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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버스 여행
버스 타고 골목 골목 조금 느린 템포로 만나는 도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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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Go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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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버스를 타면 도쿄가 즐겁다

도都02 꾸준히 사랑받는 도쿄 버스 노선의 에이스
시타마치에서 야마노테로 순간이동
긴시초역 앞 북쪽 출구→오카치마치역 앞?가스가역 앞→오쓰카역 앞 남쪽 출구

토東98 시티투어버스 못지않은 화려한 노선
빨간 벽돌의 도쿄역에서 세다가야의 초록 계곡으로
도쿄역 남쪽 출구→도쿄타워→도도로키 차고지

주쿠宿51 신주쿠에서 시부야까지 달리며 만나는 한적한 풍광
도심의 북적거림에서 벗어나 번화가의 ‘뒷골목’을 달린다
신주쿠역 서쪽 출구→요요기 공원역→시부야역 서쪽 출구

시부?24 추억의 노면전차 ‘다마덴’의 자취를 따라가는 여정
시부야 도심에서 평온한 세다가야도리를 간다
시부야역 서쪽 출구→ 산겐자야→세이조가쿠엔역 앞 서쪽 출구

탄反96 예술의 명소를 잇는 고갯길 제트코스터
고탄다를 떠나 다시 고탄다로 오르락내리락
고탄다 동쪽 출구→ 롯폰기힐즈·롯폰기역 앞→고탄다역 동쪽 출구

쿠사草63 인기 관광지를 한 번에 구경하는 유람버스
롤케이크에서 붕장어초밥까지, 최고의 맛집을 찾아
이케부쿠로역 동쪽 출구→ 스가모역 앞·센조쿠→ 아사쿠사고토부키초

이케池11 이케부쿠로 서쪽의 서브컬처를 만나는 추억의 노선
철학자의 공원과 역사가 담긴 배수탑, 그리고 나카노 브로드웨이
이케부쿠로 서쪽 출구→아라이야쿠시앞 역→나카노 북쪽 출구

무武91 샘물의 마을을 향해 초록빛 버스 기행
비행장과 국립 천문대, 넓은 공원과 숲속 미술관까지
조후역 북쪽 출구→국립 천문대→ 무사시고가네이 남쪽 출구

다마玉11 비포장 제방도로를 달리는 강변 피크닉 버스
흩날리는 벚꽃 가로수 너머로 후지산을 바라보다
후타고타마가와역 동쪽출구→ 다마즈쓰미 잇초메→다마가와역

오다이바레인보우버스 오다이바로 떠나는 버스 바다 여행
레이보우브릿지를 달려 바다 위에 도착했다
오다이바해안공원역→후지TV 앞→오다이바학원 앞

저자 소개

저자 : 시라이 이치에
1982년 지바 현에서 태어났다. 잡지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독립한 후 현재 프리랜서 집자이자 자유 기고가로 활동 중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버스를 애용했다. 버스로 언덕길을 내려갈 때와 강가를 지나치는 순간을 좋아한다.
역자 : 김성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 국내에 일본의 좋은 책 알리기와 좋은 글 옮기기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두뇌 단련 트레이닝 33》, 《도피행》, 《골든 임플로이》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30g | 148*210*20mm
ISBN13
9791185195025

책 속으로

욧츠메도리로 나오면 넓은 부지의 긴시공원(錦?公園금사공원)이 보인다. 도都02가 가장 먼저 정차하는 곳도 이곳 긴시공원 앞 역이다. 이날은 “막 구운 바움쿠헨, 유당제과 앞입니다”라는 차내 안내방송이 흘러나와 무심결에 하차 버튼을 누를 뻔했다. 바움쿠헨은 마치 나무의 나이테처럼 돌돌 말린 모양의 케이크로, 유당제과는 사과 맛 ‘애플쿠헨’을 비롯해 바움쿠헨이 일품인 제과점이다.
---「도都02 꾸준히 사랑받는 도쿄 버스 노선의 에이스」 중에서

혼고 산초메역 앞 정류장 다음은 마사고자카우에(?砂坂上진사판상) 정류장. 이름대로 언덕 위에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여기부터는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이라 금세 가스가역 앞 정류장에 다다른다. 이 근처부터 빌딩이 고층화하고 업무 지역으로 분위기가 바뀌는데, 도요사카시타(豊坂下풍판하) 교차점을 통과할 때면 왼편에 흰색의 거대한 형상이 보여 흠칫 놀라곤 한다. 바로 도쿄돔이다. 조금 전에는 스카이트리가 놀래키더니. 이처럼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가끔씩 기습적으로 큰 건축물이 창에 비치는데 이런 발견이 또 버스 여행의 유쾌한 점이다.
---「도都02 꾸준히 사랑받는 도쿄 버스 노선의 에이스」 중에서

니시유키카도(西幸門서행문) 앞 교차점에서 좌회전하고 아타고도리로 들어서면 정면에 도쿄타워의 모습이 드러난다. 두근두근, 이제부터 조금씩 타워에 가까워진다. 고층 건물이 늘어선 아타고그린힐즈(愛宕グリ?ンヒルズ) 지역을 지나면 시바코엔(芝公園잔디공원) 산초메 교차점 근처부터 버스는 순식간에 타워 초입까지 나 있는 언덕길을 오른다. 양 길가의 가로수들 사이로 타워의 빨간 다리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역시 도쿄타워는 위에서보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풍광이 더욱 좋다. 토東98은 도쿄타워로 다가가는 과정도 포함해 다양한 타워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어 재미있다. 특히 밤이면 투명한 황갈색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타워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즐거움 중 하나이다.
---「토東98 시티투어버스 못지않은 화려한 노선」 중에서

다카나와 잇초메 정류장을 기점으로 버스는 한 번에 고갯길을 내려간다. 이 고개는 교란자카. 특히 제일 뒷좌석에 앉으면 차체의 진동을 보다 온몸으로 강렬하게 느낄 수 있어 그날의 스피드에 따라 제트코스터를 탄 기분이 든다. 눈 깜짝할 사이에 내리막길을 내달리는 코스로 이 노선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순간이다. 고개를 내려오는 동안 전방을 내다보면 멀리 롯폰기힐즈의 모습이 보인다. 도東98을 탔을 때 도쿄타워가 가까워오는 순간의 느낌이 떠오른다. 지금 있는 이곳에서 멀리 솟아있는 롯폰기힐즈까지 버스로 이어졌다는 것이 거짓말처럼 느껴진다.

---「탄反96 예술의 명소를 잇는 고갯길 제트코스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진짜 도쿄를 만나려면 버스를 타세요!”
화려한 대도시의 소박한 골목 속 이야기가 담긴 명소와 맛집
덜컹덜컹 버스 노선 따라 즐기는 리얼 도쿄


도쿄는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여행지이다. 2011년 대지진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발길이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다시금 도쿄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도쿄는 여러 가지 면에서 매력적인 여행 코스이다. 무엇보다 비행 시간이 짧아 접근성이 좋고 시차도 없어 피로도가 낮고 적응이 쉽다. 그러면서도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이국적인 풍광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건축물과 문화재, 다양한 볼거리와 맛있는 음식,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등 여러 가지 강점들을 갖고 있는 도쿄는 처음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는 편하면서도 알찬 여행지로 손색이 없고, 한 번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숨은 볼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무궁무진한 최고의 여행지이다.

도쿄를 즐기는 색다른 방법을 제시하는 《도쿄 버스 여행》(사람사는세상 干)은 진짜 도쿄를 만끽하고자 하는 자유 여행자들을 위한 완벽한 가이드북이다. 버스로 여행하는 도쿄를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여행서인 이 책은 도쿄 시내를 다니는 여러 버스 노선 가운데 테마에 따라 10개 노선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조금 느리게, 좀 더 깊이 있게 여유를 갖고 주변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도쿄 여행을 원한다면 비밀은 바로 버스를 타는 것이다. 전철의 속도 대신 버스는 힐링을 선사한다.

관광객이 아닌 여행자를 위한 책 《도쿄 버스 여행》은 도쿄의 상징 도쿄타워,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한 도쿄스카이트리, 번화가인 시부야와 신주쿠 등 누구나 꼭 찾는 명소는 물론 도쿄에 위치한 유일한 계곡인 도도로키, 도쿄돔의 4배가 넘는 면적을 자랑하는 ‘말들의 낙원’ 바시코엔, 미술관들이 모여 있는 고텐야마 등 도심 내 힐링 공간에 이르기까지 도쿄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필수 코스들을 알차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저자가 직접 각 노선을 타고 가며 들려주는 명소와 맛집, 지명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등은 도쿄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나만의 도쿄 여행을 즐기고 싶은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 여행서이다.

“버스는 이동 자체에도 즐거움이 많다. 가령 ‘창’이 그렇다. 승용차보다 높은 시선으로 널찍한 거리를 내려다보면서 이동하는 상쾌함은 다른 교통수단에서는 맛볼 수 없는 버스만의 장점이다. 버스에 몸을 싣고 도로를 달리노라면 다른 사람들과 차, 풍광이 어우러져 그 순간만이 가지는 ‘거리의 표정’이 창을 통해 전해져 온다.” _ 본문 중에서

골목 골목 숨은 명소와 맛집, 창밖으로 펼쳐지는 설레는 풍광
진짜 도쿄를 만나는 버스 여행


도쿄는 대도시답게 전철이 잘 발달되어 있다. 도시 구석구석 노선이 닿고 있어 전철로 갈 수 없는 곳이 없다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다. 하지만 전철 못지않게 버스 노선 역시 거미줄처럼 도쿄의 거리와 거리를 촘촘히 잇고 있다. 최대한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기에는 직선으로 이동하는 전철이 보다 효율적이겠지만, 버스를 타면 전철을 비롯한 다른 교통수단을 통해서는 느낄 수 없는 여러 가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전철로 이동할 때는 목적지까지 가는 중간에 어떤 길, 어떤 건물, 어떤 이야기가 자리 잡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 반면 버스는 구불구불 골목을 따라 이 거리에서 저 거리로 돌아 달리며 도쿄의 숨은 모습을 보여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화려한 번화가의 큰 길을 달리기도 하고, 때로는 좁은 뒷골목과 가파른 언덕을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 달려간다. 높은 차체에 앉아 창밖으로 도시의 다양한 풍광을 즐기고, 딱 정해진 목적지 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내렸다가 다시 올라탄다.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는 대신 조금 더 한가롭게 시간의 제약 없이 약간은 좌충우돌하며 돌아다니다보면 골목에 숨은 맛집과 예쁜 가게를 발견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버스만이 줄 수 있는 도쿄 여행의 참 매력이다.

관광객이 아닌 진짜 여행자가 되는 순간
점점 더 도쿄에 빠져든다


최근 빡빡하게 짜여진 일정에 따라 유명 관광지를 다니는 수박 겉핥기식 여행 대신 낯선 곳의 풍경과 문화, 사람들의 모습 등 현지인들의 삶 속에 보다 깊숙이 들어가는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다. 사람들은 단순한 관광객이 아닌 진정한 여행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최근 자유 여행의 비중이 높아진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도쿄는 여행자들이 보다 많은 자유를 누리기에 최적의 여행지이다. 그런데 국내에 출간된 도쿄 여행안내서는 대부분 전철을 이동수단으로 삼고 있다. 도쿄는 워낙에 전철 노선이 갈 정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쿄 버스》의 저자 시라이 이치에는 진짜 도쿄를 만나고 싶다면 버스를 타라고 이야기한다.

코너를 도는 순간 불쑥 창밖으로 커다란 모습을 드러내는 도쿄 타워, 고층 빌딩이 빽빽이 들어선 번화가 속에서 탁 트인 초록의 풍광을 자랑하는 요요기공원, 봄이면 아름다운 벚꽃이 흩날리는 가로수길, 물에 사는 요괴 ‘갓파’의 이름이 붙은 호기심을 자아내는 가파른 언덕길……. 창밖으로 시시각각 바뀌는 도쿄의 아름다운 풍광들은 버스가 아니면 만나기 어렵다. 또한 덜겅거리는 버스의 흔들림에 따라 지형의 굴곡을 온몸으로 알게 되는 재미도 버스만의 특별함. 이처럼 버스를 타고 만나는 도쿄는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버스의 템포에 맞춰 구불구불 달린다
잊지 못한 색다른 도쿄 여행


익숙하지 않은 도시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정해진 시간 안에 목적지를 찾아가야 하는 일정이라면 미리 탑승 방법과 요금, 정류장의 위치, 노선 등을 파악하는 것이 한결 도움이 된다. 《도쿄 버스 여행》은 중심 노선인 긴시초역에서 오쓰카역을 잇는 도都02를 비롯해 도쿄역에서 도쿄타워를 거쳐 도도로키로 가는 토東98, 신주쿠역에서 요요기 공원역을 지나 시부야역까지 가는 주쿠宿51, 시부야역과 세이조가쿠엔역을 잇는 시부?24, 고탄다를 출발해 롯폰기를 거쳐 다시 고탄다로 돌아오는 탄反96, 이케부쿠로역에서 아사쿠사고토부키초를 운행하는 투어버스 못지 않은 쿠사草63, 이케부쿠로에서 나카노까지 컬처 스팟을 경유하는 이케池11, 조후역과 무사시고가네이를 오가며 천문대, 비행장 등 특색 있는 명소를 다니는 무武91, 그리고 후타고타마가와역에서 다마가와역으로 강변길을 달리는 다마玉11, 하마마쓰초에서 레인보우브릿지를 건너 도쿄빅사이트로 이어지는 오다이바레인보우버스 등 10개 노선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 각 노선의 버스를 타고 가면서 들려주는 설명을 따라 원하는 버스 노선을 이용하면 도쿄의 유명 관광지에서부터 전철로는 가기 힘든 숨은 명소와 맛집까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도쿄에 가는 사람에게 버스 여행은 틀에 박힌 여행이 아닌 색다른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고, 도쿄에 이미 가본 적이 있지만 또 다시 가고 싶은 사람에게는 지금까지 미처 만나지 못했던 진짜 도쿄의 묘미를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골목 골목 버스를 타고 한 템포 느리게, 그리고 보다 깊이 있게 만나는 도쿄. 지금, 그 잊지 못할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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