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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도산의 글과 말씀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전쟁 종결과 우리의 할 일 3·1운동을 계승 제1차 북경로 예배당 연설 제2차 북경로 예배당 연설 한국 여자의 장래 독립운동 방침 내무총장에 취임하면서 임시정부 개조안 설명 국제연맹 및 공창안에 대하여 노동국 문제에 대하여 방황하지 말라 청년단의 사명 사랑 새해 희망 나라 사랑의 6대 사업 나의 소원 3·1절을 맞으며 국민군 편성 및 개학식에서 동오 안태국을 추도 혈전 정부를 사퇴하면서 흥사단의 발전책 태평양회의의 외교 후원에 대하여 새로이 나가자 국민대표회를 지지하자 국민대표회를 맞이하면서 국민대표원 제군들이여 민족에게 드리는 글 따스한 공기 동지들꼐 주는 글 제2부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 도산을 애도하는 글 / 김구 진실 정신 / 최남선 도산 안창호 선생님에게 / 이광수 도산의 생애와 사상 / 지명관 도산의 일화 / 안병욱 엮고 나서 / 안병욱 연보 |
安昌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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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노니 여러분이시여, 오늘 대한 사회에 주인 되는 이가 얼마나 됩니까? 대한 사람은 물론 다 대한 사회의 주인인데, 주인이 얼마나 되는가 하고 묻는 것이 이상스럽습니다 .그러나 대한인이 된 자는 명의상 누구든지 다 주인이 될 수 있지만, 사실상 주인다운 주인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어느 집이든지 주인이 없으면 그 집이 무너지거나,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그집을 점령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어느 민족사회든지 그 사회에 주인이 없으면 그 사회는 망하고 그 민족이 누릴 권리를 딴 사람이 취하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생각할 때에 먼저 우리 민족사회에 주인이 있는가 없는가, 있다 하면 얼마나 되는가 하는 것을 생각지 아니할 수 없고 살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를 비롯하여 여러분은 각각 우리의 목적이 이 민족 사회의 참주인인가 아닌가를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인이 아니면 나그네인데, 주인과 나그네를 무엇으로 구별합니까? 그 민족 사회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감이 있는 자는 주인이요, 책임감이 없는 자는 나그네입니다. 우리가 한때에 우리 민족 사회를 위하여 뜨거운 눈물을 뿌리거나 분한 말을 토하는 때가 있고, 슬픈 눈물과 분한 말뿐 아니라 우리 민족을 위하여 위태한 곳에 몸을 던진 때도 있다 할지라도, 그렇다고 주인인 줄로 자처하면 오해입니다. 지나가는 나그네도 남의 집에 참변이 있는 것을 볼 때에 눈물을 흘리거나, 분언을 토하거나, 그 집의 위급한 것을 구제하기 위하여 투신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인이 아니요, 객이기 때문에 한때 그러는 것일 뿐 그 집에 대한 영원한 책임감을 없습니다. 내가 알고자 하고 또 요구하는 주인은 우리민족 사회에 대해 진정으로 영원한 책임심을 간직한 주인입니다. --- pp.193~1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