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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반갑습니다!
하나 - 첫 번째 둘 - 두 번째 셋 - 전체 중에 세 번째 넷 - 셋보다 하나 더 많은 다섯 - 여섯보다 하나 더 적은 여섯 - 다섯보다 하나 더 많은 일곱 - 여섯에 하나를 더하면 여덟 - ‘운명(Fate)’의 영어 발음과 운율이 맞는 아홉 - 여덟과 열 사이의 숫자 열 - 카드 한 벌에서 제일 높은 숫자 열하나 - 두 개의 작대기 혹은 소문자 L 두 개처럼 생긴(예를 들어, ‘ll’은 소문자 두 개예요. 비슷하지 않나요?) 열둘 - 한 다스라고도 알려진 열셋 - 이상하게도 ‘제빵사의 한 다스’라고 불리는(제빵사들은 왜 하나를 더 가져가는 건지 모르겠어요.) 열넷 - 열다섯보다 하나 더 적은 열다섯 - 열 더하기 열의 반 열여섯 - 하나를 더하면 열일곱이 되는 백육십억 - 잡았다! (여러분이 꼼꼼히 읽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어요.) 열일곱 - 아홉보다 여섯 많은 수에 열을 곱하고, 셋을 더한 뒤, 아홉으로 나누면 열여덟 - 열일곱보다 하나 더 많은 열아홉 - 다음 원주율에서 빠진 숫자 : π 3.1415926535897932384626643383279502884__71693 스물 - 마지막에서 두 번째 스물하나 - 마지막 마지막으로 하나만… 감사의 말 |
崔旻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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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는 삼촌에게서 마술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삼촌에게 배운 것들은 그냥 속임수였어요. 마술은 전혀 섞여 있지 않았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요? 마술 같은 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요. 적어도 카터는 그렇게 믿었어요.
“저기 있는 아저씨 보이지?” 슬라이 삼촌이 카터에게 속삭였어요. “네가 가서 저 아저씨 시계를 슬쩍해 왔으면 좋겠다.” “제가 몇 번씩 말씀드렸는데요.” 카터가 말했어요. “전 도둑질 안 해요.” 소년은 몇 년 전에 삼촌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 되고 나서 이 규칙을 스스로 정했어요. 절대 삼촌처럼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말이죠. --- p.30 위로 떠오른 명함은 허공에서 춤을 췄어요. 잠시 뒤, 명함이 소년의 손에 떨어졌어요. 카터는 흥분으로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정말 낯선 느낌이었죠. 더 알고 싶어 못 견딜 지경이었어요. “어떻게 하신 거예요?” “마술이지.” 버넌 씨는 간단히 대답했어요. “세상에…….” 카터가 말을 꺼냈어요. “그런 건 없다고?” 버넌 씨가 말을 맺었어요. “그래그래. 너는 계속 그 이야기지. 미안하지만 나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고 말 이야. 여길 한번 돌아보렴. 나는 이곳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 주려고 노력해 왔단다.” --- p.99 카터의 심장이 빨리 뛰었어요. 그에게 진정한 가치가 있는 물건은 딱 하나뿐이었죠. 카터는 가방 안을 뒤졌어요. 작은 나무 상자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어요. 상자가 있던 자리에는 찢긴 종잇조각이 하나 있을 뿐이었죠. 카터가 고개를 들자 테오, 레일라, 리들리의 손에도 종잇조각이 있었어요. 네 사람이 모은 종잇조각은 쪽지가 되었어요.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죠. ‘너희들은 폭피켓을 방해해서는 안 됐어. 추신, 카터 너는 보쏘 씨와 한편이 되었어야 해. 저 아웃사이더들이 아니라.’ 리들리의 두 눈이 카터를 찌를 듯 노려보고 있었어요. “어젯밤에…… 보쏘가 나보고 자기 패에 들어오랬어.” 카터는 절벽에서 떠밀린 기분으로 조용히 털어놓았어요. --- p.177 잠시 뒤, 문이 열렸어요. “세상에나! 저 다이아몬드 봐! 정말 크다!” 방 한가운데에 놓인 침대 위에는 무대의 청사진이 펼쳐져 있었어요. 청사진 위에 놓여 있는 노란색 노트에는 휘갈겨 쓴 글씨가 가득했어요. 그리고 청사진과 노트 위에 우뚝 놓여 있는 건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아프리카의 별’이었죠. “보쏘가 다이아몬드를 훔쳤어!” 레일라가 말했어요. “벌써 훔친 거야!” “아냐, 그렇지 않아.” 카터는 다이아몬드를 자세히 들여다보았어요. “이건 진짜처럼 보이지만 가짜야.” --- p.220~221 “운명이 아니에요.” 레일라가 말했어요. “마술이죠.” 마술, 운명 혹은 우연의 일치. 카터는 이제 더 이상 뭐가 뭔지 알 수 없었어요. 불과 며칠 전 당연히 해야 할 일처럼 노란색 기차에 뛰어올랐던 일이 기억났죠. 그랬는데, 모든 선로가 같은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었건 거예요. 마술. 운명. 우연. 카터는 어쩌면 어느 특정한 순간에 이 모든 것들이 하나로 뒤섞이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 p.275~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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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을 믿나요? 마술은 우리 주변에도 있어요!
마술 천재 카터와 친구들이 알려 주는 재미있는 마술 레슨 『아싸 마술 클럽』은 주인공 카터가 우연히 도착한 도시 미네랄 웰스에서 겪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마술’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등장인물들이 우정과 신의, 올바른 가치관을 지키고 배워 가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풀어냈다. 주인공 카터는 슬라이 삼촌과 함께 떠돌이 생활을 하는 소년이다. 그러던 어느 날, 카터가 마술을 이용해 나쁜 짓을 하려는 삼촌에게서 도망치면서 모험이 시작된다. 입버릇처럼 ‘세상에 마술 같은 건 없다’라고 말하는 카터는 미네랄 웰스 마을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을 경험하면서 진정한 마술의 의미를 찾아간다. 그 과정에서 카터는 새로운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을 지키면서 나쁜 마술사 보쏘와 일당들에게 용기 있게 맞서며 한층 더 성장한다. 이러한 카터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 주기에 충분하다. 이야기 속에서 마술은 흥미를 이끌어 낼 뿐만 아니라 이야기 전체를 통틀어 전달하고자 하는 교훈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로도 활용된다.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트릭’으로서의 마술과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기적 같은 ‘마술’을 대립시킴으로써 독자들은 이야기 속에서 재미와 교훈을 모두 느낄 수 있다. 또한, 『아싸 마술 클럽』에는 기존 국내 어린이 책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다양하고 입체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독자들은 각각의 성격뿐만 아니라 가정환경이나 교육환경, 인종(피부색) 등이 서로 다른 개성 넘치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남다른 부모님을 둔 레일라와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리들리와 우정을 나누는 카터의 모습은 현실에서 일어나는 따돌림과 차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이야기의 중간중간에는 간단한 마술을 배울 수 있는 즐거운 휴식 시간도 존재한다. 동전 마술, 크레파스 마술, 심리 마술 등 특별한 마술 도구 없이도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할 수 있는 마술이 수록되어 있다. 친구들은 모르는 마술의 비밀을 친절한 설명과 함께 그림을 더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직접 해 보면서 배우는 마술 레슨은 독자들을 이 책의 마술 같은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