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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고는 이루고 싶은 꿈이 많아요.
빨리 커서 아빠처럼 크고 멋진 불을 내뿜고 싶기도 하고요. --- p.4 그러나 그 무엇보다 용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빛나는 보랏빛 비늘, 아름다운 파란 눈을 가진 여자 친구에게 “네 이름은 뭐니”라고 물을 수 있는 용기요. --- p.11 드라고는 별이 떨어진 곳으로 뛰어갔어요. 별은 조금 부서졌지만 아직 따뜻했고 팔딱였어요. “정말 예쁘다!” 드라고는 별에게 흠뻑 빠졌어요. 그러고는 생각했죠. ‘별똥별 하나를 보면 소원 하나가 이뤄진다고 했어. 그럼 나만의 별똥별을 갖고 있으면 내가 바라는 꿈을 모두 다 이룰 수 있을 거야 --- p.16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드라고의 머릿속에는 더 많은 소원들이 떠올랐어요. ‘나무껍질 수프는 그만!’ ‘무서운 선생님이 감기에 걸려서 며칠 동안 집에만 계셨으면 좋겠다!’ --- p.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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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그림책
이탈리아의 감성과 문화를 경험하게 해주는 기회 알베르토 몬디가 방송에 나왔을 때 화제가 된 것은 이탈리아인 특유의 감수성과 재치였습니다. 그가 보여준 화법이나 인생에 대한 태도는 우리에게 알려진 이탈리아인 특유의 그것과 똑같았지요. 그가 삶을 대하는 태도를 부러워하기도 하고, 문화적 유전자의 차이로 치부하기도 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과도한 경쟁으로 삭막해진 한국에서 이탈리아식 감수성은 균형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해 필요한 소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알베르토는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키우고 싶어 했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이탈리아어와 문화를 경험하게 해야 했죠. 그렇게 고심하며 선택한 것이 이탈리아의 그림책이었습니다. 『나만의 별』의 주인공인 드라고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외면하지 않고 지킬 수 있는 용기를 얻고 싶어 합니다. 우왕좌왕 하면서도 솔직하게 자기를 드러내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응원하고 싶어지게 되지요. 우리 아이들도 드라고처럼 조금 서툴러도 자기만의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면 얼마나 든든할까요? 알베르토가 소개하는 이탈리아의 그림책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알베르토가 엄선한 그림책은 아이들을 더 넓은 세계로 안내하는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