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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Chapter one 거의 터질 뻔한 전쟁 Chapter two 상황이 뜨겁게 달아오른다면 Chapter three 핵 공격에 대비하기 Chapter four 사선에 선 유럽 Chapter five 미국의 뒷마당 Chapter six 붉은 아시아 Chapter seven 과학의 동원 참고 문헌 PICTURE CREDITS |
Michael Kerri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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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은 트루먼에게 전보를 보내고 나서 그냥 가만히 기다리고 있지 않았다. 참모들에게 소련에 대한 선제 공격 방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이 계획은 ‘언씽커블 작전(Operation Unthinkable)’이라 불리는데, 처칠이 직접 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전의 최종안은 5월 22일 육군 앨런 브룩 원수, 해군 앤드류 커닝햄 제독, 공군 더글러스 에벌 대장의 지휘 아래 영국 합동기획참모부가 수립했고, 처칠의 군사보좌관인 해이스팅스 이스메이(Hastings Ismay)가 처칠에게 보고했다. 보고서의 제목은 〈러시아: 서양 문명에 대한 위협(Russia: Threat to Western Civilization)〉이었다. ---「1장 거의 터질 뻔한 전쟁」
토탤러티 계획은 제2차 세계대전 뒤에 미국이 충동적이고 성급하게 수립한 작전이었다. 시간이 지나 미국의 핵 능력이 커지면서 좀 더 야심찬 작전이 수립되었다. 서유럽과 동아시아로 팽창하려는 소련과 중국의 야심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1957년이 시작되기 전에는 공산주의 국가의 주요 공격이 예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1949년에 이미 드롭샷 작전(Operation Dropshot)을 수립했다. 이때는 소련과 중국의 관계가 소원해지기 전으로, 미국이 판단하기에 중소 동맹에서 소련이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소련이 주요 목표가 되었다. 미국은 최대 300개의 원자폭탄과 약 3만 개의 재래식 폭탄을 소련의 여러 도시와 공군기지에 투하하여 소련의 전쟁 수행 능력과 사기를 떨어뜨릴 계획이었다. ---「2장 상황이 뜨겁게 달아오른다면」 효과적인 조직 편성, 조정, 목표 설정을 위해 수립된 이‘단일통합작전계획(Single Integrated Operational Plan)은 핵 비상사태 시 정부 부처와 각 군이 취해야 할 세부 지침과 전쟁이 벌어졌을 때에 따라야 할 세부 절차를 담았다. 버크 측에서 실행한 다년간의 로비는 헛되지 않았다. SIOP-62에서 해군과 해군 잠수함은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버크와 군 내에서 버크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놓친 점은 각 군에 맞을 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발전한 세계 상황에 더 적절한, 더 신중하고 단계적인 접근 방법을 요구하는 일이었다. SIOP-62는 강력한 핵 공격 계획이었다. 3,000개가 넘는 핵탄두가 미리 정한 목표 목록에 지정되었는데, 여기에는 미사일기지와 비행장뿐만 아니라 도시와 산업 중심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2장 상황이 뜨겁게 달아오른다면」 프로펀크 계획의 규모는 엄청났다. 1950년 2월 우드 경찰대장이 스튜어트 카슨(Stuart Carson) 법무장관에게 보고한 내용에는 이러한 야심찬 억류 계획을 추진하는 데 따른 운영상의 어려움이 포함되어 있었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놀랍게도 캐나다 경찰은 수천 명의 캐나다시민을 수용소에 잡아넣을 구상을 하는 동안(우드 청장은 공산당원은 약 1만 6,000명이고, 공모자들은 5만 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주로 보급 문제에 몰두한 것처럼 보인다. 연방과 지방 정부 사이에 재정과 행정적인 책임을 분담하는 문제와 어떤 기관(군 또는 경찰)이 초기 검거와 이후 수용소를 관리하는 인력을 제공할 것인지의 문제도 포함되어 있었다. ---「3장 핵 공격에 대비하기」 블루 피콕 핵 지뢰를 생각해낸 영국의 전쟁 기획자들은 이 무렵 중요한 딜레마가 되는 일에 직면하게 된다. 그것은‘전술 핵무기’아이디어가 용어상 모순에 가깝다는 반쯤 철학적인 문제였다. 핵무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핵무기가 막강한 위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굳이 위력을 축소시킬 이유가 있을까? 그렇지 않고서는 전쟁에 사용할 수가 없다는 이유가 유일했다. 과연 핵무기는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하자마자 사용이 중단된 것일까? 1945년 이후, 그리고 소련의 핵무기 개발로 미국의 우위가 상쇄된 뒤에는 확실하게, 핵무기는 미국이 바라는 비장의 카드가 되지 못했다. 오히려 사용할 수 없는 무기가 되었다. 역설적으로 핵폭탄이 평화를 지켰다면 너무 위력적이어서 사실상 사용하기를 꺼리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4장 사선에 선 유럽」 니카라과의 독재자 아나스타시오 소모사(Anastasio Somoza, 소모사는 1952년 워싱턴을 공식 방문했다)는 과테말라에서 망명한 카를로스 카스티요(Carlos Castillo) 대령과 함께 새로 출범한‘공산주의’ 정권을 뒤엎을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1952년 중반 무렵,‘피비포춘 작전(Operation PB Fortune)’이 수립되었다. CIA는 쿠데타를 시도하려 한 카스티요에게 22만 5,000달러와 더불어 다량의 무기와 탄약을 제공했다. 니카라과와 온두라스의 우파 정권은 항공기 지원을 약속했다. 쿠데타가 성공하면 UFC는 과테말라에서 자사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었다. ---「5장 미국의 뒷마당」 ‘몽구스 작전(Operation Mongoos)’ 또는 ‘쿠바 프로젝트(Cuba Project)’라는 이름 아래, 적어도 32개 계획을 추진했는데, 문제는 카스트로 정부 전복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명백한 미국의‘괴롭힘’이 쿠바 자체와 카리브 해 지역 그리고 전 세계 다른 나라에서도 정치적 역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었다. 따라서 미국의 목적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은밀하게 실행에 옮겨서 공산주의 정권을 약화시키고,‘쿠바 민중의 반란을 부추기는 것’이었다. ---「5장 미국의 뒷마당」 ‘덕훅 작전Operation Duck Hook’은 북베트남의 핵심부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 계획이었다.‘예비 평가’에는 미국의 구상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다.‘남부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대한 북베트남의 지원 능력과 직접 관련된 목표’로 한정한 이전의 공격 시도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이 입증된 상황이었다. 이제 미국은‘ 좀 더 총체적이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목표를 공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수도 하노이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여 전쟁의 불씨를 북베트남으로 옮길 작정이었다. 북베트남의 전쟁 활동을 와해시키는 동시에, 하이퐁 항구에 기뢰를 부설하여 북베트남의 공산주의 동맹국(특히 소련)에 미국의 강경한 입장도 알릴 생각이었다. ---「6장 붉은 아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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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부터 1991년까지의 미실행 작전들을 알아보다!
나토의 소련에 대한 핵공격, 바르샤바조약기구의 서유럽 공격, 고양이를 활용한 엿듣기, 우주에서 핵폭탄 터트리기……. 믿기 어렵겠지만 미국과 소련 모두가 이런 작전들을 진지하게 수립했다. 이 책은 냉전 시대 실행될 뻔했고 그랬다면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놓을 수도 있었던 가장 비밀스럽고 충격적인 작전에 관한 이야기다. 여기에는 하코보 아르벤스 과테말라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미국의 계획, 캐나다 기마경찰의 ‘빨갱이 사냥’인 프로펀크 계획, 북베트남에 있는 군사목표와 산업목표에 대한 핵폭격 계획까지 포함되어 있다. 냉전은 24시간 TV 뉴스가 등장하기 한참 전에 벌어졌다. 냉전의 시작과 끝은 어느 모로 보나 강렬한 충격을 주었지만, 그만큼 성격도 모호했다. 전체 세대에 걸친 적대감이 대체로 군사 부문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적 현실까지 규정했다. 세월이 흘러도 이런 적대감을 이해하기는 더 어렵기만 하다. 터지지 않은 전쟁인 냉전 전체가 일종의 ‘미실행 작전’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점점 더 그렇게 보이기 시작한다. 이 책은『가짜 전쟁』의 후속으로 기획되었다. 흥미롭게도(한편으로는 난처하게도) 두 책은 성격은 판이하게 다르다. 제2차 세계대전은 아주 명백하게 벌어졌다. 제2차 세계대전은 처음과 중간과 끝이 분명한 전쟁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화하더라도) 우리 모두 이런 사실을 느끼고 이해한다. 전체적인 이야기 안에는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존재한다. 전체적으로 전개되는 드라마에 사건과 작전들이 배치되는 것이다. 매우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정교하게 준비했지만 결국은 버려졌을 이러한 작전들은 궁극적으로 추진된 작전에 대한 매력적인 해설을 제공한다. 이 이야기는 중요한 행동에 대한 역설적인 여담이다. 역사적 이미지에 대한 네거티브 필름이다. 발발할 수도 있었던 전쟁을 감질나게 들여다보는 것이다. 더불어 각 작전이 수립된 배경을 설명하고, 실행했을 때 성공 가능성과 그것이 가져올 충격을 분석했다. 새로 공개된 공문서, 희귀 사진, 삽화와 지도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이런 작전들이 아주 진지하게 검토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각국 지도자와 냉전 당시 주요 인물들 사이에 오간 서신, 그리고 실제 작전 문서에서 발췌한 글도 싣고 있다. 200장이 넘는 사진, 문서, 삽화와 더불어 권위 있는 설명을 담은 이 책은 근현대사에 열광하는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