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 터치, 크레마원 기본뷰어 이용불가
|
들어가며 육아를 하지 않았으면 절대 몰랐을 행복의 조각들
Chapter 1. 지금부터 아빠다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될 거야 마침내 아이를 만났지만 너에겐 억만금도 아깝지 않아 어쩌다 아빠 육아 남편 사용설명서 아빠가 되어 엄마를 떠올리다 Chapter 2. 오늘부터 아빠 육아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 엄마 문센에 나타난 두 남자 가출한 내 정신 좀 찾아주세요 아빠가 이 놀이터의 대장이다 내 인생은 내가 찾겠어 육아에 죽고 육아에 살다 아빠의 육아 우울증 여자라는 죄, 며느리라는 굴레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Chapter 3. 엄마, 그 위대한 여정을 동행하다 우리 집에 놀러 올래? 육아라는 전쟁터를 누비며 전업맘이 편하다고요? 여행으로 성장하는 아이 엄마가 아빠에게 Chapter 4. 나를 찾아서 나도 소중합니다 안녕하세요, 도반장입니다 버스는 돌아와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슈퍼맨의 비애 아빠가 왜 좋아? Chapter 5. 아빠가 깨달은 육아 철학 인생에 단 한 번, 아이 머릿속 방 만들기 엄마표 영어, 별거 아닙니다 우리 아이 독서 습관 기르기 안 된다는 말 좀 그만해 육아가 편해지는 방법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기 맘 카페가 나에게 가르쳐준 것 |
도반장
도준형의 다른 상품
|
“처음부터 좋은 아빠는 아니었어요”
얼떨결에 시작한 육아에서 위대한 행복을 맛보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에는 아이를 낳고 우울해하는 주인공 김지영에게 남편이 위로를 건네는 장면이 나온다.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은 아내에게 잃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얻게 되는 걸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그 말에 김지영은 이렇게 대꾸한다. “나는 지금의 젊음도, 건강도, 직장, 동료, 친구 같은 사회적 네트워크도, 계획도, 미래도 다 잃을지 몰라. 그래서 자꾸 잃는 걸 생각하게 돼. 그런데 당신은 뭘 잃게 돼?”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말일 것이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아이를 낳고 키우는 순간부터 그 일을 담당하는 사람은 많은 것을 잃게 된다. 건강, 자유, 친구, 그리고 미래. 이 책의 저자 역시 육아를 하던 초창기에는 잃게 되는 것만 떠올렸다. 하루 종일 말 한마디 나눌 친구 없이 아이와 시간을 보내다 보면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힌 것만 같았다. 아이가 조금 크고 나면 아무도 날 찾는 곳이 없을 것 같은 불안, 이른바 쓸모없는 존재가 될 것 같아 무서웠다. 그러자 극심한 육아 우울증이 그를 덮쳤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그는 깨달았다. 그에게는 ‘시간’이 있었다. 그가 아이와 보낸 6년의 시간은 결코 잃는 게 아니었다. 아무에게나 쉽게 주어지지 않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선물이었다. 더 이상 그는 잃게 되는 것을 떠올리지 않는다. 육아를 하지 않았다면 절대 몰랐을 행복의 조각들을 얻게 되었으니까. 전업주부를 보는 삐딱한 시선에 이유 있는 반기를 들다! 육아 6년차 아빠의 눈으로 바라본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산다는 것’ “저 맘충 좀 봐.”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한가하게 커피나 마시다니, 쯧쯧!” “집에서 애나 보고 참 편하게 산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엄마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비단 육아에서 오는 고충이 전부가 아니다. 그들을 더 외롭고 힘들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전업주부를 바라보는 비뚤어진 시선이다. 아이에게서 조금이라도 시선을 떼면 아이를 방치하는 맘충이라고 손가락질 받고,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간 사이에 잠시 짬을 내 커피숍에서 차라도 한잔 하고 있으면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커피 마시며 수다나 떤다”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이 키우는 일을 마치 집에서 편히 쉬면서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때우는, 비생산적이고 비효율적인 일이라고 폄하한다. 저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처음에는 육아라는 것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쉽고, 편안하고,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육아는 직장 생활만큼, 아니 그보다 더 힘들고 고된 노동이었다. 직장 생활은 월급도 있고, 회식도 있고, 쉬는 시간에 동료랑 잠시나마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지만 육아는 달랐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월급은커녕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회식은 고사하고 제대로 점심식사를 챙길 수도 없었다. 한 손에 아이를 안고 싱크대 옆에 서서 국에 만 밥을 한술 넘기는 게 다반사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고백한다. 아이 키우는 게 뭐가 힘드냐고, 사랑하는 자식을 키우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고 무심코 내뱉었던 지난날을 반성하고 후회한다고. 그리고 직접 육아를 맡지 않는 이 시대 대부분의 아빠들에게 소리 높여 말한다. “아내의 노동을 인정해주세요. 사랑한다고 해서 노동이 아니라고 말하는 건 분명한 폭력입니다.” 가입자 수 9만 명 네이버 대표 카페 ‘초등맘’을 이끄는 아빠 육아 전도사, 도반장!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의 행복을 위해 새로운 꿈을 꾸다 이 책의 저자에게는 도준형이라는 본명 외에 ‘도반장’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하나 더 있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 ‘초등맘’에서 사용하고 있는 닉네임이다. 사실 이곳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조카를 위해 그가 여동생에게 만들어줬던 공간이었지만 활발한 운영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육아에 지친 그가 우연히 그곳을 찾아 넋두리를 쏟아냈을 때 카페에 모인 엄마들이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었다. 그리고 이제는 가입자 수 9만 명에 이르는 네이버 대표 카페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며, 엄마라는 이름표를 달고 사는 이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소통으로 장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그가 육아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단순히 내가 낳은 아이를 향한 애정에 그치지 않았다. 이 세상 모든 아이가 사랑받을 권리가 있는, 귀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이 좀 더 나은, 좀 더 행복한 환경에서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어린이 재단 설립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그리고 그 꿈은 대한민국 엄마들의 응원과 함께 조금씩 현실이 되어가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