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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 Eg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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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 없이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그림책입니다. 글로 이루어진 어떤 스토리도 없기 때문에 아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자신만의 하얀 호랑이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그림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그림책이 아닙니다. 어쩌면 어른들에게 더 어울리는 그림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른의 눈으로 노란 의자를 메고 떠나는 하얀 호랑이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끝내 그 속에 담긴 조용하지만 묵직한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 메시지가 모두에게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2020 월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 어린이 책 부문 후보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 가는 길 ▶ 누리과정 사회관계 영역 : 사회에 관심 가지기 / 자연과 더불어 살기 ▶ 초등교과 국어 2-1 :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3-1 : 9. 어떤 내용일까 3-2 : 1. 작품을 보고 느낌을 나누어요 /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과학 3-2 : 2. 동물의 생활 5-2 : 2. 생물과 환경 도덕 3-2 : 5. 함께 지키는 행복한 세상 / 6.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대자연의 경이로움 이 책의 그림 작가인 앤젤 창은 어떤 스토리도 없이 그저 묵묵히 어디론가 향해 가는 하얀 호랑이의 모습을 때로는 쓸쓸하고, 때로는 장엄하며, 때로는 숙연해지고, 때로는 벅차오르는 대자연의 순간 속에 담아냈습니다. 작가는 이 책 속 그림들로 하여금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고, 하얀 호랑이의 눈을 통해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특히 산 정상에서 바라본 일몰과 툰드라에서 마주한 오로라를 표현한 강렬하고 쨍한 색감, 빙하와 협곡, 피오르의 각지고 거친 표면을 표현한 과감한 터치 등은 각 장면마다 생동감을 불어 넣어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이처럼 잘 표현된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광과 그 속에서 노란 의자를 메고 열심히 다음 장소로 떠나는 하얀 호랑이의 모습은 별다른 이야기 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멋진 스토리가 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향한 여정 대자연을 마음껏 누린 호랑이가 도착한 마지막 장소는 호랑이 서식지로 유명한 ‘타이가’입니다. 타이가에 도착하자 맛있는 음식이 차려진 노란 식탁과 하얀 호랑이가 메고 다니던 것과 같은 노란 의자들이 있고, 거기에는 하얀 호랑이의 가족이 앉아 있습니다. 하얀 호랑이가 향한 곳은 가장 소중한 것들이 있는 곳, 바로 집이었지요. 늘 소중히 메고 다니던 노란 의자는 하얀 호랑이에게 집으로 향하는 고된 여정 속 지친 심신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작은 쉼터이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지친 우리의 가슴속에 노란 의자가 한 개쯤은 있길 바라며, 이 책 속 하얀 호랑이처럼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찾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을 멈추지 말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