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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비 간택사건 2
월우
아름다운날 201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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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 4 장
사향과 난향

제 5 장
두 가지 신분

제 6 장
여인들의 밤, 사내들의 밤

제 7 장
합환(合歡)

제 8 장
내기의 행방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506g | 145*205*30mm
ISBN13
9788993876383

책 속으로

“죄 없는 규수들이 잇달아 목숨을 잃고 있다네.”
퇴청 전, 긴히 한 대감을 부르신 임금께서 그리 말씀하셨다. 아직 장
계도 올라오지 않았건만, 임금께서는 전 정4품 장령 오근우 대감의 여
식이 그 숙부되는 이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는 이야기도 전하셨다.
“헌데 그들 중 몇몇에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더군. 우발적인 사건이
아닌 계획적인 범죄라는 점, 또한 간택령을 내리면서 할마마마가 내심
재간택과 삼간택에 올릴 재목으로 점찍어 두었던 규수들이라는 점이라
네. 이게 무슨 뜻인지 알겠는가?”
--- p.67

“오지 마!”
“거기 서!”
두 사내가 동시에 외쳤다.
그 외침에 서경의 발이 잠시 멈칫하다, 천천히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제발!!”
이번엔 무현이 외쳤다.
“돌아가. 얼른 돌아가!!”
무현이 높이 들어올렸던 칼을 윤의 목에 위협적으로 가져다 대었다.
그의 얼굴은 금세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 일그러져 있었다.
“당신이 가까이 오면 난 당신마저 베어야 해. 제발, 내게 그런 일을 시
키지 마. 제발 내게 당신까지 베라고 하지 마. 그러니 그대로 도망가줘.
부탁이야. 부탁이야, 제발!!”
그 참혹하면서도 비통한 목소리에 다시 한 번 발걸음이 멈췄지만, 서
경은 이내 좀 전보다 더 빠른 걸음으로 무현을 향해 다가왔다.
--- p.183

“무엇이든 말씀하시지요. 부부인 마님 댁의 혼사를 축하하기 위한 선물이라면 직접 지리산 호랑이라도 잡아다 바치겠습니다.”
“호랑이 가죽도 호랑이 고기도 내 취미는 아니니, 다른 것을 주게.”
“무엇을 드리올까요?”
여전히 고개를 바닥으로 향한 채 송 대방이 물었다.
“내 사돈될 분들을 주어야겠네.”
“……”
잠깐의 침묵이 흘렀다.
“어떤 댁으로 구해드릴까요? 조용히 손쓸 수 있는 집안이 서넛 정도 있습니다. 집안 가세는 기울었으나 몇 대 전에 판서를 지내신 집안도 있사옵고, 자주 그 터전을 옮기시기는 하나 엄연히 진사 감투를 쓰고 계신 분도 있사옵고, 또 스무 해 전 남편과 사별하신….”
송 대방은 서경의 신분을 위장할 수 있는 몇몇 집안들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 p.309

리뷰/한줄평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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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리뷰 총점

한줄평

8.4 한줄평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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