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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착한 식당을 찾아서
이영돈
동아일보사 20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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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먹거리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재배에서 조리까지 100% 감동의 먹거리

착한 손칼국수_밀을 직접 재배하는 것으로 상차림은 시작된다
착한 순메밀국수_메밀국수는 원래 하얗다
착한 콩국수_콩국수 만든다고 콩가루 낼 일 있나
착한 먹거리 제안 하나 / MSG 첨가, 손님이 선택하기

두 번째 행복하게 자란 식재료 자족의 먹거리
착한 달걀_건강한 닭이 착한 달걀을 낳는다는 진리
착한 빵_천연 효모로 순리대로 발효시킨 빵
착한 튀김_재탕, 삼탕 튀김기름의 불편한 진실
착한 커피_생산자의 이야기가 담긴 각별한 커피
착한 카레_인도식 정통 카레, 한국에서 즐기는 행복
착한 먹거리 제안 둘 / 짜지 않게, 나트륨 줄이기

세 번째 식품첨가물 없는 자연의 먹거리
착한 냉면_조미료에 길들여진 입맛, 진짜 육수는 맛없다?
착한 감자탕_깊은 사골 국물 맛이 수프 한 봉지에 담길까
착한 먹거리 제안 셋 / 빙초산 사용 엄격히 규제하기

네 번째 정통 방식 그대로 고집의 먹거리
착한 떡_손톱이 빠지도록 재료 손질에 지극정성
착한 나물 밥상_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나물이 한상 가득
착한 손두부_순두부는 아침에만 파는 이상한 손두부 집
착한 추어탕_이젠 보기도 힘든, 통발로 잡는 자연산 미꾸리
착한 전복죽_오전에 물질로 딴 전복으로 오후에 손님 대접
착한 먹거리 제안 넷 / 반찬 재탕하지 않기

Epilogue 착한 식당 그리고 거안제미(擧案齊眉)

Book in Book

한눈에 찾아보는 착한 식당, 양심 식당, 착한 먹거리

저자 소개 1

<그것이 알고 싶다>,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 등 다수의 히트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만든 스타 PD 출신으로 현재 채널A에서 드라마ㆍ예능ㆍ교양ㆍ시사를 총괄하는 제작담당 상무로 재직 중이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와 시드니공과대학교 대학원에서 Film&Video Production(Graduate Diploma)을 전공했으며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KBS에 입사했다가 1991년 SBS로 옮겨 <그것이 알고 싶다>와 <주병진쇼>를 연출했다. 1995년 KBS로 다시 돌아와 제작한 다큐멘터리 <생로병사의 비밀>, <술·담배·스트레스
<그것이 알고 싶다>,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 등 다수의 히트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만든 스타 PD 출신으로 현재 채널A에서 드라마ㆍ예능ㆍ교양ㆍ시사를 총괄하는 제작담당 상무로 재직 중이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와 시드니공과대학교 대학원에서 Film&Video Production(Graduate Diploma)을 전공했으며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KBS에 입사했다가 1991년 SBS로 옮겨 <그것이 알고 싶다>와 <주병진쇼>를 연출했다. 1995년 KBS로 다시 돌아와 제작한 다큐멘터리 <생로병사의 비밀>, <술·담배·스트레스에 관한 첨단보고서>, <마음> 등이 숱한 화제를 뿌리며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1999년부터 3년간 뉴욕특파원을 지냈으며 그 후 <추적 60분>의 책임 프로듀서(CP)와 진행을 맡았다.

2011년 채널A로 옮겨 자신의 이름을 딴 프로그램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과 <이영돈 PD의 논리로 풀다>를 기획, 진행자로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국방송대상 다큐 부문 작품상’ 및 ‘연예오락 부문 작품상’, ‘한국프로듀서상,’ ‘한국언론상’, ‘백상예술대상’ ‘삼성언론상’ 등을 수상했으며, 미국 에미상과 반프국제TV상 본선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생로병사의 비밀』(1997), 『술·담배·스트레스, 그 위험한 비밀』(2000), 『미국 환상 깨기』(2003), 『마음』(2006), 『소비자고발 그리고 불편한 진실』(2008), 『운명, 논리로 풀다』(2008), 『TV프로그램 기획제작론』(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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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08g | 154*210*30mm
ISBN13
9788970909646

책 속으로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라는 말은 〈먹거리X파일〉을 상징하는 ‘카피(copy)’이기도 하고, 제작진의 ‘의지’를 간접적으로 피력한 것이기도 합니다. 방송에 소개되는 유해 식품들 중에는 정말 사람이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것들도 많습니다. 양잿물 해삼, 조미료 육수 냉면, 병든 돼지 바비큐, MSG 범벅 짜장면 등 그 정체를 알고서는 참 먹기 힘든 것들입니다. 방송 중에 인공조미료인 MSG를 한 스푼 입에 털어 넣은 적이 있는데, 그 맛은 지금도 떠올리기 싫을 만큼 역겨웠습니다. 인공조미료는 자연에서 추출한 맛일 뿐 자연의 맛은 아닙니다.
이렇게 소비자를 대신해 눈으로 살펴보고, 냄새를 맡고, 손으로 만져보고, 직접 먹어보는 등의 수고를 하는 것이 우리의 몫입니다. 유해 식품이 가공되는 중국 현지에 출장을 가는 일도, 여러 식당을 돌아다니며 같은 음식을 예닐곱 번 먹는 일도, 착한 식당 주인공을 검증하기 위해 밤새 식당 근처에서 잠복하는 일도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끈질긴 취재로 물증을 확보한 후 경찰과 함께 유해 식품 가공 현장을 덮친 일도 있었습니다. ‘저 음식은 먹을 만할까?’ 하는 시청자의 소소한 궁금증을 푸는 것부터 먹거리에 관한 한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것도 우리의 역할입니다. “저희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프롤로그」

손칼국수 거리의 식당들은 칼국수 면을 공장에서 납품받는다고 했다. 그리고 직접 칼국수 면발을 반죽한다는 이웃 식당에 대해서 이렇게 귀띔했다.
“집에서 한다고 하는데, 그 면을 갖다가 꼬불꼬불하게 손으로 쥐어서 집에서 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거예요.” 즉, 공장에서 만든 칼국수 면을 직접 손으로 만든 것처럼 보이기 위해 다시 손질을 한다는 얘기였다.
다음날 아침, 다시 처음의 손칼국숫집을 찾았다. 식당 주인은 홍두깨로 매끈한 면발을 눌러 얇게 펴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원래의 면발과 비교해보니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 좀 더 지켜봤지만 반죽을 밀거나 칼로 써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오히려 식당 한 귀퉁이에서 다른 식당 주인이 보여준 면제품 포장지, 공장과 거래한 전표를 찾을 수 있었다. ---p.24

이렇게 반죽이 손에 익기까지 무려 4년이 걸렸다. 처음에는 반죽이 잘 되지 않아 국수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 뚝뚝 잘 끊어져 손님들이 숟가락으로 떠먹을 정도였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메밀가루를 만질 때마다 겸손해진다고 한다.
메밀은 금방 굳고 부서지기 때문에 메밀국수의 맛은 속도가 좌우한다. 반죽에서 손님상에 오르기까지 15분을 채 넘기지 않기 위해 이철순 씨는 반죽을 마치자마자 제면기(면 뽑는 기계)에 반죽을 넣는다.
슬슬 면이 나오면 설설 끓고 있는 가마솥으로 직행한다. 메밀국수의 면은 최소 10배 이상의 충분한 물에 빨리 삶아내야 맛과 영양을 잃지 않는다. 가마솥 앞을 지키고 있다가 다 됐다 싶으면 냉큼 채반에 거둬 찬물로 헹군다. 행여 가마솥에 남은 면발이 있을까 봐 한 번 더 살펴보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하얀 메밀가루에서 순메밀면으로 변신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10여 분.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면을 뽑고 삶아내기 위해 이철순 씨는 아침부터 가마솥에 불을 지폈다. 매일 아침 언제 올지 모르는 손님을 위해 그날 쓸 장작을 패고 불을 피워 가마솥의 물을 데운다. ---p.56

박대수 씨는 인간과 공생관계인 닭의 존엄성을 헤아리듯, 농장의 닭들에게 늘 깍듯한 모습이었다. 평사 안에는 닭들이 안락하게 산란하도록 별도의 나무 상자를 마련해놓았는데, 박대수 씨는 이 산란 장소로 달걀을 가지러 갈 때면 어김없이 나무 상자의 뚜껑을 똑똑 두드렸다.
“미안, 미안, 알 꺼내 간다. 미안, 미안.”
상자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닭들이 최대한 안심할 수 있도록 노크를 했다. 일종의 교감 신호다.
닭을 배려하는 박대수 씨의 마음은 사료 준비를 할 때에도 남다르다. 박대수 씨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대량 사료가 아니라 직접 만든 자가 사료를 먹이고 있다. 사료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재료만 해도 10가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 여름철 우기에는 닭이 지칠 수 있기 때문에 당귀, 계피, 감초, 생강, 마늘 등과 같은 한방 재료를 활용한 효소를 먹이기도 한다. 박대수 씨가 직접 만든 쇠비듬 효소는 사람이 먹어도 될 정도라고. ---p.103

기름 역시 잠행 검증이 이루어졌다. 일주일 치 기름 여섯 통을 배달하고, 하루 동안 쓴 폐유 세 통을 수거해 가는 폐유업자를 만날 수 있었다. 이 수치가 다른 것은, 튀김을 만드는 동안 기름이 조금씩 줄어들기 때문이다. 기름 한 통을 부으면 폐유는 절반 정도 나온다.
“제가 다녀보면 튀김집에서는 폐유가 안 나와요. 그냥 없어질 때까지 쓰는 집도 많아요. 튀김집에서 이 정도 폐유가 나온다는 건 그만큼 깨끗하다는 겁니다.”
폐유의 산가를 측정해보았다. 측정 용지를 담갔다 빼보니 산가는 기준치인 2.5보다 낮은 1.5였다. 다른 분식집에서 며칠 쓰고도 남을 기름이 이 집에서는 폐유로 처리되고 있는 셈이다.
더 이상 추가 검증은 없어도 될 듯했다. 신선한 기름으로 건강한 튀김을 만드는 착한 식당 ‘요요미’를 찾은 순간이었다. ---p.138

“맛을 내려면 냉면 다시다 같은 조미료를 넣어야 해요. 냉면 육수에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요. 25킬로그램짜리 포대를 한 다라이에 들이부어야죠. 냉면 육수 맛은 조미료 맛이에요.”
그뿐 아니었다. 인터넷에서는 돈을 받고 냉면 육수 비법을 전수해준다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그들 중 한 명에게서 육수 비법을 배워보기로 했다.
전수자는 육수 재료로 쓸 통마늘 2킬로그램, 생강 1킬로그램, 소고기 맛 조미료(2킬로그램) 2봉, MSG 조미료(3킬로그램) 1봉을 구입해 오라고 일러주었다. 사골이나 고기를 사 오라는 이야기는 없었다.
경기도의 한 음식점에서 만난 육수 전수자는 작은 병 하나를 꺼내 맛을 보라고 내밀었다. 맛은 우리가 흔히 먹는 냉면 국물 맛이었고 심지어 맛있기까지 했다. 전수자는 우리가 준비한 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는 육수 농축액이라고 했다. 이 농축액을 사용하면 냉면 한 그릇의 육수 원가는 단돈 50원. 놀랄 만한 원가 절감이었다. (중략)
인터넷에서 만난 또 다른 전수자는 칡냉면 가맹점을 운영한 적이 있는데, 그때 4천만 원을 주고 육수 비법을 배웠다고 한다. 이제는 50만 원을 받고 조미료 육수 비법을 전수하는데, 재료나 만드는 방법이 처음 만났던 전수자의 것보다 훨씬 간단했다. 소고기 맛 조미료에 설탕, 식초만 있으면 되는 육수. 커다란 들통에 소고기 맛 조미료 1,150그램, 설탕 1,800그램을 넣고 끓인 다음, 식힌 후에 식초 한 바가지만 부으면 끝난다. ---p.194

추어탕의 맛도 훌륭했지만 상에 올라오는 반찬들의 재료가 모두 국내산이었다. 산지에서 직접 가지고 온다고 했다. 심지어 고춧가루도 시골에서 농약을 치지 않고 재배한 것을 가져다 쓴다. 추어탕의 주재료인 미꾸라지는 두말할 필요도 없었다. 자연산 미꾸라지에, 미꾸라지보다 맛이 더 담백하고 좋다는 자연산 미꾸리, 이른바 ‘동글이’를 쓰고 있었다. (중략)
불가능한 미션을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남동생 정청애 씨의 손에 달려 있었다. 남동생이 직접 자연산 미꾸리를 잡아 식당에 재료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20년 가까이 해온 일이라 물 색깔만 봐도 미꾸리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을 정도의 전문가다. 미꾸리는 2급수 이상 깨끗한 물에 살기 때문에 논이 아닌 오염되지 않은 습지에 미리 통발을 쳐놓고 잡는다. 남동생이 직접 잡은 자연산이기 때문에 누나인 정영자 씨는 마음 편히 믿고 손님들에게 추어탕을 대접한다.
물론 미꾸리나 미꾸라지가 잘 잡히지 않을 때도 있다. 자연산이 없으면 식당 영업을 하지 않는 것이 정영자 씨 내외의 철칙이기 때문에, 저녁이면 재료가 없다는 말에 발길을 돌리는 손님도 부지기수다.

---p.299

출판사 리뷰

“착한 먹거리가 착한 세상을 만듭니다”

발품, 검증, 재검증을 통해 인정받은 국민 암행 프로젝트 먹거리X파일
우리 사회에 먹거리에 대한 아젠다를 던지며 신드롬을 일으켜온 착한 식당
모두 안 된다 할 때 묵묵히 소신을 실천해온 착한 사람들 이야기

착한 식당 신드롬, 먹거리에 대한 철학, 그리고 감동 스토리


우리는 곧잘 살기 위해 먹는다, 먹기 위해 산다는 말을 한다.
‘사는 것이 곧 먹는 것’일 만큼 인간에게 먹거리란 생명 유지와 가장 직결되는 문제이다. 따라서 먹거리는 가장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산, 유통, 소비되어야 하고 그 어떤 불법, 편법, 편의와 재량이 개입되어서는 안된다.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착한식당을 찾아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착한 식당,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입장에서 먹거리에 관한 정당한 권리를 찾고 좋은 먹거리, 착한 먹거리의 참된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우리가 무심코 먹거나 당연시 여겼던 먹거리에 대해 안정성을 점검하고 단순한 고발에서 그치지 않고 먹거리의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그 문화와 시스템을 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당연한 일상으로 누리기 위해서는 소비자인 우리가 더 많이 배워야 하고, 공익을 위한 감시자 역할도 해내야 한다는 평범한 사실을 일깨운다.

자발적 순례자들이 줄을 잇는 착한 식당을 만나다!

2012년부터 줄곧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채널A의 먹거리 탐사 프로그램 [이영돈 PD의 먹거리X파일]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유해 식품 및 먹거리에 대한 불법, 편법 관행을 고발하고, 모범이 될 만한 ‘착한 식당’을 소개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과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초유의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 착한 식당 신드롬을 일으키며 자발적인 착한 식당 순례객들을 양산해 왔다.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착한식당을 찾아서》는 착한 식당 33곳(2013년 8월 5일 현재 기준) 가운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15곳 주인장들 이야기가 중심이다.
100% 순메밀은 엉기는 성질이 없어 국수를 만드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전문가의 말을 무색하게 만든 영월 ‘삼군리메밀촌’, 손수 밀농사를 지어 국수를 끓여내기까지 전 과정을 100% 옛날 방식 그대로 실천하는 대구 ‘가창칼국수’, 떡 하나에도 전통을 담는다는 자부심으로 색소 없이 전통방식을 지켜가는 서울 연희동 ‘떡의 미학’ 아침 물질로 얻은 전복만을 고집해 전복죽에 바다의 맛을 담아내는 경남 남해 ‘삼다도 해물집’ 등. 모두가 길이라고 말하는 편한 길 대신 자신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몸 고생을 마다 않는 착한 사람들 이야기가 펼쳐진다.

방송에서는 미처 보여주지 못한 뒷이야기까지, 안전 먹거리 안내서

《이영돈 PD의 먹거리X파일;착한식당을 찾아서》는 〈이영돈 PD의 먹거리X파일〉 내용을 기반으로 보강 취재를 통해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뒷이야기까지 들려준다. 소비자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익과 꼭 알아야 할 먹거리 정보를 세심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전한다. 온 가족을 위한 식탁부터 점검해보고 조금씩 변화를 모색해보라고 귀띔한다.
각장 마무리에는 MSG 첨가 손님이 선택하기, 나트륨 줄이기, 빙초산 엄격히 규제하기, 반찬 재탕하지 않기 등 착한 먹거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제안들도 확인할 수 있다.
‘책속의 책’의 형태로 착한식당 양심식당(준착한식당) 그리고 유기농 먹거리 정보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실용적인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소비자의 역할을 잘하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착한 식당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착한 소신’의 산물

이 책은 1장 100% 국내산 먹거리, 2장 행복하게 자란 식재료로 만든 먹거리, 3장 첨가물 없는 먹거리, 4장 정통 방식을 고집해온 먹거리로 구분된다.
착한 식당의 선별 기준이자 착한 식당 주인장들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키워드다. ‘먹는 것이 곧 그 사람’이라는 말이 있듯이 먹거리를 대하는 태도는 곧 삶의 태도가 된다. 묵묵히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착한 식당을 통해서 독자는 감동과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손님인 나를 하늘처럼 여기며 내가 먹을 밥 한 그릇, 국 한 그릇에 온 정성을 담아내는 사람들, 이들의 진정성과 소신을 독자들에게 전하는 것 또한 이 책의 커다란 의미가 될 것이다.

뜨거웠던 시청자들의 반응

정말 제대로 된 검증에 찬사를 보냅니다!_ 김 *준
MSG 없는 음식을 먹어온 지10여 년 되었습니다. 그러나 외부음식을 아예 안 먹을 수는 없으니 곤혹스러운 적도 많았지요. 이제 천연조미료를 쓰는 음식점들이 많이 생겨나길 기대해봅니다. _ 안* 옥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느낌입니다. 너무나 먹거리로 장난을 많이 치는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착한 식당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_용 *덕
어디서도 건드리지 못했던 부분을 용감히 다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_김 *욱
감동 많이 받았습니다. 착한 식당을 찾을 때마다 전율을 느낍니다._ 곽 * 남

전문가의 착한 식당 평가

오직 사람의 힘만으로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는 분들입니다. _김 유진(맛 칼럼니스트)
아무에게도 가르쳐주지 않고 나만 다니고 싶은 집. _박 종숙(요리 연구가)
우리 밀을 이용해서 국수를 만들었다 해도 착한 식당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그 외 모든 것을 무농약으로 생산한다니 대단합니다. _ 김형찬(식재료 전문가)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 천연 육수를 뽑을 수 있다는 건 사명감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_ 송수익(대원대학교 호텔조리학과 교수)
착하다 착하지 않다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우습습니다. 착한 식당의 범위를 넘어선 대단한 집입니다. _ 황광해(맛 칼럼니스트)
소금이 전혀 안 들어갔는데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니, 외국의 크림수프 못지않게 국물이 정말 부드럽습니다. _ 박서란(요리 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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