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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읽다 / 배효주 비로소 ‘나’ / 이다현 도서관을 여행하다 / 백유나 추억이 있는 도서관 / 성지현 두류도서관의 미소 / 장은경 뜻밖의 도서관 / 정민욱 하늘도서관, 거기 있어 줘 / 최서연 오늘의 도서관 / 최준혁 책, 도서관 그리고 나 / 장채은 방학 생활 / 김동준 마음 비춰보기 / 정소영 전지적 2학년 시점 / 신유진 어느 중학생의 마음 / 박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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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로 도서관에서 멈춤
이 책의 제목은 ‘도서관 여행자’입니다. 우리는 도서관을 산책하면서 도서관에 이용자로, 아니면 그냥 스쳐 지나가는 사람으로 건물을 구경했던 경험이라 할지라도 도서관과 연결되면 글로 써 보았습니다. 도서관을 여행하듯, 도서관을 산책하듯 돌아보고 나서 그들의 생각을 담은 글을 구성해 보았습니다. 도서관이라는 건물의 피상적인 형태를 구경하는 대신, 도서관 안에 들어가서, 그곳에서 자신이 겪은 일, 자신이 자주 방문하는 도서관,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책의 후반부에는 여행자의 시각으로 중학생들의 마음을 여행하는 글을 묶었습니다. 도서관 여행자에서 등장하는 도서관은 주로 대구에 있는 도서관들입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이동거리상 달서구에 있는 도서관들이 많습니다. 가까이서 경험한 도서관이 그들의 삶에서 앞으로 또 어떻게 달라진 의미로 다가갈지는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도서관이 가지는 의미를 조금은 이해하였습니다. 우리는 도서관을 여행하듯, 앞으로도 도서관을 많이 방문하리라고 다짐했습니다. 책의 두 번째 주제는 마음 여행자라는 주제를 붙여 보았습니다. 흔히 ‘중딩’이라 통칭되는 그들의 일상을 관찰해 보면 겉으로 보이는 일상의 단조로움 속에서도 정말 복잡하고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을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 어리다고 마냥 공부만 하라고 내몰기에는 그들은 이미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기 시작한 하나의 인격체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도서관 여행자의 한 편에 중학생들의 마음, 일상, 그리고 그런 일상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담아 보았습니다. 책을 내면서 자신의 원고를 다 마무리하고 또다시 문장을 다듬고 오타를 점검하는 눈이 아프고 힘든 작업에 기꺼이 참여해 준 멋진 중학생 친구들인 배효주, 신유진, 정소영, 이다현, 백유나, 성지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많은 노력을 해 주었기 때문에 하나의 책이 탄생했습니다. 또한 각자의 글을 완성하느라 고생했던 장은경, 정민욱, 최서연, 최준혁, 김동준, 장채은, 박규민도 자신의 이야기를 완성하고 써 내려 가는 과정을 견디고 이겨 냈습니다. 책을 읽는 여러분은 도서관에서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여러분에게는 의미 있는 도서관이 존재하나요? 중학생들의 눈으로 보는 도서관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일상 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이 글을 통해 여러분만이 가지는 도서관을 찾아가는 출발점으로 삼으시길 바라며, 함께 저희의 글을 읽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도서관 여행, 마음 여행을 떠나볼까요? 이승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