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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어린이 성장 동화 곰팡이 빵 아이는 아이가 키웁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또래 아이와 어울리지 못하고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보내는 시간이 친구와 보내는 시간보다 많습니다. 아이는 서로 싸우고 상처입고 화해하면서 성장합니다. 그러면서 사회성도 배우고 자신도 깨우칩니다. 대가족에서 자라난 아이가 친구도 많고 성격이 쾌활한 것은 이런 이유입니다. ‘곰팡이 빵’은 혼자서 자란 아이가 나이 어린 삼촌과 한 지붕에 살게 되면서 겪는 갈등과 우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형제란 주어진 몫을 나눠야 하지만 결국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입니다. 형제가 없다면 조카나 삼촌이 형제 역할을 할 수도 있겠지요. 요즘 같은 추세면 언젠가는 조카나 삼촌이라는 호칭이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비슷한 나이의 조카와 삼촌이 형제처럼 지내던 이야기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군요. 그런 일이 생긴다면 세상은 참으로 삭막해질 것입니다. ‘곰팡이 빵’은 세상의 모든 조카와 삼촌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이 동화를 통해 우리 모두 형제와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겼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