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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현명한 사람들의 자기 계발 일직선으로 나는 새는 총에 맞기 딱 좋다 2장 적을 만들지 않는 사람들의 무기 단점은 어디까지나 그 사람의 일부분일 뿐이다 3장 인생의 심리전에서 지지 않는 법 곁에 있다고 해서 모두 내 편은 아니다 4장 행복을 거머쥐는 사람들의 필수품 평범한 사람이 행복한 삶을 꾸린다 에필로그 |
Baltasar Gracian y Mor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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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직선으로 나는 새는 총에 맞기 딱 좋다
늘 똑같은 행동 패턴이지는 않은가? 가끔씩은 행동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언제나 단순한 행동만을 반복하는 것은 좋지 않다. 우리를 지켜보는 적들이 단조로운 행동 패턴을 파악하고, 그 허점을 노릴 것이 뻔하니까. 일직선으로 나는 새는 쉽게 총에 맞지만, 곡선을 그리며 나는 새는 맞추기 어렵다. 악의적인 사람들은 세상 구석구석에 숨어 있다. 이들을 피하기 위해 허구한 날 남의 눈을 속일 궁리만 하고 살 수는 없지만, 삶의 재치는 필요하다. --- 「1장 현명한 사람들의 자기 계발」 중에서 진실을 말할 때는 살짝 돌려 말하는 게 좋다 진실은 마치 잘 듣는 약과 같다.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를 구원할 수도 있고,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죄책감에 몸부림치는 이에게 빛을 되찾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좋은 약이 입에 쓰듯, 진실도 직설적으로 내뱉는다면 상대방이 큰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진실을 알릴 때는 쓴맛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키기 위해 단맛을 첨가하는 게 좋다. 살짝 돌려 말하거나 비유를 사용한다며 상대도 크게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지나간 일을 이야기하듯 간단하고 정중하게 전하는 것이 좋다. --- 「2장 적을 만들지 않는 사람들의 무기」 중에서 세상에는 지식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셀 수 없이 많다 “저 사람은 순 헛똑똑이야”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고상한 학문과 학식을 갖추고 있는 것 같지만, 막상 꼭 필요한 상식은 영 시원찮은 이를 이렇게 부른다. 세상에는 지식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셀 수 없이 많다. 잘난 척하며 원리 원칙만 늘어놓아 봤자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더욱 많고, 오히려 사람들의 냉랭한 눈초리만 돌아올 뿐이다. 세상에는 온갖 속물이 득실거린다. 괜히 세상을 ‘속세’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다. 방심하다간 이리저리 얻어맞고 채이기 일쑤다. 세상 물정에 어두워서는 안 된다. 하다못해 세상의 거친 파도를 이겨 내기 위한 간단한 처세술 정도는 익혀 두는 것이 좋다. 처세술은 도서관에 있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경험이 삶의 길을 밝힌다. --- 「3장 인생의 심리전에서 지지 않는 법」 중에서 성공을 위한 특효약 같은 건 없다 행운을 잡기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하다. 현명한 사람은 행운이 우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해서 손에 넣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따금 행운의 여신을 모신 신전 앞에 가만히 앉아 문이 저절로 열리기만을 기다리는 이가 있다. 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그러지 않는다. 미덕과 용기의 날개를 달고 직접 여신 앞으로 날아가, 그 마음에 들도록 현명하고 대담하게 말을 걸며 행운을 잡고자 한다. 하지만 사실 성공을 위한 특효약 같은 건 없다. 오로지 성실함과 노력이 있을 뿐이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늘 열심히 고민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것이야말로, 행운을 기다리기만 하는 사람과 행운에 직접 다가가는 사람의 차이다. --- 「4장 행복을 거머쥐는 사람들의 필수품」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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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은 삶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우리의 허점을 노리는 사람들은 세상 구석구석에 숨어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연장되며 집에만 있는 시간이 크게 늘었다. 좀처럼 야외로 나가지 못하는 갑갑한 마음을 영화와 드라마, 유튜브와 넷플릭스 영상으로만 해소하느라 몸과 마음이 축 처졌다면, 이 책이 당신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해 줄 것이다. ‘지혜 없는 용기는 무모하고 용기 없는 지혜는 무기력하다’, ‘계획이 어중간하면 결과도 어중간할 수밖에 없다’, ‘마음은 이미 정답을 알고 있다’와 같이 그야말로 ‘뼈 때리는’ 문장들은 결코 만만하지 않은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똑똑하고 현명하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 직설적인 조언으로 답을 준다. 우리는 더 이상 ‘사람 좋다’, ‘착하다’는 칭찬을 칭찬으로만 받아들이지 않는다. 모질고 혹독한 세상에서 그저 허허 웃고만 있다가는 눈 뜨고 코 베이기 십상이다. 당장이라도 실천만 한다면 나에게 성공과 부를 가져다줄 것만 같은 자기 계발서가 넘쳐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이 책은 이상론과 겉치레만 늘어놓고 입을 싹 닫아 버리곤 하는 대다수의 책들과는 다르게 불필요한 미사여구 없이 한 수 위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문장들만을 올곧이 전한다. 모질고 혹독한 세상에서 요령 좋게 살아남기 위한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인생 가이드 그라시안이 살았던 17세기 스페인은 21세기 현대 사회와 놀랍도록 흡사한 모습이었다. 부패와 타락, 거짓과 위선이 가득한 시대에서 소수의 권력자는 온갖 특권을 누렸고, 힘없는 대중은 고통에 허덕였다. 모순으로 가득 찬 현실 속에서 그라시안은 세상에 대한 비판적 태도로 인간의 본질과 욕망을 예리하게 관찰했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간의 본성을 인정하면서도, 지금 발 딛고 선 이곳에서 지혜롭게 살아남아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 것이다. 그가 전하는 놀라운 통찰의 메시지들을 우리가 눈 크게 뜨고 마주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무려 400여 년 전의 철학자이지만, 냉철한 그가 주는 가르침에 고리타분한 구석은 전혀 없다. 오히려 그는 꿈과 욕망을 실현시켜 줄 가장 빠른 지름길로 우리를 인도한다. ‘뼈를 맞은’ 듯 아픈 순간도, 머리가 ‘띵’해지는 순간도 있을 것이다. 한 치의 너그러움 없이 서늘하게 가슴을 관통하는 문장, 지금껏 믿어 왔던 신념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문장을 통해 복잡한 이해관계, 괴로운 인간관계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고 당당한 삶을 누려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