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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그리스인의 삶의 이상
그리스 문화의 원동력 사랑과 기쁨에 대한 찬가 / 생활 속에서 나타난 육욕의 무한한 힘 제1장 결혼과 여인의 생활 그리스의 여인 집안의 절대군주 / 기나이코니티스(여인의 방) 속의 여인들 / 결혼을 원하지 않는 남성들 결혼 풍습 약혼과 지참금의 문제 / 결혼식과 관련된 다양한 풍습들 / 아름다운 결혼식 / 축제의 노래 결혼 그 이후의 생활 그리스인의 아내 / 여성에 대한 비난들 제2장 그리스인이 추구한 육체의 미 의복 벌거벗은 남성들 / 성적 매력을 위한 여성의 옷들 나체의 이유 신체에 대한 경외심 체력 단련 신체에 대한 경외 육체에 대한 탐미와 미인 대회 나체를 즐긴 그리스인 목욕의 풍습 제3정 축제의 풍습 전국적 축제 신성한 올림피아 제전 / 다양한 축제의 풍습 각 지역의 특징적인 축제 계속되는 축제와 다양한 풍습들 / 에로틱한 축제 분위기 양성적(兩性的) 인생관 양성 신에 대한 숭배 대중적인 축제들 인기 높은 아프로디시아 축제 / 헤르메스 축제 제4장 연극에 나타난 사랑과 性 그리스 연극과 性의 관계 아티카 비극 에스실루스의 『라이우스』 / 위대한 비극 작가 소포클레스 / 에우리피데스와 아름다운 아가톤 아티카 희극 페레크라테스의 풍자 / 유폴리스의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들 / 아리스토파네스 / 알렉시스 / 티모클레스 / 메난데르 / 비극 및 희극 시에 대한 사랑의 묘사 풍자 희곡, 팬터마임, 발레 감각적 매력으로 가득 찬 팬터마임 제5장 춤과 술, 오락 춤, 주연, 여행, 매춘 춤으로 표현된 육체의 아름다움 / 술자리에서의 유희 / 여행지에서의 잠자리 제6장 종교와 에로스 신들의 사랑과 결합 세상의 기원 / 대장장이 헤파이스투스 / 아폴로의 연인들 / 아르테미스 /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 황홀한 우화의 세계 / 외설적인 의식들 전설 속의 사람들 사랑을 향한 영웅들의 모험 제7장 그리스 문학과 에로스 고전기 서사시 / 서정시 / 산문 헬레니즘 시대 서사시와 서정시 / 앤솔러지의 시 / 소극, 키나이딕 시, 미무스, 전원시, 미미암부스 / 산문 과도기 시 / 산문 신고전기 궤변 : 지리 : 역사 : 다양한 형태의 저술들 / 연애 소설과 연애 편지 / 철학 말기 시 / 산문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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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에게 있어서 결혼은 마무리의 수단, 뒤를 이을 합법적인 세대를 확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되었으며, 동시에 집안일을 원만히 처리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했다. 아내의 왕국은 집안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고, 그 문제에 관한한 아내는 절대군주와 다를 바 없었다.
--- p.36 그리스의 미혼 남성의 수가 비교적 많았던 것이 아내와 자녀에 대한 생각 없이 단순히 평화로운 삶을 누리고 싶다는 욕구만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인지, 혹은 여성에 대한 전반적인 혐오심 때문이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 p.57 고대의 저술에 이런 밀회 장소에 대한 언급이 그토록 많다는 사실은 그런 종류의 불륜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는지를 증명한다. 말하자면 수요와 공급이 직접적인 상호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이다. --- p.103 호머에 의해서 서술되고 있는 제우스와 헤라의 결혼생활의 또 다른 불협화음 중에서 우리는 제우스가 그의 아내를 양쪽 발에 무거운 철침을 달아 하늘에 매달아 둠으로써 그녀가 우주를 빙글빙글 맴돌게 한 대목에 주목할 수 있겠다. 프로부스는 이미 이 단순한 장면을 우주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그 설명에서 그는 철침을 통해서는 대지와 바다를 보고 있으며, 가장 높은 여신의 전체적인 모습에서는 공허한 상태에 존재하는 공기를 비롯한 모든 것들을 지키는 모습을 설명해내고 있다. --- p.288 지금까지는 그리스인의 소년에 대한 사랑의 진지한 측면만 언급했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인간에게서 입술에 미소를 담고, 진실을 말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라는 시인 호라케의 말은 인간의 삶에 반드시 적용되듯이, 그리스인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동성애 이야기에도 역시 수많은 익살이 숨어 있다. 농담과 익살의 대상은 정신적인 사랑이 아니라 육체적 욕망에 있었다.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는 몇 가지 기발한 유머를 소개하겠다. --- p.312 재판의 날이 다가오자, 콤바부스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유일한 증거로써 이전에 왕에게 맡긴 작은 상자를 열어볼 것을 왕에게 간청하였다. 왕이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상자를 가져오게 하여 그것을 열어보았을 때 그 속에는 친구의 박제화된 생식기가 들어 있었다. 왕은 자신의 경솔함을 눈물로써 사과하면서 그를 최고의 영웅으로 추앙했다. 훗날 여성의 모습을 하고 남성의 옷을 입은 콤바부스의 청동 조각상이 세워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갈리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식기를 자르고 여성의 옷을 입고 여성적인 행동양식을 추구하는 풍습이 일반화되었다(Lucian, De Syr. dea, 19 ff.). --- p.342 오물이나 대변을 뜻하는 배설이라는 단어는 현대의 성 과학에서 자주 사용된다. 어린아이들이나 늙어서 치매증세에 걸린 노인네들이 흥미를 갖거나 하는, 아주 밥맛 떨어지는 그러한 인간의 배설물들이 가장 주요하게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배설 문학이다. 배설 문학적 내용에 가장 많이 등장할 뿐더러 그것으로 항상 가득 채워져 있는 곳은 공공 편의시설이며, 그곳의 벽에는 오늘날까지도 종종 조잡하고 야한 낙서와 그림이 가득 메워져 있다. --- p.3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