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마시바 유스케의 다른 상품
이로하 편집부의 다른 상품
박현미의 다른 상품
|
너와 네 친구, 가족과 다르다고 느낀 적이 있니? 얼굴이나 몸이 다르거나, 좋아하는 것이 다르거나, 아니면 네게는 눈물이 쏙 빠질 만큼 슬픈 영화의 한 장면인데 남들은 웃으면서 본다거나 하는 것처럼 말이야. 그런데 남과 다르다는 건 놀랍거나 슬프거나 걱정할 일은 아니야. 인간이 모두 다른 건 너무나 당연한 거거든.
--- p.3 머릿결 ▶ 직모: 직모는 절단면이 둥글고 곧게 자라는 머리카락이다. 일반적으로 머리카락이 굵은 경우가 많은데, 머리카락이 굵을수록 빈 공간이 잘 생긴다. 그러면 빈 공간에 공기가 들어가 마치 오리털 재킷처럼 따뜻함이 유지된다. 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머릭결이 직모인 경우가 많은데, 혹독한 추위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진화한 결과이다. --- p.15 옷 ▶ 붉은 흙: 세상에는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재료로 옷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아프리카 나미비아 힘바족 여성의 옷은 놀랍게도 붉은 흙이다. 붉은 흙에 기름을 섞어서 피부에 덕지덕지 바른다. 이렇게 하면 피부가 햇빛에 그을리거나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고 벌레도 막아 주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흙이 말라 빨개진 피부에 다양한 액세서리를 달고 화려함을 즐긴다. --- p.35 좋아해 ▶ 커피: 터키에서 프러포즈를 받은 여성은 대답 대신에 커피를 탄다. 만약 긍정적인 대답이라면 달콤하고 맛있는 커피를, 거절의 대답이라면 소금이 든 맛없는 커피를 내놓는다. 최근에는 일부러 커피를 시큼하게 끓여서 단숨에 마시는지 못 마시는지로 상대방의 사랑을 확인한다. 커피는 터키인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인가 보다. --- p.55 인간 ▶ 도구의 인간: 몸을 지키기 위해 무기를 만들었고, 하늘을 날고싶어서 비행기를 만들었다. 인간은 도구를 만들어서 사회와 경제를 발전시켜 왔다. 인간의 이런 특징을 인간 특유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프랑스 철학자 베르그송은 인간을 ‘호모 파베르(도구의 인간)’라고 불렀다. 우리 주변에 넘쳐나는 모든 물건은 인간이 인간으로서 살아왔다는 증거이다. --- p.55 네 앞에는 수많은 만남이 기다리고 있어. 어쩌면 다른 사람과 자신의 차이 때문에 고민할지도 몰라. 그럴 때는 ‘서로 다른 건 당연한 거야. 하지만 사람이기 때문에 타인을 이해할 수 있지.’라며 넘겨 보자. 그러면 분명히 네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거야. --- p.101 |
|
신체, 생활 방식, 의사소통, 감정과 생각까지
제각기 다른 인간의 410가지 차이를 배우는 알찬 그림책 『의외로 서로 다른 인간도감』은 인간의 차이점을 신체, 생활 방식, 의사소통 방식, 감정, 생각 다섯 가지 분야로 나누어 보여 준다. 먼저 ‘신체의 차이’에서는 눈의 색, 머리카락의 굵기, 피부의 밝기와 습관에 관해 이야기하며 겉모습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차이를 소개한다. ‘생활의 차이’에서는 집, 음식, 옷, 직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지혜와 노력을 이야기하고, ‘의사소통의 차이’에서는 인사법, 고마움이나 미안함, 좋아하는 마음 등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다양한 표현하는 방식을 소개한다. ‘감정의 차이’에서는 기쁨과 슬픔, 즐거움 또 부끄러움 등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에 대해 들려주고 마지막 ‘생각의 차이’에서는 똑같은 상황이나 사물을 보더라도 제각기 다르게 받아들이는 인간의 심리와 가치관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은 완전히 똑같을 수도 완전히 다를 수도 없다. 이 책은 그런 인간들의 차이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속에서 인간이기 때문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머릿결 같은 아주 사소한 차이부터 성 정체성까지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인간의 신기하고 놀라운 410가지 차이를 만날 수 있는 알찬 그림책이다. 놀랄 만큼 꼼꼼하고 상세한 정보와 귀여운 일러스트가 어우러진 도감 책의 내용을 엮은 이로하 편집부는 어린이책을 공들여 출간해 온 일본의 출판사이다. 그동안 출간해 온 다양한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410가지에 이르는 인간의 이야기를 구성했다. 그림을 그린 마시바 유스케는 교토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도서 일러스트와 페인팅, 영상 작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도쿄에서 활발한 그림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오랜 시간 이 책 작업에 몰두해 왔다고 한다. 놀라울 정도로 다양하고 방대한 정보와 소소한 것까지도 놓치지 않은 일러스트가 잘 어우러진 『의외로 서로 다른 인간도감』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 특히 그림 중간중간 들어간 토막 지식과 본문에서 미처 담지 못한 그 밖의 여러 가지 차이가 재미있게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