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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 ①고조선부터 조선 전기까지
작가의 글 한국사 연표 01 곰의 아들, 단군 02 고구려·신라·가야의 시조는 알에서 태어난 사람이다 03 거북 떼가 다리를 만들어 주몽을 구하다 04 한반도 지역을 휩쓴 공포의 메뚜기 떼 05 고구려는 말과 철로 대제국을 건설했다 06 삼국 시대부터 시작된 소싸움 07 돼지 덕분에 태자를 낳을 후궁을 얻은 산상왕 08 신라 소지왕을 구해 준 쥐와 까마귀 09 말의 목을 단칼에 베어 버린 김유신 10 흰말을 미끼로 용을 낚은 당나라 장군 소정방 11 용이 되어 바닷속에서 나라를 지킨 문무왕 12 삽살개를 데리고 당나라로 건너간 신라 왕자 김교각 13 후백제를 세운 견훤은 지렁이 아들? 14 돌상자 속에서 병아리가 나오다 15 토끼가 벼랑을 따라 달아나며 왕건을 위해 길을 열어 주다 16 왕건에게 성을 받은 충주 어 씨는 왜 잉어를 먹지 않을까? 17 은혜 갚은 짐승들 18 사냥을 즐기고 가축을 많이 길렀던 나라, 발해 19 발해 사신이 일본에 가져간 모피는 일본 최고의 인기 물품? 20 봉수에서는 이리 똥과 여우 똥이 최고의 연료? 21 강감찬 장군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동물들을 많이 쫓았다? 22 매와 개는 임금이 좋아하는 뇌물? 23 봉황이 날아오지 못하게 벽오동나무를 모조리 베어 버린 신돈 24 소의 혀를 자른 범인을 잡은 고을 수령의 명판결 25 어촌 사람들은 복어를 좋아하는 왜구를 어떻게 쫓아냈을까? 26 고려의 마지막 임금 공양왕을 지켜 준 충견 삽살개 27 “소를 함부로 잡지 말라!”, 나라에서 내린 우금령 28 양반들의 발이 되어 준 나귀 29 호랑이 전문 사냥꾼, 착호갑사 30 조선 시대에는 송충이를 잡기 위해 백성들을 동원했다? 31 사냥을 너무 즐겨 신하들에게 간언을 들은 태종 32 사람을 죽여 귀양을 간 코끼리 33 옛날 선비들은 왜 소를 타고 다녔을까? 34 죽은 매를 명나라 황제에게 바치다 35 세종의 명령으로 이루어진 약수 특급 수송 작전 36 세조를 구한 고양이 37 임금님 옷에도 이가 있을까? 38 약에 쓸 동물을 잡아다 판 서울 거지, 땅꾼 참고문헌 동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 ②조선 중기부터 현대까지 작가의 글 연표 01 한양까지 천 리를 달려 주인의 심부름을 한 개 02 닭은 왜 신사임당 그림을 쪼아 구멍을 냈을까? 03 양들은 왜 궁궐에서 쫓겨났을까? 04 쥐를 잡아 세자의 침실 창문 밖에 매달아 놓다 05 거머리로 종기 치료를 받은 중종 06 임꺽정은 관군이 잡으러 오면 꺽지로 변해 강물 속에 숨었다? 07 누에고치 덕분에 벼슬을 얻은 선비, 고치 08 선조는 왜 담비 가죽옷을 개털 옷이라 속였을까? 09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은 김덕령 10 진돗개들은 일본 배들이 쳐들어오는 것을 미리 알았다? 11 임진왜란 때 왜적의 침입 소식은 봉수 대신 말을 달려 전해졌다 12 선조는 피란길에 도루묵을 맛보았다? 13 명태가 조선 사람들을 먹여 살렸다? 14 원균 장군의 죽음을 알리러 천 리 길을 달려온 애마 15 혼례식 날 타라고 왕의 말을 사위에게 보낸 인목대비 16 제사에 올릴 희생 소가 미쳐 날뛰다 17 조기잡이 신이 된 임경업 장군 18 효종이 사랑한 어마 ‘벌대총’과 양천 현감 19 개똥을 약에 쓰려고 궁궐 내의원에서 개를 길렀다? 20 청나라 사신이 버리고 간 낙타 21 일본에서는 조선 통신사를 접대하려고 개를 사육했다? 22 물오리를 잡지 말라고 명한 숙종 23 암탉에게‘우계(友鷄)’라는 이름을 지어 준 이익 24 고래 눈알과 수염을 세금으로 내라? 25 ‘책벌레’ 이덕무와 책을 갉아먹는 좀벌레 26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가 필리핀에 도착한 홍어 장수 문순득 27 ‘파리를 조문하는 글’을 쓴 정약용 28 어떻게 하면 동물을 쉽게 잡을 수 있을까? 29 사람들이 다툴 때 옳지 못한 사람을 뿔로 받아 버리는 해태 30 주인의 원수를 갚은 개 31 오천오백 냥을 바쳐 벼슬을 받은 과부 집 개, 황발이 32 일본에서 이륜마차를 들여온 박영효 33 고양이 그림을 대문에 붙여 놓으면 콜레라 귀신이 달아난다? 34 대구와 일본에 불어닥친 개 소탕 작전 35 돈 주고 ‘파리’를 사들인 조선 총독부 36 태평양 바다에 빠졌다가 거북 등을 타고 살아 돌아오다 37 자신을 돌봐 준 이웃집 할머니의 묘소를 찾아가 눈물을 흘린 소, 누렁이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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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은 눈앞이 캄캄해졌어. 꼼짝없이 붙잡히게 된 거야. 주몽은 하늘을 우러러보며 혼자 중얼거렸어.
“하느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저는 해모수의 아들이니 하느님의 손자 아닙니까. 그리고 어머니는 물의 신인 하백의 딸입니다. 저를 위해 다리를 놓아주십시오.” 기도를 마치자 갑자기 희한한 일이 벌어졌어. 거북 떼가 나타나 다리를 만들어 놓는 거야. 주몽 일행은 재빨리 그 위를 걸어 강을 건넜지. --- p. 28 「① 고조선부터 조선 전기까지 03 거북 떼가 다리를 만들어 주몽을 구하다」 중에서 천여 년이 흐른 뒤 임진왜란이 일어났어. 왜군은 감은사로 쳐들어와 범종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보물을 빼앗았지. 이들은 보 물을 배에 싣고 동해로 나아갔어. 그런데 얼마쯤 지났을까, 맑은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폭풍우가 몰아치는 거야. 결국 배는 바닷속에 가라앉고 말았지. 왜군의 배가 침몰한 곳은 대왕암 바위가 있는 감포 앞바다였어. 사람들은 용이 된 문무왕이 폭풍우를 일으켜 왜군을 혼내 주고 감은사의 보물을 지켰다고 믿었단다. --- p. 69~70 「① 고조선부터 조선 전기까지 11 용이 되어 바닷속에서 나라를 지킨 문무왕」 중에서 신돈은 궁리를 거듭하더니 공민왕에게 아뢰어, 전라도에서 왕이 나오지 못하게 할 방법을 찾았어. 전라도의 ‘전(全)’ 자의 ‘사람 인(人)’ 자를 ‘들 입(入)’ 자로 바꾸게 하고, 봉황이 날아오지 못하게 오동도에서 벽오동나무를 모조리 베어 버린 거야. 이때부터 오동도에서 벽오동나무가 사라지게 되었지. 그러나 신돈은 전라도에서 왕이 나오는 것을 끝내 막지 못했어. 뒷날 전라도 전주 이 씨인 이성계가 나와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세웠거든. --- p. 134 「① 고조선부터 조선 전기까지 23 봉황이 날아오지 못하게 벽오동나무를 모조리 베어 버린 신돈」 중에서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 사복시에 코끼리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공조전서를 지냈던 이우가 찾아왔어. 이우는 코끼리에게 다가가 놀리듯이 말했어. “네놈이 왜국에서 왔다는 코끼리로구나. 그 녀석 참 추하게 생겼네. 에이, 재수 없어. 퉤!” 이우는 코끼리를 비웃더니 코끼리를 향해 침을 뱉었어. 그러자 화가 난 코끼리가 이우를 쓰러뜨리고는 그 큰 발로 밟아 버렸어. 결국 이우는 숨을 거두고 말았지. 그 사건으로 태종 13년(1413년) 11월 5일 조정에서 회의가 열렸어. 코끼리가 사람을 죽인 일로 ‘코끼리 재판’이 열린 거야. --- p. 181 「① 고조선부터 조선 전기까지 32 사람을 죽여 귀양을 간 코끼리」 중에서 호위 병사들은 법당으로 들어가 그 안을 이 잡듯이 뒤졌어. 그리하여 불상 탁자 밑에 숨어 있던 자객 셋을 찾아냈지. 이들은 단종을 죽인 세조에게 복수하려고 세조를 암살하러 왔던 거야. ‘고양이 덕분에 내가 목숨을 구했구나.’ 그때는 이미 고양이가 자취를 감춘 뒤였어. 세조는 자기를 구해 준 고양이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었지. 하지만 고양이를 찾을 수 없기에 논밭 500마지기를 절에 내렸어. 그리고 해마다 고양이를 위해 제사를 지내 주라고 했지. --- p. 201~202 「① 고조선부터 조선 전기까지 36 세조를 구한 고양이」 중에서 이이가 책에 빠져 있는 동안 마당에서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단다. 마당에는 풀어 놓은 닭들이 있었는데, 닭들은 흩어져 벌레를 잡아먹었지. 그런데 볕에 말리려고 마당에 펼쳐 놓은 그림으로 닭들이 모여든 거야. 그 그림은 신사임당이 벌레를 그려 놓은 그림이었어. 그림 속의 벌레들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했어. 닭들이 진짜 벌레인 줄 알고 다투어 쪼아 댄 것이지. 그리하여 그림에는 구멍이 뻥 뚫렸단다. --- p. 22 「② 조선 중기부터 현대까지 02 닭은 왜 신사임당 그림을 쪼아 구멍을 냈을까?」 중에서 고석정이 유명해진 것은 임꺽정 때문이야. 임꺽정은 고석정 근처에 성을 쌓고 이곳에 숨어 지냈어. 그래서 고석정을 ‘꺽정 바위’라 부르기도 했지. 철원 사람들은 고석정의 모습이 임꺽정이 신고 다니던 신발을 닮았다고 말하기도 해. 전설에 따르면, 임꺽정은 고석정 바위의 중간에 있는 구멍에 몸을 숨겼는데, 관군에게 쫓겨 더 이상 피할 데가 없으면 ‘꺽지’라는 물고기로 변해 강물 속으로 달아났다고 해. 요즘도 철원 사람들은 임꺽정이 관군에게 붙잡혀 처형당한 게 아니라, 꺽지로 변해 한탄강 물속 깊이 들어가 영원히 몸을 숨겼다고 믿는단다. --- p. 43 「② 조선 중기부터 현대까지 06 임꺽정은 관군이 잡으러 오면 꺽지로 변해 강물 속에 숨었다?」 중에서 “흰 개 똥즙은 불결하고 비위생적이지만 위급하면 사용해야 할 처방입니다. 저도 병을 앓았을 때 이 약을 써서 효험을 보았습니다.” 관원들은 비상시에만 흰 개 똥즙을 사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어. 그래서 열을 다스리려고 흰 개 똥즙을 썼다는구나. 재미있는 것은, 약으로 쓸 흰 개의 똥을 얻으려고 궁궐 내의원에서 흰 개를 길렀다는 거야. 어느 날 영조가 궁궐에서 정원을 돌아다니는 흰 개를 보았대. 영조는 개를 싫어했는지 당장 궁궐 밖으로 내보내라는 영을 내렸지. --- p. 117~118 「② 조선 중기부터 현대까지 19 개똥을 약에 쓰려고 궁궐 내의원에서 개를 길렀다?」 중에서 당시에 쥐가 콜레라를 전염시킨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쥐 귀신이 사람 몸속에 들어와 콜레라를 일으킨다고 생각했어. 콜레라에 걸리면 초기 증세로 팔과 다리 등에 경련이 일어나는데, 이것은 쥐 귀신이 환자의 심장을 갉아먹으려고 환자의 발 속으로 파고들어 다리부터 몸을 따라 올라가면서 생기는 것이라 여겼지. 따라서 병이 나으려면 몸속에 있는 쥐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고 해서 대문에 고양이 그림을 붙여 놓았지. 고양이 그림을 보고 무서워 쥐 귀신이 달아나라고 말이야. 때로는 고양이 그림 대신 고양이 가죽을 대문에 걸어 놓기도 했어. 또한 콜레라 귀신인 쥐 귀신을 쫓기 위해 고양이 가죽으로 환자의 몸을 문지르는가 하면 바가지를 긁어 고양이 소리를 내기도 했단다. --- p. 209~210 「② 조선 중기부터 현대까지 33 고양이 그림을 대문에 붙여 놓으면 콜레라 귀신이 달아난다?」 중에서 김정남 씨는 물속에서 죽어라고 헤엄을 쳤어. 어떻게든 살아 보자는 생각이 들어 바닷속을 헤매고 다녔지. 그렇게 16시간이 흘러갔어. 김정남 씨는 기진맥진하여 더 이상 팔다리를 움직일 수 없었어. 그런데 그때 김정남 씨의 손에 부딪치는 물체가 있었어. 처음에는 상어가 아닌가 해서 겁이 덜컥 났지만, 자세히 보니 큰 거북이었어. 김정남 씨는 거북의 몸에 오른팔을 올려 보았어. 거북은 가만히 있었어. 이번엔 거북의 몸에 슬쩍 윗몸을 얹어 보았지. 그래도 거북은 얌전히 있었어. 바닷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천천히 물 위를 헤엄쳐 갔어. --- p. 223 「② 조선 중기부터 현대까지 36 태평양 바다에 빠졌다가 거북 등을 타고 살아 돌아오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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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고 신기한 이야기 한국사 속으로!
우리나라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 민족이 얼마나 동물과 각별한 사이였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지금도 개·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많은 것처럼 동물은 인간의 역사에 많은 영향력을 주는 존재이다. 「동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전2권)는 뭉치의 초등 인문학 첫걸음 시리즈로 우리 역사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과 사건들에 관련된 동물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고조선을 세운 단군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알에서 태어난 삼국 시대의 시조들, 말을 타고 대제국을 건설한 고구려, 용이 되어 신라를 지키고자 했던 문무왕, 조선 시대 여러 임금들과 동물에 얽힌 이야기, 일제 강점기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를 동물로 보는 재미나고 신기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역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재미있는 역사책이며, 아이들은 가장 가까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한국사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오천 년 역사를 함께한 별의별 동물 이야기 「동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는 전체 2권에 걸쳐, 오천 년 한국사에서 우리 민족과 함께했던 여러 동물의 이야기를 한자리에 모았다. 딱딱하고 지루한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곰·호랑이·소·말·돼지·개·고양이·쥐·닭·토끼·코끼리·낙타·물오리·고래·거북·메뚜기·용·봉황·지렁이·잉어·매·복어·송충이·대구·이·양·거머리·꺽지·도루묵·명태·조기·홍어·파리 등등 다양한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 역사에 영향을 미친 동물 이야기를 읽다 보면 오천 년 한국사가 한눈에 들어오고, 새로운 눈으로 역사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단순히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난 이야기로만 꾸민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실을 제대로 알려 주어 ‘한국사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한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주요 연표도 수록했다. 동물 친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우리 역사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몰랐던 혹은 궁금했던 한국사 상식 더하기 이 책의 각 장 마지막 부분에는 Q&A 형식으로 한국사에 대해 몰랐던 혹은 궁금했던 상식들이 실려 있다. 단지 재미있는 이야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장의 주제와 연관이 있는 또 다른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좀 더 풍부한 한국사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하여 꼼꼼한 역사 읽기가 가능하다. 본문에 실린 한국사 이야기 외에 각 장의 팁에서 소개하는 한국사에 관한 다양한 상식도 재미와 흥미를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