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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4
제1장 서론 15 제1절 연구의 목적 16 제2절 연구의 범위 및 방법 23 1. 연구의 범위 23 2. 연구의 방법 25 제2장 북한의 종교관과 종교 정책 27 제1절 사회주의와 종교 31 제2절 북한의 종교 역사 36 1. 해방 전후의 북한 종교(1945년 8월 15일 광복~1950년 한국전쟁 이전) 36 2. 한국전쟁 시기의 북한 종교(1950년 6월 25일~1953년 7월 27일 휴전) 41 3. 주체사상 확립 시기의 북한 종교(한국전쟁 이후~1970년대 초반) 44 4. 통일전선 시기의 북한 종교(7·4 남북공동성명~1990년대 초반) 49 5. 교류 모색기의 북한 종교(1990년대) 57 6. 남북 교류 시기의 북한 종교(2000년대 이후) 62 제3절 북한 종교 정책의 변화 72 1. 북한 법률에 나타난 종교 정책의 변화 73 2. 북한 최고지도자의 종교관과 사찰 현지 지도 78 3. 북한 중요 사전의 종교 용어 정의의 변화 94 제4절 북한 종교 단체의 현황과 북한 인민들의 종교적 심성 109 1. 북한 종교 단체의 현황 109 2. 북한 인민의 종교적 신앙 가능성 116 제3장 조선불교도연맹 전사(前史) 127 제1절 한국 불교계의 항일투쟁과 사회주의 승려 128 1. 조선왕조 말기 개화파의 승려들 128 2. 일제강점기의 불교계 항일투쟁과 혁신 승려들 132 3. 8·15 해방 전 사회주의 계열 승려들의 활동 147 제2절 8·15 해방과 불교계 혁신운동 160 1. 불교혁신총연맹 165 2. 전국불교도총연맹의 결성 167 3. 해방공간의 혁신 단체(불교혁신총연맹 참가 7개 단체와 혁신 단체) 169 제3절 전조선 제정당 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와 불교계 181 1. 연석회의 진행 경과 181 2. 불교계와 연석회의 189 제4절 한국전쟁과 사회주의 승려들의 활동 195 1. 한국전쟁의 상황 195 2. 한국전쟁 시 서울에서의 불교 혁신 운동 197 3. 한국전쟁 당시 불교 혁신 운동에 대한 평가 202 제4장 조선불교도연맹의 역사와 조직 211 제1절 조불련의 역사 개관 212 1. 조불련 창립 전후의 시대 상황 212 제2절 조불련 조직의 특징과 체계 217 1. 조불련의 특징 217 2. 조불련의 조직 체계와 소임자 220 3. 조불련의 문중 227 4. 조불련의 법계 제도 233 5. 조불련의 불교 교육기관 237 6. 조불련의 역경 사업 248 7. 조불련의 신도 조직 254 8. 조불련의 현존 사찰 258 제3절 조불련의 역대 주요인물 262 1. 박태화 대선사(일명 박태호, 3대 위원장) 263 2. 홍화두 대선사(고문) 267 3. 황병준 대선사(개명 전 황병대, 부위원장) 268 4. 성보 류영선 대선사(제4대 위원장) 270 5. 법봉 심상진 대선사(본명 심상련, 제5대 위원장) 272 6. 서화 정서정 대선사 273 7. 지성 강수린 대선사(6대 위원장) 277 8. 리규룡 대선사 278 9. 차금철 선사 279 10. 청운 최형민 대선사 281 11. 그 외의 조불련 주요 임원 283 12. 북한 주요 사찰의 스님들 286 13. 조불련 전국신도회 주요 임원 288 제4절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의 재일본조선불교도연맹 291 1. 재일본조선불교도연맹의 창립과 활동 291 2. 북한 지도자와 재일조불련 스님들 294 제5장 남북 불교 교류?협력과 북한불교의 지속가능성 297 제1절 남북 불교 교류?협력의 역사 298 1. 미국 로스앤젤레스 제1차 남북 및 해외동포 불교도 합동법회 300 2. 금강산 신계사의 복원 305 3. 개성 영통사의 복원과 남한 천태종 313 4. 북한 사찰 단청 지원 317 제2절 남북 불교 교류와 북한불교의 변화 322 제3절 북한 종교 변화에 대한 평가 327 1. 북한 종교 정책의 실질적 변천 과정 327 2. 북한 신종교 정책의 본격화와 종교 패러다임의 변화 338 제4절 북한불교의 지속가능성 343 1. 북한불교의 현실 343 2. 북한에서 보는 불교의 지속가능성 349 제6장 결론 361 참고 문헌 368 ABSTRACT 378 |
中和 法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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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 북한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북한 종교를 객관적으로 연구하고 평가하는 일은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오늘날 북한의 종교와 불교에 대한 객관적 연구는 북한의 역사서와 사전류, 그 밖의 출판물, 그리고 방북 인사들을 통해 얻는 등의 방법으로 북한불교의 어제와 오늘을 가늠할 수밖에 없다. 또한 북한 종교에 대한 기존의 많은 연구가들이 현재주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오류가 많을 수밖에 없다. 본 연구는 북한에 대한 경험적 관찰과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북한 종교와 북한 정권에서도 유일하게 종교적 명맥을 이어 온 북한의 불교를 심층 연구·분석할 것이다.
--- p.19~20 북한 사회 전체를 총체화(總體化)하고 있는 주체사상으로 인해, 북한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주민들이 가진 종교의 근본 인식까지 해체시켰다고 할 수 없다. 원래 종교심은 인간 본성의 일부이다. 종교적 본성까지 북한 인민들에게 사라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북한 사회에도 정초나 특별한 일이 있는 개인이나 가정에서는 무속인들에게 점(占)을 보는 등 전통적인 생활 속의 막연한 자연 신앙이 있을 수 있다. 불교는 우리 민족에게 전통 신앙화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 신앙처럼 북한 인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 따라서 북한에서 불교 신행 생활의 복원이 가능할 수 있다. --- p.125 북한의 종교 실태와 불교의 실제 역사를 감안해 보면, 북한 주민들은 반세기 동안 거의 종교의 혜택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종교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다. 또한 북한 주민들은 같은 지역 내에 있는 사찰이나 교회, 성당이라 하더라도 임의적으로 혼자서 참배하거나 종교의식에 거의 참여하지 않는다. 헌법상 종교적 행위를 보장하고 있지만, 북한 주민들의 종교 활동은 극히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거나 순수한 종교적 측면에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없이 특정한 목적에 따라 동원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 그러므로 남북한의 종교 문화 교류가 북한 주민들에게 종교의 필요성을 새롭게 느끼게 하고, 내적으로 축적되어 있는 종교심을 다시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방안이 된다고 할 수 있다. --- p.359~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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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운동의 최전선에서 만난 북한불교의 생생한 현장
1972년 「7·4 남북 공동 성명」이 발표되고 남북한 간 상호 방문이 시작되었다. 북한에서는 종교 단체의 활동이 재개되었고, 1992년도 헌법 개정에서 종교의 자유가 더욱 신장되었으며, 동년 발행한 『조선말대사전』에 기술된 종교 관련 용어 해석이 긍정적·수용적으로 개정되었다. 2000년 6월, 남북 분단 55년 만에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서 「6·15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되었고 평화통일의 물꼬가 열리는 듯했다. 이후 남북 교류·협력은 종교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발해졌다.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는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며 남북 교류의 긍정적인 전개와 통일의 단초들이 마련되었다. 남북한 종교계는 각 종교마다 이에 대비하고 기여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안을 쏟아냈다. 남한 정권의 통일을 위한 노력과 북한 당국 차원에서의 종교 정책 변화에 따른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졌다. 그 당시, 불교계에서 남북한 교류의 역사적 현장에 자리했던 산증인이 바로 이 책의 저자인 법타 스님이다. 법타 스님은 1989년, 스님으로서는 최초로 방북을 했다. 그로부터 30여 년간 백여 차례 북한을 방문하여 평양, 개성, 금강산, 묘향산 등지에 있는 지역 사찰을 찾아 북한 불교계와의 대화 통로를 열고 통일운동을 펼쳤다. 1992년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를 창립, “밥이 통일이다”라는 명제로 1997년에는 북한 황해남도에 ‘금강국수 공장’을, 2006년 평양에 ‘금강빵 공장’을 개설·운영해 굶주린 북녘 동포를 도왔다. 한국전쟁에 불탄 금강산 신계사 복원 및 개성 영통사 복원 사업에 대한 지원, 북한 사찰에 단청 지원 등의 불사를 이루었다. 그러는 동안 법타 스님은 조선불교도연맹의 신뢰 속에서 심도 있게 교류하면서 북한의 종교 및 불교에 대한 자료를 수집, 집대성하여 한 권의 책을 엮었다. 북한불교의 핵심, 조선불교도연맹 이 책은 해방 전후부터의 북한 종교 역사와 정책, 종교 단체의 현황을 짚어보고, 북한 인민들이 체감하는 종교 현실 등에 대해서 살핀 결과물이다. 북한은 전통적인 종교 계보에 의해서라기보다는 국가 차원에서 종교 정책이 행해지고 종교 단체가 결성되어 활동한다. 북한불교는 개인이 아닌 집단에 의해 신앙 활동을 하는 정치적 종교활동체이다. 그러한 사회주의 체제하의 북한에서 북한불교의 유일한 종단이자 종무기관은 ‘조선불교도연맹’이다. 해방 전후, 진보적·사회주의적 승려들은 1948년 김구, 김규식 박사 일행을 따라 김일성이 제창한 ‘전조선 제정당 사회단체 연석회의’에 참여했다. 그중 일부 승려는 북한에 잔류하여 ‘북조선불교도연맹’ 결성에 주요 역할을 하였고, 오늘의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의 원조가 되었다.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는 북한 전체를 관장하며 종교 단체이자 사회단체로서 통일운동의 역할을 맡고 있다. 북한불교를 이해하는 데 조선불교도연맹의 조직과 역할을 재조명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앞으로 남북한의 종교 교류를 정상화하고, 북한 종교에 대한 연구들을 풍부하게 만들며, 향후 이 같은 연구들로 사회주의 체제와 종교가 공존할 수 있음을 밝히는 것, 또한 이를 북한에 제공하여 종교 활동이 자유롭게 자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우리가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라고 법타 스님은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