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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조 창작법
간결하고 함축적인 시조 창작을 위하여 개정판
김흥열
한국문화사 2020.07.15.
베스트
비평/창작/이론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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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현대시조의 정체성(DNA) 11

제1절 문장 성분 11
1. 체언(體言) 12
2. 용언(用言) 13


제2장 고시조의 형식과 문장 성분 14

1. 고시조 분석 14
2. 고시조의 외형적 틀 16
3. 고시조의 문장 성분 16
4. 고시조의 율조(律調)와 표기(表記) 18
5. 고시조에 나타난 미의식(美意識) 20


제3장 개화기 시조 24


제4장 현대시조 26

제1절 시조(時調)와 시(詩) 26

제2절 장(章), 구(句), 소절(小節), 음보(音步)의 이해 29
1. 장(章) 29
2. 구(句) 30
3. 소절(小節) 30
4. 음보(音步) 31

제3절 형상화(形象化) 34
1. 형상화의 개념 35
2. 형상화 과정 35
3. 형상화의 올바른 이해 41

제4절 변용의 과정(deformation) 45
1. 변용의 과정 45
2. 변용의 과정에서 시간 개념 51

제5절 체험과 상상력 53
(1) 상상력이 뛰어난 고시조 예문 53
(2) 상상력이 뛰어난 현대시조 예문 54

제6절 시조 운율 만들기 58
1. 시조 운율 만들기 58
2. 음위율 60

제7절 비유와 상징 62
1. 비유 62
2. 상징 69
3. 비유 만들기 71
4. 이미지 72
5. 메시지 만들기 77

제8절 수사법 80
1. 비유법 80
2. 강조법 82
3. 변화법 83

제9절 낯설게 하기(언어 조합의 기법) 85
1. 언어의 조합 87
‘낯설게 하기’의 오해 100
2. 비유의 남용(catachresis) 101

제10절 관형어와 부사어 104
1. 관형어 104
2. 부사어 109

제11절 조사의 역할 111

제12절 문장의 연결성과 독립성 113
1. 시조 초장, 중장 종장의 독립성과 연결성 113
2. 문장의 연결성 여부를 자가진단 하는 법 123
3. 조사와 연결어미(문장의 연결어) 125
4. 의미의 모순 126

제13절 종장의 정체성 131

제14절 제목 달기 137

제15절 주체의 혼돈 140

제16절 연시조(독립성, 완결성, 연관성) 142
1. 연시조의 독립성(완결성) 142
2. 연시조의 각 수 연관성 144

제17절 시행 바꾸기 146
1. 줄바꾸기(행갈이) 일반 론 146
2. 기타 피해야 할 시어(詩語) 사용 예문 151
3. 시조는 장과 장이 분명하고 맞춤법에 맞아야 한다. 152
4. 시조는 그림이 아니다. 153
5. 외래어와 혼용 154

제18절 서술문과 묘사문 155
1. 서술문 155
2. 묘사문 157

제19절 기타 작품 158

제20절 퇴고 165

제21절 맞춤법과 문장부호 사용 167
1. 총칙 167
2. 띄어쓰기 규정 167
3. 사이 ‘ㅅ’에 관한 규정의 이해 168
4. 쉼표 사용법 170
5. 마침표 사용법 171
6. 외래어 표기법 173

부록 시조 명칭과 형식 통일안((사) 한국시조협회) 175

저자 소개 1

南谷

시인은 경기 여주 출생으로, 1997년 자유시로 등단하고 2003년 『시조문학』으로 시조에 등단했다. 한국시조협회 이사장과 고문을 역임하며 시조문학 발전에 헌신해 왔다. 『명동뻐꾸기』를 포함한 시조집 9권과 시집 2권 외에도 『현대시조연구』, 『시조의 정체성』 등 다수의 연구서를 집필했다. 2022년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시조의 가치」를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허균문학상, 서울시문학상, 수안보시조문학대상, 송운시조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시조문학계의 대표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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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364g | 153*225*12mm
ISBN13
9788968178986

책 속으로

제1절 문장 성분

문장 성분이란 문장을 구성하면서 일정한 구실을 하는 요소를 말한다. 하나의 문장을 만들려면 여러 요소, 즉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관형어, 부사어, 독립어 따위가 필요하다. 문장을 이루는 필수성분을 주성분이라 하고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가 이에 속한다. 주성분을 꾸며주는 역할을 하는 문장성분을 부속성분이라 하며 관형어, 부사어가 있다. 또 본문의 문장과 독립적으로 쓰이는 독립어와 감탄사가 있다. 주어는 주체가 되는 성분이며, 서술어는 상태나 성질을 나타내는 성분이다.

이처럼 문장에는 여러 성분이 있으나 여기서는 꼭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만 정리하여 본 교재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문장은 체언(體言)과 용언(用言)으로 크게 나뉠 수 있다. 즉 주체적 역할을 하는 말과 서술해 주는 말이 필요하다.

시조(時調) 역시 감성이 수반된 짧은 문장으로 말마디를 막힘없이 잘 흐르게 하고 화자가 숨겨둔 행간의 의미를 배가시키기 위해서, 또 화자와 독자 간의 심상 소통을 원활히 하고 어법과 문장의 호응이 잘 이루어지게 하려면 적어도 몇 가지 기초적 지식이 필요하고 문장성분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현대시조는 자유시 문학 장르와 차별화되는 시의 구조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나 어느 정도 기초적인 문법을 준수해야 된다고 필자는 생각해 왔다. 맞춤법은 물론이고 문장부호의 사용도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더욱 깔끔하게 만들고 독자와의 소통을 쉽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어법에 안 맞는 글은 소통을 방해한다. 시조는 품격 있는 문학 장르이긴 하지만 이와 같은 용어의 이해 없이도 시조를 짓는 데 별문제는 없겠으나 알아둔다고 나쁠 것 또한 없다.

말(언어)에도 일정한 질서의 유지가 필요하며 어법에 맞아야 한다. 글은 글쓴이의 향기로운 마음이니만큼 더욱 질서를 지킨 깔끔한 선비 같은 품위를 요구받는다.

현대시조의 정체성은 고시조로부터 물려받은 외형적 DNA를 유지하는 것이며 현대인이 어법에 맞게 예술성을 창조하는 것이다.

1. 체언(體言)
체언은 문장에서 조사의 도움을 받아 주체적 구실을 하게 되며 명사, 대명사, 수사를 말하는 것으로 활용을 하지 않으며, 취하는 조사에 따라 주어, 목적어, 보어, 서술어가 될 뿐 아니라 부사어, 관형어, 독립어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주어: 물이 흘러간다.
목적어: 물을 먹어야 산다.
보어: 얼음이 녹으면 물이 된다.
서술어: 이것은 물이다.
관형어: 물의 성분은 수소와 산소의 결합이다.
부사어: 물에 헹궈라.
독립어: 강물아, 쉬어 가렴.

2. 용언(用言)
대상의 동작이나 상태의 성질을 나타내며 문장에서 서술하는 기능을 한다. 동사와 형용사가 이에 속하며 어미변화가 가능하다. 문장 안에서 쓰임에 따라 본용언과 보조용언으로 나누어진다.

밥을 먹는다. 동사(먹다)
꽃이 예쁘다. 형용사(예쁘다)
나는 사과를 먹어버렸다. 먹어 (본용언), 버렸다(보조용언)

용언은 어미변화로 다음 문장과 연결고리를 유지하게 되는 역할을 한다. 대개 -아, -게, -지, -고를 붙여 부사어를 만들게 된다. 관형어는 “-ㄴ 또는 -던, -을”을 붙여 만든다. “먹다”를 변화시키면 “먹고, 먹지, 먹고서, 먹어, 먹으면”처럼 하여 부사어를 만들고 “먹을, 먹던”처럼 하여 관형어를 만든다.

--- 「제1장 현대시조의 정체성(DNA)」 중에서

출판사 리뷰

[개정판을 내면서]

일전에 출간한 『현대시조 창작법』에 대한 독자들의 호응에 힘을 얻어 추가 출판을 결정했다. 증보판에서는 출간된 책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오류를 수정하고 시조 문장의 성분 중 간과하기 쉬운 관형어와 부사어의 용법을 보완하여 좀 더 깔끔하고 세련된 시조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보충하였다. 통상적인 시조 작법(외형적 규칙)을 벗어나 현대 감각에 맞는 작품을 창작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아직도 부족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독자와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많은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린다. - 2020. 유월에 저자 김흥열씀

[책을 내면서]

기왕에 펴낸 『정형의 매력』과 『현대시조 연구』는 그 양이 방대하여 독자가 다소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현대시조를 창작하는 데 가장 필수적인 사항을 간략하게 다시 정리하였다. 누구나 시조 작법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시조를 지을 수 있도록 새롭게 정리하였다.

그동안 시조창작 강의를 해 오면서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창작의 핵심을 재정리하여 더욱더 간편한 현대시조 창작 지침서를 만들게 되었다. 특히 형상화 과정과 ‘낯설게 하기’ 위한 언어의 새로운 조합 방식에 주안점을 두고 창작법을 설명하려고 노력하였다. 이 과정은 필자의 졸작으로 주로 설명을 하였는데 널리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시조를 잘 쓰고 못 쓰고를 떠나 어색한 부분과 이치에 안 맞는 부분은 왜 그런지 그 이유를 밝히려 노력하였다. 특히 조심해서 사용해야 할 어휘들을 나열하여 충실을 기하고자 하였다. 특히 반드시 필요한 기초 문법과 문장부호, 외래어 표기법 등을 수록하여 어법에 맞는 글이 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려 노력하였으나, 아무리 공을 들여 설명하고자 해도 필자의 능력이 부족하여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서슴지 마시고 조언을 부탁드린다.

이 책 한 권으로 시조의 모든 부분이 설명되지는 않겠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아름다운 우리 시조작품 창작의 산실이 되어 주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2020. 정초에
저자 김흥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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