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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밀일기장
문선이 글그림
푸른놀이터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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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문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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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어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아버지」가 당선되었고, 같은 해에 동시「별님」으로 눈높이 문학상을 받았다. 2000년에는 『나의 비밀 일기장』으로 MBC창작동화대상 장편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이후 여러 권의 장편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상력과 관찰력으로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2005년에는 『지엠오 아이』로 창비 제9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동안 지은 책으로는 『나의 비밀 일기장』,『제키의 지구 여행』,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어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아버지」가 당선되었고, 같은 해에 동시「별님」으로 눈높이 문학상을 받았다. 2000년에는 『나의 비밀 일기장』으로 MBC창작동화대상 장편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이후 여러 권의 장편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상력과 관찰력으로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2005년에는 『지엠오 아이』로 창비 제9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동안 지은 책으로는 『나의 비밀 일기장』,『제키의 지구 여행』,『양파의 왕따 일기』,『엄마의 마지막 선물』,『벌레 구멍 속으로』,『딱친구 강만기』,『내 친구 고슴도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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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430g | 155*225*13mm
ISBN13
979119703308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5월 30일
날씨: 먹구름 낌. 그러다 장대비 속에 천둥 번개까지 동반.
제목: 끔찍한 사진 찍는 날.
나는 오늘 동화 속의 주인공 같다고 생각했다.
그것도 아주 슬픈 동화 속의 불쌍한 여자아이.
사진사 아저씨는 나한테 슬픔만 찍힌다고 자꾸 잔소릴 하셨다. 그런데도 나는 끝까지 웃을 수가 없었다. 억지로라도 한 번쯤 씩 웃어 줘야 했을까? 내 맘속에 기쁨이 없는데도?
내 맘의 이 끄느름한 날씨에서 언제나 벗어날 수 있을까?
---p.41

“보라야, 세상엔 [백설 공주]나 [신데렐라]에 나오는 새엄마만 있는 게 아냐. 알겠니? 우리 새엄마 같은 분도 계셔.”
나는 깜짝 놀랐다. 새엄마는 어깨를 들썩이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지만 표정은 거의 울부짖는 것 같았으니까.
새엄마가 다시 진정하는 것 같았다.
“그래, 엄마 얼굴도 모르던 나도 그랬는데, 너는 더할 수밖에 없겠지. 하지만 이젠 제발 나 좀 엄마라고 생각해 주면 안 되겠니? 네가 날 새엄마라고 생각하면 난 영원히 너한테 새엄마밖에 될 수 없어. 또 네가 날 엄마라고 대해 주면 난 너한테 엄마가 되는 거야. 내 말 정말 무슨 뜻인지 모르겠니?”
--- p.189

오늘로써 나는 언제나 월말에 안 좋은 일만 생긴다는 내 징크스가 사라져 버렸다고 믿고 싶다. 그리고 빨간 벽돌 이층집 앞을 서성이는 나의 배회와도, 나의 비밀 일기장과도, 물론 물구나무서기와도 이젠 영영 이별하고 싶다. 하지만 나는 안다. 앞으로도 엄마에 대한 내 그리움은 밤마다 밤톨만 한 불빛이 되어 엄마 방 창틈을 까치발을 하고 서성거릴 것을. 또 내 엄마는 언제든 내 맘속에 시시때때로 찾아왔다가 편하게 쉬다 가실 거라는 것도...... 무지개는 비 온 다음에 뜬다. 하지만 나는 비 온 뒤에도 무지개를 보지 못했던 적이 더 많았다. 나는 이제 찬란한 무지개보다 나 ‘나보라’를 찾도록 앞으로도 노력하려고 한다. 아무리 슬픈 일들이 내 앞을 가로막는다고 해도…….

--- p.203

줄거리

이혼 후 무미건조하고 매사 시큰둥하던 아버지의 얼굴에 갑자기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덥수룩한 얼굴이 말끔해지고 꽃무늬 넥타이까지 찾는 아버지의 변화가 보라는 내심 싫지 않다. 엄마와 다시 합치게 될 좋은 징조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런 보라의 기대와는 달리 아버지는 새엄마가 될 사람이라고 소개를 하고 결혼 날짜까지 통보해버려 보라의 희망은 한순간에 모래성처럼 무너졌다.

아버지는 3년 전 엄마와 이혼을 할 때도 보라한테 동의는커녕 상의도 한 적이 없었다. 이번에도 모든 것이 운명이라며 당연한 듯 행동한다. 새엄마와 살게 된 낯선 환경에 직면한 보라는 비밀일기장을 쓰고 상황이 거꾸로 바뀔 것 같아 물구나무서기를 하지만 여전히 슬프고 혼란스러운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새엄마는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해 자꾸 보라 맘속에 비집고 들어오려 노력하지만 아직 보라 맘속에는 엄마로 가득 차 들어올 틈이 없다.

새엄마와 살게 되면서 보라가 벌이는 좌충우돌 속에서도 보라는 새엄마와 자신의 공통점을 하나씩 발견해 나간다. 보라는 새엄마와 자신과 또 다른 엄청난 공통점을 발견하고, 둘 사이에 특별한 비밀 하나도 간직하게 된다. 그리고 처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절대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그 공통점을 보라가 인정하면서 자신의 보랏빛을 되찾게 된다.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받아들이기까지 많은 고민과 갈등을 겪으며 한 뼘씩 성장해 가고, 가족의 소중함과 그 의미를 되새겨 보게 되는 보라 가족을 한 번 만나보시죠? 더불어 이 책을 함께 보시는 어른들께서는 삶의 파도 속에 이혼이라는 당면한 현실에 혹 직면하게 되실 때는 원해서 태어난 것이 아닌 자녀들의 입장에서 보다 건강한(?) 이혼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랬다 해도 어른들보다 더 크게 상처받는 것은 우리 어린이들이니까요.

출판사 리뷰

사람이 받는 스트레스 중 강도가 가장 큰 것이 바로 배우자와의 이별이라고 합니다. 사별이든 이혼이든 삶의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기 때문일 겁니다. 어른도 이런데 하물며 우리 어린이들은 어떨까요? 어린이한테 부모는 우주고 세상 전부입니다. 어린이한테 부모의 이혼은 아마도 세상을 잃어버린 듯한 커다란 상실감 그 자체일 겁니다. 한편으로는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부모한테 버림받았다고도 생각되겠지요. 이런 어린이들의 절망을 이해하고 같이 소통하고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부모는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 안 맞는 것들이 많아 같이 살 수는 없어도 건강한(?) 이혼 과정을 통해 여전히 너희들은 사랑하고 소중하다는 느낌이 전달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은 최선을 다하셔야 합니다. 우선은 이혼 후에도 부양 안 하는 측의 부모는 자녀가 성장하는데 경제적으로 안정될 수 있게 매달 양육비 지급은 물론이고, 정기적으로 만나 관심과 애정을 주어 어린이의 사회성 발달에 악영향을 초래하지 않게 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게 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부모의 이혼을 겪는 어린이들한테 심리적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이혼하는 과정에 자녀들도 참여 시켜 같이 의논도 하고 설명도 충분히 해주셔서 이해를 구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노력을 부모가 해주셨을 때 어린이들의 내면에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발생한 자기 부정, 죄책감. 분노, 슬픔 등의 감정들이 치유되고, 그 심리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멋지게 설계하는 심신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나의 비밀 일기장을 부모님도 같이 읽으시면서 자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시면 좋겠네요.

[추천의 말]

'나의 비밀일기장'은 막연한 짐작이나 부족한 이해에서 오는 심리묘사나 대사의 한계가 아닌 현실성 있는 상황묘사도 좋았지만, 보라라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내는 작가의 탁월함은 진심으로 그 아픔을 함께 느껴낸 것이 보인다. 단순히 착한 아이 나쁜 아이로 규정짓지 아니하고 그럴 수밖에 없는 아이의 상처와 갈등을 이해하는 따스함이 묻어난다. 나 역시 재혼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기에 아이들과 새엄마 새아빠 그리고 함께 살지 못하는 친부 친모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지침서의 역할도 충분히 해내리라고 본다.
- namanee1 님 독자 서평 일부

부모의 이혼과 재혼으로 아픔과 혼란을 경험하게 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이 작으나마 위로가 되고,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하나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 잔잔하고, 생생하고, 적절한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이야기로 꽉 찬 ‘나의 비밀일기장’을 추천하고 싶다!
- 뽀송이님 독자 서평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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