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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북 창작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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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글 : 옌스 외르그 리크
1963년 독일에서 태어났어요. 독일 방송국에서 스포츠 리포터로 일했으며 현재는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소설을 쓰고 있어요. 《휘파람을 불면 행복해》는 작가의 네 번째 그림책이랍니다. 현재 아내, 네 자녀와 함께 독일 베를린에서 살고 있어요.
그림 : 폴커 프레드리히
1966년 독일에서 태어났어요.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뒤 함부르크에서 그림을 공부했어요. 1996년부터 삽화가로 일하면서 국제 전시회에 여러 번 참가했어요.
역자 : 임정희
이화여대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했어요. 독일 카셀대학에서 공부한 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독일어과를 졸업했어요.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자석 강아지 봅》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장례식》 《미안해라고 말해 봐》 《공책으로 원숭이를 구하자》 등이 있어요.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쪽 | 314g | 210*297*15mm
ISBN13
9788993260861

책 속으로

서커스의 인기 스타 실베스터는 조금 특별한 오랑우탄이에요.
펭귄을 높이 던졌다가 받고 또 던지는 묘기를 부리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공연 중에 실베스터는 그만 펭귄들을 놓치고 말았어요.
물구나무서는 것을 싫어하는 펭귄은 거꾸로 떨어졌어요.
군것질을 좋아하던 펭귄은 솜사탕 가게까지 날아가고
키가 제일 작은 펭귄은 멀리 가 버려서 보이지도 않았어요. -4쪽

어느 날 서커스 단장은 실베스터를 불렀어요.
“자네는 이제 너무 늙어서 공연을 할 수 없어. 그만 서커스단을 떠나도록 해.”
서커스단에서 쫓겨난 실베스터는 슬펐어요.
바깥에는 머리에 붕대를 감은 펭귄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모두 실베스터와 공연을 하다 땅에 곤두박질쳐서 다친 거였지요.
펭귄들은 이별 선물을 건넸어요. 환하게 웃는 실베스터의 사진이었어요. -9쪽

다음 날도 에이프릴은 실베스터를 찾아왔어요.
“실베스터, 우리 과자를 먹으면서 또 노래 부르자.”
실베스터는 휘파람을 불고 에이프릴은 콧노래를 불렀어요.
그 소리를 듣고 작은 새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어요.
실베스터는 과자 부스러기를 하늘에 뿌렸어요.
그러자 작은 새들이 과자 부스러기를 먹으며 예쁜 소리로 노래했어요.
에이프릴과 실베스터도 작은 새들과 함께 노래 불렀지요. 실베스터는 이제 슬프지 않았어요.

어느덧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이 됐어요.
“실베스터, 이제 곧 겨울이 되면 크리스마스가 찾아올 거야.
그때 우리 휘파람 음악회를 여는 거 어때?”
“우리가 할 수 있을까?”
“그럼! 나에게 좋은 생각이 있어. 잘 봐.” -14쪽

다음 날 에이프릴은 신문을 들고 실베스터를 찾아왔어요.
“이것 봐! 실베스터, 서커스 단장이 너와 함께 세계 공연을 다니고 싶대.
너는 예전보다 더 유명한 오랑우탄이 될 거야! 정말 잘됐지?”
실베스터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어요.
“이곳을 떠나면 계절마다 공원이 변하는 예쁜 풍경을 볼 수 없잖아.
또 너와 함께 과자를 나눠 먹지도 못 하게 될 거야. 난 지금 이대로가 좋아.”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서커스단에서 쫓겨난 늙은 오랑우탄의 행복 이야기

실베스터는 한때 서커스단의 인기스타였어요. 하지만 늙어서 서커스단에서 쫓겨나고 공원에서 쉬고 있었어요. 어느 날 에이프릴이 다가와 실베스터와 함께 과자를 나눠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기분이 좋아진 실베스터와 에이프릴은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어요. 작은 새들도 날아와 함께 노래했지요. 그 소리는 꼭 아름다운 노래를 하는 합창단 같았어요. 그리고 에이프릴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작은 새 합창단과 실베스터의 멋진 공연을 계획했답니다. 우울했던 실베스터에게 공연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행복을 찾아서……
실베스터는 서커스단에서 쫓겨나 갈 곳이 없었어요. 예전에는 인기가 많고 잘 웃는 실베스터였지만 더 이상 그럴 수가 없었지요. 하지만 실베스터를 찾아오는 에이프릴과 작은 새들 덕분에 실베스터는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세계 공연을 하며 더 유명해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지만 실베스터는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어요. 실베스터는 유명하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곁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있다는 거예요.

에이프릴이 작은 새 합창단을 지휘하는 방법은 재밌고 간단해요!
하나둘 모여든 작은 새들이 합창단을 이룰 정도로 많아졌어요. 에이프릴은 새소리가 아름다운 음악으로 연주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떠올렸어요. 그 바로 과자 부스러기였답니다. 에이프릴이 과자 부스러기를 뿌리는 곳에 따라 그곳의 새들이 구구구 지지지 쪽쪽쪽 짹짹짹 노래하지요.

리뷰/한줄평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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