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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태원 - 피로
2. 이태준 - 달밤/복덕방/패강냉 3. 이 상 - 날개 4. 최명익 - 장삼이사 5. 김승옥 -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무진기행/서울 1964년 겨울 6. 박경리 - 풍경 A/풍경 B 7. 황석영 - 삼포 가는 길 8. 김주영 - 외촌장 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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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 바깥이 컴컴한 걸 처음 보고 시냇물 소리와 쏴- 하는 솔바람 소리를 처음 들어서가 아니라 황수건이라는 사람을 이날 저녁에 처음 보았기 때문이다. 그는 말 몇 마디 사귀지 않아서 곧 못난이란 것이 드러났다.이 못난이는 성북동의 산들보다 물들보다, 조그만 지름길들보다 더 나에게 성북동이 시골이란 느낌을 풍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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