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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평전
조영래
돌베개 200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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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어린 시절
2. 평화시장의 괴로움 속으로
3. 바보회의 조직
4. 전태일 사상
5. 투쟁과 죽음

저자 소개 1

1947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법대 재학 중 한일회담 반대, 6·7부정선거 규탄, 3선개헌 반대 등 학생운동을 주도했다. 졸업 후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중 전태일 분신항거를 접했다. 1971년 사법연수원에서 연수 중 이른바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으로 구속되어 1년 반 동안 투옥되었고, 1974년 민청학련사건으로 6년 동안 수배생활을 겪었다. 복권 후 1983년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사회개혁가이자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1990년 12월 폐암으로 타계하였다. 『전태일 평전』은 저자가 수배생활 중 혼신의 힘을 다하여 집필한 책으로 서슬 퍼런 군사독재 시절 내내 철저히 비밀에
1947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법대 재학 중 한일회담 반대, 6·7부정선거 규탄, 3선개헌 반대 등 학생운동을 주도했다. 졸업 후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중 전태일 분신항거를 접했다. 1971년 사법연수원에서 연수 중 이른바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으로 구속되어 1년 반 동안 투옥되었고, 1974년 민청학련사건으로 6년 동안 수배생활을 겪었다. 복권 후 1983년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사회개혁가이자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1990년 12월 폐암으로 타계하였다.
『전태일 평전』은 저자가 수배생활 중 혼신의 힘을 다하여 집필한 책으로 서슬 퍼런 군사독재 시절 내내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던 저자의 이름은 1991년 1차 개정판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조영래"로 밝혀졌다.
유고집으로 『진실을 영원히 감옥에 가두어둘 수는 없습니다』(창작과 비평사,1991), 『조영래 변호사 변론 선집』(까치,199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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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72g | 153*224*30mm
ISBN13
9788971991343

책 속으로

전태일 사상은 밑바닥 인간의 사상이다.밑바닥 인간에게도 사상이 있단 말인가? 그렇다 있다. 중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한 인간에게도 사상은 있다.... 그 어떤 고명한 철학자의 다변보다도 더욱 생생하고 감동적인 진실을 담은 사상일 수가 있었다.

--- p.193

이 결단을 두고 얼마나 오랜 시간을 망설이고 괴로워했던가?
지금 이 시각 완전에 가까운 결단을 내렸다.
나는 돌아가야 한다.
꼭 돌아가야 한다.
불쌍한 내 형제의 곁으로, 내 마음의 고향으로,
내 이상의 전부인 평화시장의 어린 동심 곁으로.
생을 두고 맹세한 내가, 그 많은 시간과 공상 속에서,
내가 돌보지 않으면 아니될 나약한 생명체들.
나를 버리고, 나를 죽이고 가마. 조금만 참고 견디어라.
너희들의 곁을 떠나지 않기 위하여 나약한 나를 다 바치마.
너희들은 내 마음의 고향이로다. ......
오늘은 토요일. 8월 둘째 토요일.
내 마음에 결단을 내린 이날.
무고한 생명체들이 시들고 있는 이때에 한방울의 이슬이 되기 위하여 발버둥치오니,
하느님,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주시옵소서.
---- 1970년 8월 9일

--- p.229

오늘도 보람없이 하루를 보내는 구나. 하루를 보내면서 아쉬움이 없다니. 내 정신이 이렇게 타락할 줄은 나 자신도 이때까지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이 공장에서 완전한 재단사가 되기 위해서 내 스스로 절제할 수 없는 감정의 포로가 되기 전에, 한창 피어나는 사랑을 꺾어버린 것이다. 내 마음에 뿌리가 아무리 강하다 하더라도, 줄기 없는 뿌리가 얼마나 더 존재하겠는가.‥‥‥부디 동심을 버리고 현실에 충실하라

추천평

6~70년대 산업화 가운데 첫번째 희생양이 되었던 노동자들의 삶을 전면에 드러내면서 우리 나라 산업화의 모순을 온 국민에게 알린 인물이다. 전태일의 삶과 생각, 그리고 그가 분신을 할 수밖에 없는 극한상황이 잘 나타나 있으며, 더불어 6, 70년대 우리 나라의 모습까지도 읽어낼 수 있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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