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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 만인의 고향을 찾아가는 길
1. 바흐 <마태 수난곡> 2. 헨델 <메시아> 3. 하이든 <천지창조> 4.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외 5. 베토벤 <전원 교향곡>외 6.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7. 요한 슈트라우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8. 브루크너 <교향곡 제9번> 9. 베버 <마탄의 사수> 10.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이하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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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의 음악은 들으면 들을수록 새 맛이 나고 안이 깊어 닿는 데가 없다. 그의 음악은 여러 가지 해석을 받아들이는 포옹력이 있어서 연주할 때마다 새로운 것을 느끼고 몇 번을 들어도 지치지 않는다. 그래서 300년 된 음악이 지금도 젊다. 그 발원지가 이 단촐한 고옥이었다.
바흐가 태어나자 세례를 받은 성 게오르겐 교회는 지금도 그 때의 세례반이 그대로인 채 건재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오른쪽에 커다란 바흐의 석상이 서서 맞는다. 바흐가 어릴 때 다니던 성 게오르겐 교회 부속의 라틴어 학교는 현재 김나지움이 되어 있고 입구에 '바흐가 1692년부터 1695년까지 여기서 배웠다'는 명판이 걸려 있다. 이 학교는 종교 개혁의 마르틴 루터가 다닌 곳이기도 하다. 아이제나흐는 루터가 청년 시대를 보낸 동네여서 그의 동상과 기념관이 따로 있다. --- p.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