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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5
1부 먹고살기 고달프다 (태어난 지) 100일째 되던 날 #10 / 밥은 먹고살겠니? #14 처음부터 꼰대는 아니었어 #20 / 선인장처럼 나도 죽을 수 있다 #25 나도 집에 가고 싶거든? #30 / 보통의 기준? #34 하이힐 너마저 #37 / “Latte is horse” #44 벚꽃 축제? 벚꽃 지옥 #50 / 내 나이가 어때서 #57 고소장이 날아왔다 #62 / 발칙한 비밀 이야기 #68 아이 낳고 싶은(?) 대한민국 #73 / 딱 받는 만큼만 #78 무례한 사람을 대하는 방법 #84 / 호의는 둘리 몫 #89 청춘이라는 말 #94 / 일요병을 아시나요? #102 88만 원 세대의 마라톤 #105 / 부러움의 시대 #109 잠 못 드는 밤 #113 / 아픈 손가락 #117 술기운에 작가 생활 #124 / 출연료 VS 작가료 #127 외모로 평가받는 방송국 #131 2부 나를 버티게 하는 것들 소심한 복수 #140 / 밤길 조심해 #148 ‘선플’은 나를 춤추게 한다 #159 홧김 비용(火-費用)을 위한 노동 #163 / 심신을 다스리는 법 #167 이어폰에 숨겨진 비밀 #170 / 감정을 쏟아부은 날 #173 날 버티게 하는 인맥 #176 /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순간 #183 택시 안 초콜릿 #188 / 서 있기도 힘든 마음 #192 알코올 모임! #196 / 내가 좋아하는 견(犬) #201 자체 휴무 #205 / 과일은 제철이 아닐 때 맛있는 법 #210 정신적 지주 #213 / 스탭스크롤 #217 / 아빠와의 대화 #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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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려면 어쨌든, 일은 해야 하니까.”
12년간 정글같은 방송국을 누비며 살아왔다. 그 안에서 자존심도 상하고, 치이고, 짓밟히고. 열심히 해도 욕만 먹는 일상을 보냈다. 지렁이는 밟히면 꿈틀거리기라도 한다지. 내 삶은 꿈틀대기조차 버거운 순간의 연속이었다. 그렇지만 어쨌든 먹고살기 위해 또다시 ‘버틴다’라는 선택지를 골라왔다. -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때려치우고 싶고, 괴로워서 다 버리고 도망가고 싶은 날들 속에서도 가끔은 행복이 찾아온다. 그게 과연 진짜 행복인지, 아니면 ‘버티는 삶’을 견디기 위해 우리의 정신이 선사하는 일종의 러너스 하이(runners high)같은 달콤한 속임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우리는 또 오늘 하루를 살아내고야 만 것이다. - “솔직하고 발칙하게” 치사하고 더럽고 먹고살기 고달픈 삶의 현장에서 부디 당신이 오늘 하루를 버티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 머리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