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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권두 시론 허만하 피타고라스와 음악
023 포커스 강봉덕 포엠테리어 글 이원복 사진 김용규 동인 작품 김성춘 040 시 봄날 · 시는 언제 완성되는가? · 신의 한 수 · 생은 이대로 굉장하다 · 늙은 두루마리 화장지의 고백 047 산문 오페라 아리아를 들으며 강봉덕 053 시 미술관 속 미술관 · 달의 하류 · 아스팔트를 달리고 있다 · 뒷면의 도마 · 아프리카, 편의점으로 가자 063 산문 시인계시록 권기만 069 시 인간 이후 · 행성기록자 · 세탁권 · 대체 인간 · 클론 079 산문 머나먼 우주 권영해 086 시 자목련, 지다 3 · 1㎎의 감성마저 제거한 ‘깊이’의 도량형적(度量衡的) 정의 · 봄은 경력 사원 11 · 누수의 달인 · 동백꽃 질 무렵 093 산문 구독자(購讀者) 달팽이의 하루 김익경 098 시 그림자의 탄생 · 카스 앤 진로 · 되돌이표는 되돌아오지 않는다 · 거짓말의 추억 · 금요일 107 산문 꼼짝달싹하지 못하는 것들이 내게 달려들었다 이상열 113 시 강돌 만들기 · 꽃 맛 · 정토사거리 · 토좌입상지장보살(土座立像地藏菩薩) · 아, 만달레이 이원복 123 시 낯선 그림자 · 즐거운 우리 집 · 저녁 소풍 · 그늘 숭배자 · 밤의 연주회 134 산문 질량 보존의 법칙 장선희 141 시 팔각의 방 · 거인의 망원경 · 두 개의 에피소드와 페르시아 슬리퍼 · 안개 수집법 · 미러클 151 산문 미술관 산책 정창준 158 시 거리가 필요한 즈음의 거리 · 거리는 이전부터 있어 왔지만 필요한 거리는 없었기에 · 멀리서 전하는 안부 ·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 그림자 숲과 검은 호수와 PPL 168 산문 소리는 미늘을 달고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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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속의 한 문장들
김성춘 지금 나는 연식이 오래된 낡은 자동차다 덜컹대는 봄날이다 강봉덕 가끔 꿈을 가둘 수 있다는 엷은 얼음 조각이 밀려오는 것이다 권기만 늙어 가는 세포를 사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권영해 어두운 곳을 관철하여 밝음과 한통속이 되게 하는 것 김익경 슈베르트 송어처럼 난 쓸쓸하게 혼자 죽기를 바란다네 이상열 낭만 가득, 사랑 가득, 따뜻한 남쪽 나라 만달레이에 가 보아요 이원복 그을음을 토해 내자 나는 그늘 숭배자가 되었다 장선희 예언을 듣고 발설하면 사랑을 잃는 암흑의 약속 정창준 당신과 오래 함께 앓고 싶은 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