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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레시브 에듀케이션 클래식

책소개

목차

추천사1/ 허버트 콜
추천사2/ 신창호
저자 서문
서론

1. 새로운 교육 체계
2. 아이들을 위한 교육
3. 학교를 아이들에게 맞추기
4. 초등교육계의 진보적인 움직임
5. 고등학교, 세상살이에 발맞추기
6. 로빌의 고등교육
7. 한 위대한 도시학교 시스템
8. 신시내티의 오일러 스쿨
9. 지방교육의 활성화
10. 어린 아이들의 입으로
11. 완전히 잠이 깬 슬리피 아이
12. 남부와 새로운 교육
13. 새로운 교육의 정신

니어링과 그 교육론/ 박홍규

저자 소개 1

스콧 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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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Nearing

미국 출신의 경제학자이자 평화주의자. 산업자본주의가 인간을 삶을 허망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파악했고 자연으로 돌아가 단순한 삶을 살면서 타락한 인간성을 회복하고자 했다. 니어링은 산업자본주의가 인간 삶을 공허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보았으며 이를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기위해서는 단순한 생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단순한 삶을 위해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선택하였고 채식주의자가 되었다. 그의 이런 사회활동으로 주변의 견제와 감시가 심해지면서 가족들도 니어링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스콧 니어링은 버몬트 주(州)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홀로 정착하여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
미국 출신의 경제학자이자 평화주의자. 산업자본주의가 인간을 삶을 허망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파악했고 자연으로 돌아가 단순한 삶을 살면서 타락한 인간성을 회복하고자 했다.
니어링은 산업자본주의가 인간 삶을 공허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보았으며 이를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기위해서는 단순한 생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단순한 삶을 위해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선택하였고 채식주의자가 되었다. 그의 이런 사회활동으로 주변의 견제와 감시가 심해지면서 가족들도 니어링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스콧 니어링은 버몬트 주(州)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홀로 정착하여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삶을 살기로 했다. 이때 그를 찾아온 여성이 헬렌이었으며 그녀와 결혼하였다. 그는 헬렌과 함께 자급자족 생활을 하였으며 부부의 일상을 소개한 조화로운 삶(Living the Good Life)이라는 책이 외부에 알려지자 많은 젊은이들로 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스콧 니어링의 다른 상품

역자 : 이달와
왕성한 호기심의 그녀, 영어로 글을 써오다 더 큰 도전을 감사하게 즐기는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46g | 153*224*30mm
ISBN13
9788991958746

책 속으로

오래된 자물쇠를 위한 새로운 열쇠
진보적인 교육자들은 전통적인 과목을 가르치는 방법론만을 바꾸는 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보다 더 넓은 영역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새로운 교육과정을 도입하였다는 것이다. 그들은 초등 교육과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생, 자연학습, 윤리, 공작수업, 가정학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생리학이라면 근육과 뼈, 질병의 증상, 그리고 기타 유사한 영역을 다루는 학문인데, 20세기 교육현장에서의 생리학은 우리의 신체는 아끼고 보살펴야할 가치가 있으며, 모든 아이들이 훗날 자랑스러워하게 될 소중한 대상이라는 사실을 가르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자연학습과 초등과학을 시작으로, 위생학 강의 초반에는 기본적인 건강관리를 먼저 강조한 다음, 7, 8학년 아이들을 위한 수업에서는 공중보건, 개인과 공공위생 등등을 다룬다. 즉, 자연과 자연의 작용을 통하여 아이들이 개인과 지역사회의 일상생활에 대한 생리학과 위생학의 법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한 것이다.
모든 진보한 교육 시스템에서는 자연학습, 초등과학, 원예학, 그리고 학교 정원이 작게라도 각각 고유의 지위와 가치를 확보하였다. 생명이 있는 것이 자라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교육이며, 계절의 변화와 그 의의에도 교육적 가치가 충분하다. 이 모두 벽돌과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에서는 결코 배울 수 없는 것들이다.
아이들에게 개인과 사회생활의 관계를 가르치기 위한 시도가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의 7, 8학년에 재학 중인 모든 아이들은 시청을 견학하고, 상하수도, 전력, 보건, 소방을 책임지는 부서와 경찰서도 방문한다. 또한 공장견학을 통해 기업과 개인의 관계를 배우게 하는 한편, 신문, 잡지, 책을 읽고 그것에 대해서 토론하는 수업을 통해서 사회에 대한 개념을 계발토록 한다. 아이들이지만 선거가 다가오면 정치에 대한 토론을 벌이고, 파업과 노동문제에 대해서 언급하기를 주저하지 않으며, 때때로 여성 참정권을 다루기도 한다(미국에서 연방정부에 의해 여성 참정권이 인정된 때는 1920년으로, 이 책의 내용을 엮은 후 10여 년 뒤의 일이다).
심지어 아이들에게 가족 전체를 부양할 정도로 충분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보게도 한다.
가정학과 초등 공작수업이 보편화되었으므로 이들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불필요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더욱 깊이 있는 교육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개리, 인디애나폴리스, 신시내티 등지에서는 7, 8학년의 여자아이들이 직접 옷을 만들고, 요리를 하여 교사나 다른 친구들의 식사를 책임진다. 다른 한편으로는 고학년인 남자아이들이 가구, 썰매, 기중기, 다리, 통신기구 등을 만들고 있다. 의자에 등자리를 세공하는 일, 실을 짜는 일, 그리고 점토 모형을 제작하는 일 등이 남녀 아이들의 공작수업에 공통적으로 널리 활용된다.
매사추세츠 주의 피츠버그는 중등과정인 7, 8학년에 해당하는 실용 기술학교를 개발했다. 이 학교에는 상업, 실용기술, 가정기술, 문학등의 강의가 개설되어 있다. 일반학교 7, 8학년의 정규 교육과정에 속하는 문학, 작문, 철자법, 수학, 지리, 역사, 그리고 과학은 사교댄스, 체육, 음악으로 대체되었다. 게다가 상업강의는 타자기 사용, 속기, 회계, 상업수학, 디자인을 포함하며, 실용기술은 디자인, 설계, 프린팅, 제작, 수선을, 가정 기술은 요리, 바느질, 살림법, 가정관리 기술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문학강의를 반으로 나누어 현대언어 그리고 수공예와 가정학으로 운영하고 있다.
피츠버그에서는 아이들이 약 12세인 6학년말 즈음에 일반 중등과정 대신 이 실용 기술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놀라웠다. 실용 교육과정은 14세 혹은 8학년말 즈음에 학교를 그만둘 가능성이 큰 아이들을 위해서 계획된 것이었지만, 이상하리만치 다양한 아이들이 이 학교로 몰려들었다. 의사와 변호사의 자녀, 부유한 사업가의 아이들, 대입 수험생, 그리고 1,2년 후에 학교를 그만두어야 하는 아이들까지 모두 입학허가를 받으려고 아우성이다. 이 기술학교가 하루 5시간?일반학교의 정규 수업시간?이 아닌 6시간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2년 통합 출석률이 기숙학교의 출석률을 넘어섰다. 또한 이 응용과정을 마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아이들이 일반 정규과정을 거치고 진학한 아이들에 비해서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새로운 교육은 다양한 계층의 아이들, 개개인의 교육적 필요와 요구를 만족시킨다고 판단되는 어떠한 영역의 학문이라도 수용하여 개발하므로 전통적인 방식의 교육보다 더욱 폭이 넓다. 오늘날 지식과 양식의 창고는 지난 세대의 교육 관계자들은 거의 상상도 하지 못했던 교육의 열쇠로 문이 열리게 되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프로그레시브 에듀케이션 시리즈〉를 내면서
아이들은 지식을 저장하는 창고가 아니다. 교육은 민주적어야 하며 학생중심적이어야 한다. 이런 당연한 의견은 참교육, 작은 학교, 혁신학교, 행복학교 등으로 이어지는 교육운동 이전에도 있어왔다. 듀이, 프뢰벨, 프레네, 호머 레인, 마카렌코 등 전 세계에 걸쳐 진보적인 교육가들이 있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지금은 그들이 품었던 원대한 이상, 구체적인 가르침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할 시기이다. 이 시리즈는 적게는 몇 십 년 전부터 길게는 백년이 지나 오늘에 이르면서 교육의 고전들이라고일컬어지는 책들을 통해 오늘날의 교육이 무엇을 점검해야 하는지, 그리하여 교육이 근본 목적이 무엇인지 깊이 있게 고민해보길 바라면서 기획된 것이다. 우리는 이 시리즈가 현재의 모든 교육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저작들이라고 믿는다. 또한 권위주의적이고 기업적인 교육에 맞서 교육 본래의 의미를 되찾으려는 사람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전통을 통해 상기시킬 것이다.

이 시리즈는 진보적인 교육에 대한 중요하지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저작물들을 다시 발간한 것이다. 민주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가, 교사들에게 이 시리즈가 기운을 북돋아 주리라 믿는다. 또한 이 저작들을 통해 교육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고 새로운 발상이 샘솟기를 기대한다.

스콧 니어링과 교육
1883년에 태어난 스콧 니어링은 우리에게 이상주의적인 진보주의자, 평화주의자, 반전운동가, 시민권 옹호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부인 헬렌 니어링과 함께 소박하고, 단순하며 환경친화적인 삶을 지향한 인물로 각광을 받았다. 교육과 관련해서 그는 반전운동 때문에 교직을 잃었고, 2차대전 때에는 스파이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그의 저술활동을 살펴보면 그가 관심을 갖고 있던 영역이 얼마나 광범위했는지 알 수 있다. 우리가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스콧 니어링은 진보적인 교육 사상을 연구하고 장려한 교육가이다. 『새 교육』은 스콧 니어링이 1910년, 그러니까 27살이라는 나이에 〈레이디스 홈 저널Ladies' Home Journal(1883년 2월에 Meredith Corporation이 창간한 미국의 가정주부용 월간지)의 청탁으로 미국 공교육에 대한 글을 썼던 것을 모아 엮은 것이다. 이 책은 대안 없는 비판, 몰이해를 넘어서 실제로 교육과정을 어떻게 개편할 것인지, 미국에서 그 가시적 성과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당시에 이 잡지의 독자는 2백만 명이었다.

『새 교육』의 탄생
스콧 니어링은 연재 글을 위해 미국의 성공적인 공립학교, 홈스쿨, 보습학교 등을 취재하기 위해 전국을 여행했다. 이 시기는(1910~1912년) 초기 진보주의 운동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였다. 존 듀이를 포함해 학교 개혁을 주장하는 목소리 또한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이며 그들의 글이 인기를 끌고 있을 때였다. 이 시기에는 학교를 시스템에 적응시키는 것을 지지하는 교육가들과 학교를 개조하여 학생들의 필요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의 충돌이 활발했다. 교육계의 진보주의자들은 대개 정치적으로도 진보주의자였으며, 사회주의와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그룹도 있었다. 니어링은 이 변화의 시기에 성공적인 학교들을 소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었다. 그는 이때의 글들을 “한 여행자가 학교 시스템과 학교들로부터 받은 인상의 기록”이라고 하였다. 이 책의 초판은 1915년에 나왔다.

스콧 니어링이 생각한 성공적인 학교
니어링은 재학생 모두의 교육적 요구를 해소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학교, 평가 중심적이지 않고 학생 중심의 학교가 성공적인 학교라고 생각하였다. 그가 판단하기에 20세기 초의 공립학교들은 아이들의 평균 점수를 올리기 위해 혈안이 된 곳이었고, “조직이 너무 방대해져서 아이들의 복지를 뒤덮는” 곳이었고, 교육은 없고 교육학만이 앙상하게 남은 곳이었고, 미리 정해진 교육과정대로만 가르치는 곳이었다. 그래서 니어링은 아이들에게 맞추는 학교, 최대한 모든 아이들에게 전념하는 학교를 방문하여 실제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니어링과 당시의 진보주의자들은 학교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고, 어린 학생들을 장래의 민주주의자로 성장하게 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만큼 학교, 그리고 교육은 미래 사회를 위해 근본적인 변화를 필요로 했던 것이다. 그것은 교육계의 진보주의자들이 자유주의자,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등 급진적인 진보주의자들과 자신들이 분명하게 구분되는 지점이었다.

『새 교육』의 내용
『새 교육』에는 스콧 니어링이 전국에서 만난 성공적인 학교의 리더들과 나눈 대화가 많이 서술되어 있다. 진보적인 교육사상은 한 마디로 정의하기보다는 이들 교육가들의 사상을 통해서 다양하게 드러난다. 이 부분은 또한 20세기 초, 그러니까 진보적인 교육운동의 초기에 어떤 활동들이 벌어지고 있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지금 우리의 교육사상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그런데 그 다양함은 “아이들에게 맞추는 학교”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는 점도 알 수 있다. 또한 이 책이 우리에게 유용한 것은 도시, 농촌의 공립학교들의 각종 실험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신시내티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진보적인 변모과정에 대한 묘사는 지금의 우리 교육현실과 비교해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우리에게도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개리 시의 사례는 가치의 측면을 떠나서도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새 교육』의 의미
이 책은 교육과정의 역사에 중요한 보탬이 되며, 지난 시대의 진보주의 교육사상과 현재 실행하고 있는 방식의 관련성을 재발견하려고 노력하는 모든 교육가들에게도 흥미로울 것이다. 『새 교육』은 진보적인 교육가들의 ‘단순한’ 중심 사상인 “아이들을 교육한다는 사상”이 전제되어 있다. 고대 교육재판관들이 고안해 놓은 전통, 고착화된 구조와 체계에서 탈피하여 학생들의 관심과 요구로 돌아갈 것을 권하고 있다.

교육학자 신창호의 추천사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신창호 교수는 스콧 니어링의 『새 교육』을 “대한민국 교육계의 시대정신을 확인하는 마중물”이라고 평가한다. 그는 미국 교육운동의 뿌리인 진보주의의 역사를 간략하게 짚은 다음, 이 전의 교육이 교사 중심이었던 점을 비판하고 아동을 핵심으로 하는 교육으로 옮겨간 것이 특징이라고 말한다. 물론 아동중심 교육은 18세기 유럽에서 싹텄는데, 루소, 페스탈로치, 프뢰벨 등과 같은 교육사상가들의 사유를 거쳐, 19세기 후반에 미국으로 건너와 다시 꽃을 피우게 되었다. 미국에서 아동중심 교육사상은 만, 버나드, 파커 등에 의해 토대가 형성되었다. 그것이 존 듀이에 이르러 절정에 이르렀고, 이 개혁의 목소리는 1920~1930년대에 걸쳐 미국 교육계를 풍미하였다. 다음의 7개 항목이 당시 진보주의 교육운동에서 내건 슬로건들이었다.

① 아동의 자연스러운 발달; 아동은 외부의 권위에 의하지 않고 자신이 사회적 필요에 의하여 자연스럽게 발달할 자유를 누려야 한다.
② 흥미에 의한 학습; 아동의 흥미와 욕구의 충족이 모든 학습과 활동의 동기가 되어야 한다.
③ 안내자로서의 교사; 교사는 아동의 활동을 고무하고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자가 되어야 한다.
④ 아동에 대한 과학적 이해; 아동의 평가는 지적인 면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아동의 신체적ㆍ정신적ㆍ도덕적ㆍ사회적 특징에 대한 평가를 포함하는 것으로 아동의 발달과 지도에 도움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⑤ 아동의 신체적 건강; 가장 중시되어야 할 것은 아동의 건강이며, 따라서 학교의 시설, 환경, 인적 조건은 명랑해야 한다.
⑥ 가정과 학교의 협력; 학교는 학부모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아동의 교육에 힘써야 한다.
⑦ 선구자로서의 학교; 진보주의 학교는 좋은 전통 위에다 새 것을 담는 실험학교로서 교육개혁운동의 중핵이 되어야 한다.

신창호 교수는 진보적인 교육운동은 아동이 과학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교육이라고 본다고 하면서 전통적 교육 상황에서 아동을 해방시키려고 하였죠. 그래서 전통교육의 커리큘럼처럼 판에 박힌 교과목에 반대하며 대안적 교육과정을 실험하였다. 진보주의 교육은 교과보다는 학습자인 아동에 초점을 두었다. 그런데 신창호 교수는 오히려 이 진보적인 교육운동에서 ‘시대정신’을 눈여겨 볼 것을 권한다. 그것은 교육의 변화에 대한 시대적 요청이었고 갈망이었다. 이때의 상황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기록이 바로 『새 교육』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 책에 드러난 사례들 하나하나는 그것이 성공했건 실패했건 소중한 인류의 자산입니다. 우리와 문화가 다른 미국사회의 교육현장이긴 하지만, ‘아이들을 교육한다는 이상’에 충실하기 위한 방편이라면, 실험과 개혁의 자세와 태도 하나하나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육은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르며, ‘아이들을 교육한다는 이상’으로, 우리를 불러들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평하고 있다.

르네상스 지식인 박홍규 교수의 추천사
영남대학교 박홍규 교수의 『새 교육』이 스콧 니어링의 사상을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첫 책이라고 평가한다. 주로 스콧 니어링의 책은 만년 생활, 죽음과 관련한 이야기만 있었다는 것이다. 니어링은 이 책 외에도 『선전이 교육에 어떤 가치를 갖는가』(1925), 『소비에트의 교육』(1926), 『소비에트 교육; 그것은 미국에 무엇을 제안하는가』(1958) 등 교육관련 저서를 남겼다. 박홍규 교수는 스콧 니어링이 본문에서 개리 학교에 대해 많은 장을 할애하고 있다면서, 개리 학교가 손과 머리, 즉 정신과 육체를 결합시키는 교육이 이루어지고 종래의 개인윤리만이 아니라 사회윤리를 가르쳐 민주주의를 위한 실험실이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새 교육』은 “거의 100년 전, 미국에서 나온 책인데도 지금 한국의 교육에 대한 책이라는 느낌을 버릴 수 없다”라고 평가한다. 100년 전 미국의 교육현실이 지금 우리의 교육현실과 다르지만 “니어링이 추구한 새 교육은 현재 새로운 교육에 갈망하고 있는 교사, 교육행정가,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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