라고 불리기도 한다. 초절주의는 미국에서 하나의 운동으로도 역할을 했는데 에머슨은 이러한 초절주의의 선구자다. 에머슨은 보스턴 제2교회의 목사로 명성을 날릴 때도 당시 주류 그리스도교 사상에 대해 회의를 품고 있었다. 에머슨의 설교는 전통적인 교리보다는 영혼의 활용에 대한 개인적인 탐구를 바탕으로 한 자아신뢰와 자아충족이라는 개인적인 교리 선포에 역점을 두고 있었다. 그는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교의 외적·역사적 전거들을 제거했으며, 우주의 도덕법칙에 대한 사적 직관에 그리스도 신앙의 근본을 두었다. 그 뒤로 그는 자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목사직도 그만두었으며, 성서에 기록된 기적의 역사를 통해서가 아닌 개인적인 체험으로 신을 경험하고 싶어 독일로 향했다. 그리고 귀국 후 자연(Nature)』을 집필하고 강연을 하면서 그의 사상을 알려나가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유럽의 심미적·철학적 조류를 미국에 전했던 문화의 중개자 역할을 하며 미국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문예부흥기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 되었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지성과 정신적 품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머슨은 인간이 자기 자아와 영혼의 내면을 들여다볼 때 신을 발견하게 되며, 그렇게 각성된 자기인식으로부터 행동의 자유와 자신의 양심에 따라 자신의 세계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나온다고 설파했다. 그는 자신의 양심에 근거해 노예제도의 폐지를 주장하고 인디언에 대한 가혹한 조치에도 반대했다.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이 되려는 용기를 지녀야 하며, 자신의 직관에서 생긴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며 자신의 내적인 힘을 신뢰해야 한다는 그의 탁월한 사상은 그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전 세계 유력한 인물들이 새겨듣는 지혜의 금언이다. 당시 소로와 에머슨이 서로 공감하고 우정을 이어나간 이야기는 유명하다. 우리나라에는 소로가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소로의 사상과 실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에머슨이다. 그 둘은 호손과 함께 『다이얼』지를 발간하기도 했고, 소로의 에세이 『월든』도 에머슨 소유의 월든 호숫가 숲속에서 쓰인 것이다. 소로에 이어 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팝의 전설로 남은 마이클 잭슨까지, 에머슨 사상에 공감하고 이를 시금석으로 삼는다고 고백했다. 이는 에머슨의 사상이 시대를 초월한 진리의 한 토막을 담고 있는 것을 입증한다. 힘겨운 삶을 지탱할 수 있는 근거는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에머슨의 이야기는 현대에 팽배한 허황된 위로에 비해 오롯한 진리로 다가온다. 이 책에는 1841년 발표한 『에세이 제1집(Essays: First Series)』, 1844년 기관지 『다이얼』에 발표한 「비극(The Tragic)」, 1844년에 발표한 『에세이 제2집(Essays: Second Series)』, 1860년에 발표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The Conduct of Life)』, 1870년에 발표한 『사회와 고독(Society and Solitude)』에서 각각 핵심이 되는 장이 담겨 있다. 에머슨의 인간과 우주, 사회에 대한 심오한 통찰력으로 쓰인 사랑, 우정, 자기 신뢰, 경험, 비극적인 것, 운명, 힘, 부, 수상여록, 환상, 일과 일상, 정치에 관한 각각의 이야기는 자기 확신과 올바로 사는 삶에 이르는 길로 인도하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편집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