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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문화사
제프리 버튼 러셀 저 / 최은석 역
황금가지 199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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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악이라는 개념의 기원
악이란 무엇인가
신화의 탄생과 악마의 발명
구약성경의 악마
신약성경의 악마.구세주와 악마의 대결

2. 초기 기독교의 논쟁과 정립
사탄과 이단. 초기 기독교 세계의 악마의 개념
사막의 수도자들과 이원론의 정립
고전적인 기독교적 관점

3. 중세를 지배한 어둠의 제왕
민중의 루시퍼와 엘리트의 루시퍼
스콜라 철학들과 시인들,그리고 극작가들이 그린 악마
신비주의자들과 마녀들
악마와 종교 개혁의 내면
중세 문학속의 악마적 요소

4. 현대 세계의 악마
지옥은 헤체되다
낭만주의에서 허무주의로
유물론적 가정이 몰고온 악의 통합
아우슈비츠와 히로시마
현대 인류속의악

저자 소개

역자 : 최은석
1969년 생으로 1991년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고려대학교 정치 외교학과를 마쳤다. 이후 1997년까지 공군 사관 학교 교관으로 복무한 후 현재 동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재학중이다. 역서로는 『악마의 문화사』『전쟁』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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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05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2732379

책 속으로

지구와 우주가 진화해 왔다면 기독교 교리를 포함한 여러 사상들이 유독 진화의 틀에서 벗어난다는 보장도 없지 않은가? 기독교 신학은 기본적으로 불변이라는 오랜 생각이 의문시되었다. 역사 이론가들은 우리가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은 대상에 대한 인간의 생각이지 대상 그자체가 아니라고 논했다. 우리는 악마가 과연 어떤 존재인지는 알 수 없지만 , 인간이 생각한 악마가 어떤것인지는 확실히 정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 p.311

악마 관념은 과학적인 세계관이라는 견지에서 보면 확실히 미신이지만, 기독교나 이슬람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미신이 아니다. 적어도 이들 종교의 세계관과 악마 개념은 일관되기 때문이다. 신문화 운동의 주창자들은 대체로 악마 개념에 흥미를 보이지만 무진장 많은 관점에 근거해서 재해석하려 하고 전체적으로 일관성도 별로 없다. 악마가 인간 마음의 외부에 실재하든 실재하지 않든 간에 악마라는 개념은 그 자체로 기나긴 역사를 가지는 것이며, 따라서 역사적으로 접근할 때 비로소 그 전모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역사적 접근을 할 때 개념의 기원을 파악하고 초기 양상의 윤곽을 잡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 개념이 점차 어떻게 발달하는지를 볼 수 있다. 악마 개념을 찾아볼 수 있는 종교는 의외로 적은 편이다. 예컨대 고대 그리스 로마 종교에서는 악을 단일한 인격 안에 몰아넣어서 악마를 만들어 내지는 않았으며, 힌두교나 불교 역시도 예나 지금이나 악마라는 존재를 상정하지 않는다. 물론 대부분의 종교들에는 자기들만의 귀신이 있다.

--- p.17

리뷰 총점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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