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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는 그렇게 지금은 또 이렇게 함께 가는 길에서
_한성옥 / 그림 작가, 아트 디렉터, 그림책협회 회장 여는 글 / 그림책 백두산 만들기 1. 백두산 같은, 더불어 숲_1980-1992 서곡, 첫 타자기_1980-82 서늘하던 시대_1982-86 민주항쟁_1987 더불어 숲_1988 일러스트레이션 정착_1989 변화하는 세계_1990 많은 이들의 벗 나비_1991 그림책도 기지개_1992 2. 좋은 어린이 책 운동_1993-1999 어린이 책 전문 서점들_1993 동학 100주년_1994 광복 50주년_1995 사전 심의제도 폐지_1996 외환 위기와 어린이 책_1997 금강산 관광_1998 한 끝점_1999 3. 생명과 인권의 새 시대_2000-2007 새로운 세기_2000 어떤 교체일까_2001 산맥 없이 봉우리 하나_2002 그리운 고향_2003 세상 그리기_2004 호주제 폐지_2005 행복이란_2006 참 바쁜 한 해_2007 4. 희망으로 날기_2008-2015 산성 넘어 행진_2008 날고 싶어_2009 봄이 올까_2010 대지진과 희망_2011 뚜벅뚜벅 생명의 땅_2012 함께 살자_2013 잊지 못할_2014 광복 70주년_2015 5. 그림책 삶 사회_2016-2019 촛불 세상_2016 특별한 시작_2017 화해와 협력으로 평화_2018 그림책 삶 사회_2019 마치는 글 / 그래, 얼마나 비슷하게 되었을까 《그림책에 담긴 세상》 사용 설명서 _이상희 / 시인, 그림책 작가, 그림책도시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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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는 그렇게 지금은 또 이렇게 함께 가는 길에서
우리 그림책, 예나 지금이나 척박한 환경에서 꿋꿋하게 대한민국의 삶을 부지런히 담으며 눈부시게 자라는 성장을 들여다보고 싶었다. 우리 삶과 그림책이 어떻게 함께 잇대어 어우러져 지금 우리 곁에 이렇게 함께하게 되었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그 자리에서 열심히 꽃 피워 준 우리 그림책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쳐 주고 싶었다. 이 마음을 함께하여 덥석 이 고단한 여정에 참여한 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시대와 함께 고른 그림책 소개 글을 보고 있자면 아픔을 보듬고자 하는 필자의 따스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어 그 그림책을 직접 만나고 싶게 될 것이다. 30살 한국 그림책! 앞으로 더 넓고 깊고 크게 자라기를,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의 벗이 되어 함께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 한성옥 (그림 작가, 아트 디렉터, 그림책협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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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 담긴 세상》 사용 설명서
그림책에 대한 사용법 / 그림책을 유아용 교구로 생각해온 수많은 부모 독자, 성인 독자의 편견을 이 책은 단번에 떨쳐내어 줄 것이다. 예술이 당대 사회 현실과 향유자에 기여하는 바와 후대에 증거하는 바를 어떻게 고려하고 담보할 것인가라는 오래된 숙제는 그림책 생태계에도 유효하다. 역사와 현실 속에 되풀이되는 삶과 사회의 수많은 의문을 우리는 어떤 맥락으로 이해하고 답해야 할까. 간단치 않은 문제들을 호명하면서, 저자는 이와 전혀 무관해 보이는 문학 서사와 예술 이미지의 그림책을 펼쳐 자연스럽게 사유와 통찰의 더듬이를 뻗는다. 백남기 농민 사인 규명 시점에 권정생 김환영의 작품 《빼떼기》를, 반 성폭력 운동 미투의 불씨가 된 서지현 인터뷰 생방송 시점에 노인경의 작품 《숨》을 펼친다. 세상 모든 존재의 저마다 고귀한 생명성을 조용히 일깨운다. 삶에 대한 사용법 / 이 책은 책과 책 읽기가 어떻게 삶을 곧추세우는지, 그렇게 곧추세운 삶은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내는지, 웅숭깊은 고수 독자의 성찰을 담았다. 나날의 삶이 책 또는 책 읽는 일을 밀어낼 때가 있다면, 그것은 삶이 통속해서, 책이 고귀해서가 아닐 것이다. 사람살이 경력이 늘어갈수록 유치원에서 배운 정의와 사랑의 이치를 견지하기 힘든 것 같다고나 할까. 나라도 법도 해결하지 못하는 복잡다단한 삶의 켯속을 게을리 뭉뚱그리거나 전전긍긍 안달하지 않고 정성껏 차분히 통찰하는 힘은 모름지기 책 읽기로 훈련되고 축적된다는 믿음을, 이 책의 전편에서 확신하게 된다. 사회에 대한 사용법 / ‘그림책 사회사’라고 할 만한 이 책은 가짜 뉴스와 왜곡 보도로 어지러운 현실 사회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따스하게 이해하는 법과 그 실제 예를 보여준다. 역사학?신학?사회복지를 두루 공부하고 30년 넘게 편집자로 살아온 ‘건강한 사회인이자 덜 답답한 꼰대’ 저자의 사회적 자아는 나같이 어리석고 심약한 시민이 차마 못 견뎌 외면하고 눈 감았던 비리와 부조리와 악습과 참사를 빠짐없이 소환해 골똘히 들여다보게 한다. 그렇게 해서 또렷이 드러나는 전후 사정의 맥락, 이어서 펼쳐 보이는 그림책 메시지는 저마다 자각하고 서로 사랑하는 삶이 건강한 사회를 이룬다는 해피엔딩이다. - 이상희 (시인, 그림책 작가, 그림책도시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