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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면 천사
내 아이 잠 습관, 평화롭고 행복하게 가르치기
손희주
북하이브 2013.07.11.
베스트
육아 top100 2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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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Introduction _ 잠은 평생 건강의 바탕이다

Part 1. 너무나 달콤한 잠, 그러나…

Chapter 1. 평화로운 밤은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통 자려고 하지 않는 아이들 _ 고충 사례들
밤새 분유를 17번 타다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됐다 _ 아이들과의 첫 경험
소아과에서 놀라운 사실을 듣다
작은 수고로 큰 효과를 얻다
잠이 없는 아이들, 스트레스 받는 부모들
저절로 잘 자게 될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할까?
Chapter 2. 아이의 잠 세계는 심오하다
안 자는 아이 VS. 잠꾸러기 _ 얼마나 자야 정상인가?
아이에게 밤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
언제 얼마만큼 자는 게 좋을까?
수면 문제가 질환인 경우는 거의 없다
잠과 꿈 _ 아이가 자는 동안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숙면하는 깊은 잠과 꿈을 꾸는 얕은 잠
아기와 성인의 잠은 양상이 다르다
아기 수면의 패턴 _ 잠들고 깨고 다시 잠들고
‘절대 안 잘 거야?’ 유형의 아기들
밤에 여러 번 자다 깨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밤새 깨지 않고 자는 아이들은 어떻게 하는 걸까?
누군가 도와줘야만 잠드는 아이들
혼자서 하도록, 도움은 극히 절제해서

Part 2. 처음부터 잘 자는 아이로 키우기
Chapter 3. 내 아이 잠 습관 교육,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어떤 육아정보보다 중요한 잠 관련 정보 _ 지금 시작하라
안전하게 재우는 것이 우선이다
영아돌연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6가지 수칙
규칙적인 수면 시간, 혼자 잠드는 습관 _ 첫 단추가 중요하다
노는 시간, 자는 시간을 명확히 하라
아기 안에 있는 생체 리듬 찾아주기
잠들지 않은 상태에서 아기 침대에 눕혀라
밤중 수유를 되도록 줄이거나 없애간다
조심스럽지만 단호하게 아기의 일과에 관여하라
내 아이에게 맞는 고유의 잠자리 의식을 만들어라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우는 아기 _ 울음을 멈추고 평화롭게 잠들기
‘우는 아이’를 달래는 효과적인 방법
잦은 울음은 수면 질환의 원인이 되는 위험 요소다
자리에 누일 때, 아기가 울면 어떻게 할까?

Chapter 4. 유년기의 잠 습관은 인성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
잠은 내일을 위한 준비이자 휴식 _ 아이에게 잠을 인식시키기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되, 규칙 안에서
혼자 잠자리로 가기 전의 일상, 저녁 의식
일과와 잠을 뒤섞지 마라 _ 잠드는 습관 완성하기
혼자 재우기 VS. 부모와 같이 자기
정해진 시간이면 자러 간다는 것을 몸에 배게 하라
규칙을 세팅하는 데는 희생이 동반된다
일정 연령부터는 낮잠도 서서히 끊어라

Part 3. 부적절한 수면 습관 바로잡기
Chapter 05 수면에도 질이 있다 _ 좋은 수면과 나쁜 수면
아이의 생체 시계를 건강하게 _ 자는 시간대가 중요하다
아침잠이 너무 없는 아이 _ “애가 꼭 노인네 같아요”
너무 늦게 자는 아이 _ “파티족처럼 계속 놀고 싶어 해요”
낮밤이 바뀐 아이 _ 예민하고 특별해서 그런 게 아니다
낮밤이 바뀐 아이 1 _ 밤중에 깨서 몇 시간 동안 보채기
낮밤이 바뀐 아이 2 _ 잤다가 금방 깬 다음 안 자는 아이
3세가 넘은 아이의 잠투정 _ 삐딱해질 테다!

Chapter 6. 밤새 깨지 않고 푹 자는 법 배우기
타협하지 마라 _ 밤마다 깨서 부모를 괴롭히는 건 결코 정상이 아니다
부적절한 잠들기 습관 1 _ 고무젖꼭지
부적절한 잠들기 습관 2 _ 품에 안겨서 잠들기
부적절한 잠들기 습관 3 _ 신체 접촉
부적절한 잠들기 습관 4 _ 젖 혹은 젖병
부적절한 잠들기 습관 5 _ 기상천외한 보조 수단들
늦은 때는 없다 _ 잠드는 법을 배우는 취침 플랜
울리기 혹은 방치 _ 잠드는 습관 교정의 왕도?
잠자는 법 배우기 취침 플랜 _ 낮잠 편
아이마다 배우는 속도가 조금씩 다르다
잘 안 되면 돌아가라 _ 막다른 상황의 플랜 B
수면기록표로 성공 여부를 점검하자
아이에게 수면 교육을 시킬 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
잠자지 않고 울다가 토하는 아이
뉘어도 뉘여도 자꾸만 일어나는 오뚝이 인형
취침 플랜을 실행하는 동안 닥치는 크고 작은 장벽들
밤중 수유 딜레마 _ 언제까지 얼마나 먹여야 하나?
밤중 수유는 언제부터 끊어야 하는가?
매일 밤 벌어지는 엄마 젖 쟁탈전
무단침입자 _ 자기 방, 자기 침대에서 자려 하지 않는 아이들
자기 침대로 돌려보내기 _ 일관되게 반복하라
아이의 자유행동에도 한계선을 그어라 _ 타임아웃 전략
규율도 세우고 아이의 불안감도 잠재우기 _ 문 닫기-문 열기 방법
부모 스스로가 찾아낸 창의적인 해결책들
현실이 괴롭지만, 바꾸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는 이유
혼자서 잠들고 밤새 푹 자는 취침 플랜에 대한 FAQ
취침 플랜 FAQ 1 _ 플랜을 실천하기에 적합한 때는 언제인가?
취침 플랜 FAQ 2 _ 심리적 부담에 대한 두려움
취침 플랜 FAQ 3 _ 실행 과정에서 실패했다고 판단될 때
취침 플랜 FAQ 4 _ 시기에 따라 먹이고 재우는 기준

Part 4. 특수 원인에 의한 수면 장애에 대한 대응법
Chapter 7. 밤이 무서운 아이 _ 몽유병, 야경증, 악몽
몽유병과 야경증 _ 숙면에서 불완전하게 깬 상태
자다 말고 유령처럼 어슬렁거리는 아이 _ 몽유병
숙면에서 반쯤 깨어 격렬하게 발작하는 아이 _ 야경증
밤은 신비의 세계이자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다 _ 두려움과 악몽
밤을 무서워하는 아이를 위한 대처 방법
아이가 악몽을 꿨을 때, 어떻게 해줘야 할까?

Chapter 8. 그 밖에 아이의 잠과 관련된 특별한 고민에 대하여
잠들 때 위안을 주는 반복행동 _ 머리 부딪치기와 몸 흔들기
코를 골다 숨을 멈추고 낮에도 피곤해한다 _ 수면무호흡증
막연히 추측하지 말고 정확히 대처하라 _ 통증으로 인한 불면
모든 아이에게는 배울 능력이 있다 _ 정신 장애 아동의 잠 교육
아이의 수면 문제에 약물이 끼어들 자리는 없다

부록 1 설문지 _ 내 아이의 수면 상태를 진단해보자
부록 2 아동 성장에 따른 평균 시간
부록 3 생후 6개월 이상 아동의 수면 양상
부록 4 혼자 자기를 무서워하는 내 아이를 위한 이야기 한 편 _ 잘 자라, 아기 생쥐야
부록 5 수면기록표 예시 _ 베라의 수면기록표 추이
부록 6 내 아이의 수면기록표

저자 소개 1

충남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에서 미술사학과 일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독일에 살면서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자기화해』, 『나는 내가 제일 어렵다』, 『감정 폭력』, 『나는 아직도 내가 제일 어렵다』, 『나는 자주 죽고 싶었고, 가끔 정말 살고 싶었다』, 『심리학에 속지 마라』, 『잠들면 천사』, 『100만 원의 행복』, 『별과 우주』, 『남자는 왜 잘 웃지 않을까』, 『엄마는 너를 기다리면서, 희망을 잃지 않는 법을 배웠어』 등이 있다.

손희주의 다른 상품

저자 : 아네테 카스트 찬(Annette Kast-Zahn)
심리학 박사이자 행동치료 전문가, 엄마들이 난감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인물, 독일에서 가장 저명한 교육 분야 저술가로 꼽힌다. 일상적으로 만나는 육아 고민에 대한 해법뿐 아니라 부모를 힘들게 하는 다양한 아이 행동에 대한 대처법 등을 대중적으로 가르치고 상담하고 있다. 스스로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공전의 베스트셀러인 이 책을 포함해 《모든 아이는 규칙을 배울 수 있다(Jedes Kind kann Regeln lernen)》 등 다수의 서적을 집필했다.
저자 : 하르트무트 모르겐로트(Hartmut Morgenroth)
의학 박사이자 독일 유수의 소아과 병원에서 외래와 진료를 담당하는 소아과 의사다. 다양한 아동들의 증세와 질병을 25년 이상 다뤄왔으며, 특히 수면 문제를 겪는 아이들에 대한 다양한 해법과 조언을 제시하고 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카운슬러, 소아과 전문의로서 터득한 수면에 관한 지혜를 이 한 권의 책에 녹여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66g | 153*224*20mm
ISBN13
9788928620142

책 속으로

아이가 태어나고 첫 몇 개월, 과연 부모는 자신들의 분신이 생겼다는 사실에 마냥 즐겁고 기쁘기만 할까? 슬프게도 그렇지 않다. 거의 대다수의 부모는 힘겹다고, 스트레스와 피곤함으로 하루하루 전투를 벌이는 심정이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이 전투의 귀결은 결국 ‘아기가 잘 자느냐’에 달려 있다.--- p.13


보통의 건강한 아기는 적어도 생후 6개월부터는 저녁에 잠들어 아침까지 깨지 않고 잘 수 있다. 만약 6개월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밤중에 잘 깨는 아기가 있다면, 그 역시 지금부터라도 잘 자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그것도 매우 짧은 기간에 말이다. 많은 부모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 p.13
아이를 위해 부모가 헌신하고 희생하는 일은 그 자체로 매우 고귀한 행위이며, 부모 자신에게도 큰 기쁨이다. 거의 모든 엄마 아빠들은 헌신적이며 기꺼이 희생할 태세가 되어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렇게 하기란 쉽지 않다. 자기 삶도 챙겨야 한다. 비단 부모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 전체를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 p.25


잠을 청해서 숙면에 빠져드는 상태는 더 깊은 심연 속으로 서서히 걸어 들어가는 것과 같다. 숙면에 이르는 과정은 총 4단계로 구성되며, 이 4단계를 모두 거치는 시간은 대략 4시간 정도다. 계단을 떠올리면 쉬울 텐데, 점점 아래로 내려갈수록 더 깊은 잠으로 빠져 들어가게 된다. --- p.38


‘잠드는 것을 도와주는 기상천외한 방법’들은 모두 부모의 진을 다 빠지게 한다. 그리고 기대와는 달리, 부모가 원하는 바와는 완전히 정반대의 효과를 일으킨다. 그런 모든 노력은 오로지 아기들이 깨지 않고 깊이 자는 법을 배우는 데 걸림돌이 될 뿐이다. 설령 그 방법으로 아기를 재우는 데는 성공한다 해도, 오래가지 못한다. 가만히 놔두면 스스로 잠드는 법을 터득하는 것은 아이들이 타고나는 중요한 능력 중 하나다. --- p.48


이제 이해가 되었는가? 아기는 시각, 촉각, 미각 등 일체의 자극에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상태다. 그러므로 그런 상태의 아기를 진정시키려고 갖은 행동을 시도하는 것은 기름에 불을 붓는 것이나 다름없다. 계속 젖을 먹이거나 아기를 격하게 흔들거나 유모차를 빨리 밀거나 장난감을 계속 바꾸어 손에 쥐어주는 일 등은 가뜩이나 버거운 아이에게 더 많은 자극과 부담을 안겨줄 뿐이다. --- p.72

‘엄마 아빠는 날 사랑해. 무슨 일이 생겨도 엄마 아빠가 내 곁에 있어줄 거야.’
내면으로부터 깊은 확신을 품은 아이는 부모와 떨어진다는 불안감을 이기고 마음이 안정된 상태로 쉽게 자기 침대로 향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부모는 더 이상 애정을 증명하기 위해서 굳이 아이와 줄곧 신체적으로 가까운 곳에 있지 않아도 된다. --- p.82

아이에게 좀 더 일찍부터 ‘잠자리에 누운 시간=자는 시간’, ‘밤은 잠을 위한 시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러려면 실제로 자는 시간 동안에만 침대에 눕게 해야 한다. 수면 리듬이 흐트러진 아이들은 상당히 불규칙적으로 자는 경향이 있다. 내 아이가 밤에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나 자는지 살펴보기 바란다. --- p.110


이제 막 침대 난간을 잡고 일어서는 법을 배운 아기는 또 다른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 부모를 힘들게 한다. 엄마가 침대에 눕히자마자 마치 오뚝이 인형처럼 벌떡 일어선다. 그러고는 그 상태로 울어댄다. 다시 눕는 법을 몰라서 그럴까? 서 있는 상태로 혼자서 잠드는 법을 배우기란 더욱 어렵다. 이런 아기의 습관을 바꾸기란 더 힘들고, 시간도 더 오래 걸린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작은 ‘오뚝이 인형’들을 쉽게 잠들도록 도울 수 있을까?
--- p.147

엄마와 아이가 함께 슈퍼마켓에 왔다. 아이는 초콜릿을 먹고 싶어 한다. 엄마는 이게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이에게 “안 돼.”라고 말한다. 아이는 울음을 터뜨리고, 심지어 바닥에 벌렁 드러눕는다. 이 상황에서 엄마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 p.177

출판사 리뷰

아기를 가진 독일 엄마들이 제일 먼저 챙겨 읽는 책!
부모를 미치고 팔짝 뛰게 하는 아이의 온갖 수면 문제에 대한 강력한 해법
초판 출간 이래 독일 육아서 부동의 1위 | 오늘도 잠과의 전쟁 중인 당신을 위한 책

많은 이들이 ‘아기가 있는 가정’과 ‘평화로운 일상’은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아기가 태어나면 가족의 중심이 되고 모든 관심사가 아기에게 맞춰진다. 특히 첫 아이, 갓난아기를 둔 부모는 시도 때도 없이 먹고 자는 아기의 사이클에 모든 생활을 맞춘다. 이 시기만큼은 누구도 제대로 된 조언을 해주기 힘들며, 당장의 고충이 시급한 만큼 부모로서도 원칙과 왕도를 세울 경황이 없다. 그러나 아이를 키울 때 가장 지침이 되어야 할 것은 긴 관점에 따라 어떤 철학과 방법론을 기치로 삼을 것인가를 분명히 하고, 일관성 있고 줏대가 뚜렷한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아이의 잠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부터 시작된다. 독일 부모들로부터 이 책이 사랑받는 이유는 표피적으로는 지엽적인 방법론을 다루고 있는 듯 보이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아이를 기르는 모든 철학과 태도가 여기 녹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아이의 잠 습관이야말로 가정의 평화와 행복, 그리고 아이의 자율과 안정감을 위해 가장 먼저 교육해야 할 첫 단추다.

“아이의 잠 습관에 모든 교육의 씨앗이 숨어 있다!”
잠자는 습관은 아이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자율과 복종, 규율과 원칙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아이를 갖기로 결심하거나 출산을 기다리고 있을 때, 부모들은 어떤 책을 읽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출산일에 즈음해 아이 돌잔치 장소를 미리 예약한다는 웃지 못 할 이야기도 있다. 임신 사진을 찍거나 아기 용품을 준비하는 것 등도 부모가 되는 준비의 하나로 매우 소중하고 숭고한 일이다. 육아서적 상위 베스트셀러를 보면 우리네 부모들이 가장 관심 가지는 주제는 아이의 ‘건강’ 그리고 ‘먹이고 돌보는 일’임을 알 수 있다. 난생 처음, 그것도 소중한 생명을 돌보고 키워야 하는 만큼 여러 걱정이 앞서게 마련이다. 다양한 조언도 듣고 필요한 정보도 수집하지만, 막상 아기를 낳은 후 맞닥뜨리는 세계는 예상과는 사뭇 다르게 마련이다.
아기가 태어나고 나면 가장 먼저, 그리고 심각하게 마주하는 문제가 무엇인가? 바로 아이의 잠 문제다. 처음 2~3개월까지는 2시간 간격으로 수유하고 무작정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 팔을 걷어 부치고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 부모로서의 도리다. 아이의 안전과 건강이 무엇보다 소중하며, 그를 위해 부모는 못할 일이 없다. 몇 달이고 밤잠을 설치는 일은 부모가 감내해야 하는 과정이자 숭고한 희생으로 받아들여진다.그러나 아기가 서서히 사람 꼴을 갖춰가며 하나의 인격체로 세상을 만나고 부모의 보살핌을 받는 동시에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고자 하는 의지가 생겨날 무렵, 아이와의 기 싸움은 시작된다. ‘기 싸움’이라는 표현이 좀 거슬릴 수도 있지만, 독립적이면서도 자유롭지만 규율이 존재하는 양육이 가능해지느냐 마느냐 하는 기로에 놓이는 시기가 이때(4개월 무렵부터)라는 말이다.

역설적이게도 이 과정에서 아이는 부모를 조종하는 법을 터득해간다. 생존 본능의 하나이자 세상과 협응하는 과정의 하나로 ‘나의 욕구’와 ‘타인의 욕구’를 조정하고 협상하는 법을 배워나가는 것이다. 아기는 자기 욕구에 굴복하고 싶은 욕망을 품음과 동시에, 세상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며 자신이 받아들여야 하는 규칙이 존재한다는 것을 학습해간다. 털 없는 원숭이 상태에서 조화로운 인간으로 성숙해가는 과정인 셈이다.
이때 기 싸움의 주된 장소는 바로 침대다. 아기는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먹고 원하는 시간에 자고 원할 때마다 울거나 보챔으로써 자신의 욕구를 표현한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환경을 조성하고 원칙을 교육하면, 얼마든지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도 아이에게는 있다. 아이의 잠 습관을 세팅해주는 것은 교육과 양육의 주도권을 아이에게서 부모에게로 자연스럽게 옮아오게 하는 중요한 매개인 것이다.

사랑 받고 있다는 안정감을 주라, 그러나 규칙 안에서 하라
아주 어린 아기라도 무엇이든 배울 수 있다, 정해진 시간에 혼자 힘으로 자는 것은 그 시작이다

얼마 전 육아 관련 TV 프로그램에 한 초보 부모가 등장한 적이 있었다. 이들 부부의 생후 5개월 남짓인 아이는 매우 특이한 습관이 있었다. 바로 비닐 봉투 구기는 소리를 들려줘야 잠이 드는 것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아무 비닐 봉투로나 만족하는 게 아니다. 두툼하고 소리가 크게 나는 특정한 봉투만 고집했다. 아이 아빠는 퇴근 때마다 그런 특정 비닐 봉투를 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봉투 구기는 소리가 없이는 몇 시간이고 울며 보채고 절대 잠을 자지 않았던 것이다. 이 아이는 절대 특별하거나 다른 아이보다 유달리 예민한 게 아니다. 오히려 부모가 아기를 점점 더 예민하고 유별나게 만들었을 뿐이다. 아기는 스스로 혼자 잠들 수 있는 기회를 빼앗겼고 학습할 기회가 없었다. 아기 역시 비닐 봉투 소리에 의존해 잠드는 것이 힘들고 버겁다.

만 4세 정도가 되어도 잠자는 문제로 속을 썩이는 아이들이 있다. 대개 잠을 자지 않겠다고 버티고 동화책을 읽어달라거나 새벽에 깨서 곤히 자는 부모를 깨워 놀아달라는 유형의 아이들이다. 이 아이 역시 유달리 예민하거나, 심지어 창의적이고 섬세해서 그러는 게 아니다. 보호 받고 있고 사랑 받고 있다는 풍요로운 감정 안에서 얼마든지 혼자만의 세계에서도 안정되고 기분 좋게 잠들지 못하고, 지극히 타인에게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사랑과 존중을 빼앗길 것 같은 불안한 상태에 있다. 아이의 잠 습관은 의존감, 자존감, 안정감, 편안함, 자유와 규율, 원칙과 창의의 다양한 측면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여과 없는 바로미터다.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도 그렇고, 아이의 발육과 성숙을 위해서도 조기에 빨리 안정적으로 교육시켜야 한다. 미루거나 포기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몇 달만 참으면 돼….’ 하고 포기하지 마라,
아이의 잠 치레는 심지어 만 4세가 돼도 절대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아기가 잠은 잘 자?” 부모들이 끊임없이 받는 질문이다. 아이, 특히 어린 아기를 둔 부모는 아이가 밤에 자주 깨거나 잠들 때 보채고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보이는 일을 당연하게 여긴다. 수면 부족으로 푸석푸석해진 얼굴, 피로에 지친 매무새는 심지어 부모의 애정을 증명하는 통과의례처럼 되어버렸다. 그러나 그 어떤 아기라도 생후 4개월이면 밤새 깨지 않고 푹 잘 수 있다. 지금 그렇지 않은 아기라도 단 며칠이면 혼자 잠들고 밤새 깨지 않고 푹 자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아이가 4~5세가 넘어 이 방법을 접한 부모라면, 수없이 보냈던 불면의 밤을 반환 받고 싶은 억울한 심정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 혹은 출산을 앞두고 있는 부모에게 이 책을 권해야 하는 이유다. 아기로 인한 불면의 밤은 부당할 뿐 아니라 불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이를 잠들게 하기 위해 당신이 했던 그 수많은 행동이 바로,
아이를 잠 못 들게 하고 밤마다 깨게 하는 그 ‘원인’이었다!

- 자기 전에 젖이나 분유 먹이기 혹은 재우기 위해 먹이기
- 유모차 타고 동네 한 바퀴, 업거나 안고 어르기
- 부부 침대에 함께 재우며, 깨서 보챌 때마다 대응해주기
- 아이가 자고 싶은 시간에 마음껏 자도록 놔두기
- 아이가 원할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해서 잠자리 동화 읽어주기
- 밤에 깨어 울며 부모 침대로 오는 아이를 두 팔 벌려 환영하기

추천사
“아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주어라!”
(Do not give children what they want, but what they need) - 생텍쥐페리(Antoine de Sainte-Exuperie)

아이의 심한 잠 투정은 일종의 분리 불안이다. 그리고 부모가 곁에서 아이가 원하는 온갖 환경을 열심히 제공하면 할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아이는 부모와 떨어져서 밤을 보내도 자신의 몸이 안전하며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안정감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그 비결은 ‘규칙성’이다. 흥미로운 분석, 그리고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보기 드문 육아서다. - 육아 포털 우르비아(http://www.urbia.de)

아이를 재우는 일은 엄마로서 당연한 고충이라고만 생각했다. 탈진한 나를 보더니, 몇 주 전 여동생이 넌지시 이 책을 건넸다. 아이와 씨름하다 간신히 재운 후, 욕조에 몸을 담그고 책장을 넘겼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 울리거나 방치하지 않고도 평화롭고 즐겁게 재우는 법을 배운 것이다. 평화는 불과 4일 만에 찾아왔다. 이제 우리 아이는 잠드는 데 평균 7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밤새 푹 잔다. 무엇보다 가족 모두가 너무도 행복해졌다. 당신도 그 행복의 문을 열기 바란다.- 마마커뮤니티 미아(Mia)

첫째 아이를 키울 때 밤이면 서너 번씩 깨서 분유를 먹곤 했다. 분유를 끊은 다음에도 뭐든 먹어야 다시 잠을 잤다. 거의 4세까지 매일 밤 깨어 같은 짓을 반복했다. 둘째, 셋째…. 하지만 넷째 차례가 되니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 누군가 이 책을 권해줬고 나는 책에서 시킨 대로 했다. 그리고… 이렇게 쉽게 해결되다니 배신감마저 느껴진다. 송두리째 바친 내 시간을 돌려받고 싶을 정도다. - 네 아이 엄마 비비(bibi)

“현 상태에 불만이 없다면 아무것도 바꾸지 마라!”라고 반복해 강조하는 저자들에게 오히려 신뢰가 간다. 퍼버 수면법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아기에게 다소 엄격하거나 잔인한 측면이 있는 퍼버 수면법을 과학적인 데이터와 임상 실험을 거듭해 매우 상식적이고 실천적으로 재탄생시켰다. 실로 독일의 자랑이다. - 블로거 프란치(fran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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