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사 4감사의 글 11P a r t 1 1973년 사라예보프롤로그 _ 폭풍 전야 21불안한 출발 23살벌한 격전지 27매 순간이 마지막이다 33 운명의 승부 3719전 전승의 세계 제패 43P a r t 2 타고난 승부 근성지기 싫어하는 아이 53낡은 탁구대의 마법 57존중을 가르친 부모님 63준비 없는 승리는 없다 6815세의 챔피언 73P a r t 3 세계 정상을 향한 도전드라이브를 거는 소녀 79 스칸디나비아 오픈선수권대회 84터닝 포인트 88남과 같아서는 최고가 될 수 없다 93두 번의 패배는 없다 1001천 개의 드라이브 104P a r t 4 왕관의 무게굿바이, 사라예보 111화려한 스포트라이트 117빛과 그림자 126쉼표가 필요한 순간 130태릉선수촌의 청춘들 134인간미 넘치던 나의 지지자 138준우승의 비애 142캘커타 그리고 이질러버 146한 걸음 후퇴, 세 걸음 전진 153좌절된 8연패의 꿈 164버밍엄 세계선수권대회 169마지막 순간 174P a r t 5 험난한 최초의 길초보 코치 185분데스리그의 동양인 코치 192최초의 여성 스포츠 지도자 19651:49의 법칙 203지도자는 한계를 넘어서게 하는 사람 208아테네올림픽의 환희 214P a r t 6 태릉선수촌 최초의 여성 촌장40년 만의 첫 여성 촌장 223선수촌에 개혁 드라이브를 걸다 232싸움꾼 촌장 236선수들의 행복한 집을 위하여 2402008 베이징올림픽 245용감한 퇴진 249P a r t 7 영원한 대표 선수국회 입성의 이유 257정도를 걷는다는 것 261정치보다 정책 265외면 받는 체육계의 현실 270 미래를 책임지지 않는 정책 277나는 원칙주의자 284정치인은 얼굴이 없다 289P a r t 8 뜨거운 심장비겁한 싸움 297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 사명감 302스포츠 가치 실현은 말이 아니라 행동 308스포츠를 통한 나눔, 이에리사 휴먼스포츠 315시간은 흐르는 게 아니라 쌓이는 것 324에필로그 _ 나는 푯대가 되고 싶다 331에디터의 글 336프로필 339
|
Elisa Lee
|
최고의 자리에 오르려면 특별한 고통을 값으로 치러야 한다당대 최고의 선수로 무수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음에도, 그는 ‘최고의 자리’가 즐겁지 않았다고 말한다. 1등이 되기 위한 연습 과정의 인내와 고통은 길고 처절했다. 시상대 위의 환호는 한순간이었다. 완벽한 드라이브를 구사하기 매일 1천개의 드라이브를 주고받는 연습을 반복했다. 랠리가 중간에 끊어지면 다시 1로 돌아가 1천개를 채우는 지옥 훈련이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태릉선수촌 운동장을 매일 6km씩 뛰었던 것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한겨울에는 땀에 젖은 겉옷이 뻣뻣하게 얼어붙는 상황에서도 달리기를 이어갔다. 숨이 차오르고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 멈춰서고 싶을 때는, ‘이 정도를 못 견디면서 뭘 하겠다는 거냐?’고 자신을 나무랐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사람은 특별한 고통을 값으로 치러야 하며, 승리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라는 걸 스스로 체득한 것이다. 스포츠와 우리사회의 공통 가치-페어플레이저자 이에리사는 체육 지도자, 대학 교수, 태릉선수촌장, 국회의원으로 끊임없이 새 길을 만들며 걸어왔다. 현재는 ‘(사)이에리사 휴먼스포츠’의 대표로, 우리사회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하지 않던 시대에, 체육계에서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직함은 영광인 동시에 무거운 짐이었다. 그의 도전 앞에는 ‘성별’이 때로는 ‘조직의 권력’이 거대한 장벽으로 가로놓였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신념인 ‘상식’과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장벽을 넘어섰다. 그에게 페어플레이는 스포츠에 머물지 않는, 절대적 신념이다.저자는 ‘푯대’가 되기를 소망한다. 자신이 낸 길을 따라올 후배들이 길을 잃지 않고 바라볼 이정표가 되기를 희망하며 정성스레 글을 엮어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한 사람의 성장기-분투, 성공과 좌절, 그럼에도 끝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