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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당당하게 드러내요
수탉 앞으로 택배가 왔어요. 바로 전날 밤에 수탉이 산 청바지였지요. 청바지는 아주 잘 맞았어요. 수탉이 생각했던 바로 그대로였어요. 그래서 수탉은 모두가 이 멋진 모습을 좋아할 거로 생각했어요. 하지만 다른 동물들은 수탉을 놀렸지요. 수탉은 부끄럽고 화가 났어요. 하지만 곧 자신의 마음에 꼭 드는 청바지이니까 주변의 시선은 상관없다는 걸 깨달았지요. 타인의 의견에 과하게 신경을 쓰다 보면 자신이 바라는 게 무엇인지 모르게 됩니다. 중요한 건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지요. 나를 표현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자신 있게 청바지를 입은 수탉을 통해 나를 당당히 드러내는 법을 알려 줍니다. 다양성을 존중해요 농장의 동물들은 화려한 청바지를 입고 나타난 수탉을 빤히 쳐다보기도 하고 킥킥거리거나 놀리기도 했어요. 동물들이 모두 웃음을 터트리자 수탉은 도망쳤지요. 하지만 수탉이 더 당당하게 나와 지붕 위에서 마음껏 소리치자 동물들은 수탉의 용기를 응원했어요. 동물들의 모습은 남들과 조금 다른 사람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우리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내 모습 그대로 존중받으려면 다른 사람의 모습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청바지를 입은 수탉』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와 나의 모습을 드러내는 용기를 심어 주는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