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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죽어보기
조향순 산문집
조향순
바른북스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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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1부 말 붙잡기
또 만나자
미안해요
갔다 올게
고맙습니다
고쳐봤자 헌…
그래, 또 속아보자
꿈이여 다시 한번
껄! 껄! 껄!
나는 왜 작아지는가
나이, 헛먹는 거 아니야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네가 나였어?
놔둬라 놔둬
밥만 먹는다
…네 인생으로 갈아탔어
밥은?
그것 봐, 되잖아!
밥 한번 먹자
‘되고’와 ‘-뿐이고’
식구(食口)
니가 누군데?
허물다, 뭉개다
집밥
지나간다
5분
아프냐, 나도 아프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야
별 차이 없어
오빠가 있다
거짓말이야
사회적 거리
돈 내고 자랑하셔
급시우(及時雨)
까칠한 어른이 타고 있어요
쓰잘데기 없는
결혼하려고 연애하냐?
여름이면 우리가 됩니다
가끔씩 죽어보기

2부 기억의 창고
음악과의 작별
집 버리기
출신(出身)
세상에서 가장 비싼 수의(壽衣)
볏짚의 미덕
비보호지역
거미의 밥상
건널목 포차
그리운 귀신
그림자의 아름다움
냄새언어
누군가의 꿈속에
눈물고름
도처에 널린 이별
롯데가(家)와 우리말
‘마지막’의 감상(感傷)
막차가 있습니다
묘지(墓地) 유감
미안하다, 동백
밑그림
백색소음(white noise)의 따뜻함
부끄러운 밥벌이
복면을 쓰시고
비 내리는 월요일
복(福), 좋아하시네
신세대라서 몰라요
숭늉
쌀과 시(詩)
앵두나무 소고(小考)
약발
옥상 지키기
어렴풋한 것들에 대한 그리움
조봉래(趙奉來)
토정비결에 쫄다
착각
치워주는 사람
횃댓보의 기억
흔적

저자 소개 1

시인. 1977년 [영남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장 역임. 시집 『꿈은 꿈대로』, 『풀리는 강가에서』, 산문집 『말 붙잡기』, 『빈 자리에 고인 어둠』, 문예창작 강의록 『쓰고 읽고, 우리는 늘 만납니다』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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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48*210*20mm
ISBN13
9791165452254

추천평

말과 추억

이 책은 조향순 시인의 세 번째 산문집이다. 1977년 《영남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은 때로는 시가 아닌 산문을 쓰지 않을 수 없게 충동질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말’을 붙잡고 ‘추억’을 뒤적거리다 『말 붙잡기』와 『빈 자리에 고인 어둠』을 펴냈다. 이어서 이번에 『가끔씩 죽어보기』를 세상에 내놓는다.
‘말 붙잡기’는 시인이 오래전부터 즐기던 놀이라고 고백한다. 언제 어디서 어떤 말을 붙잡을지, 그러한 말이 어느 순간 시가 되고 산문으로 태어나는지 글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평범한 사람이 쓰거나 생활 주변에 떠돌거나 흘러간 말 속에 우리의 정서와 사상, 인생관 등이 있음을 깨달은 경험을 글로 전한다.
시인에게 ‘추억’은 ‘글감’이 쟁여져 있는 보물창고다. 시인은 이 ‘추억’이 개인과 한 시대의 자취이므로 썩기 전에 창고에서 꺼내 잘 손질해 두고 싶다고 소망한다. 나아가 ‘현재’도 추억이 되므로 더욱 애틋하고 아름답게 생각하고 소중하게 여기라고 강조한다.
벌써부터 시인의 다음 책을 기다림은 우물에서 숭늉 찾기일까.

이용환(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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