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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 미운 오리 둘째 너 말고 네 언니 이상한 나라의 이방인 가족 중국 학교에서 살아남기 중국인 vs. 한국인 구름학교 적응기 우리는 모두 인플루언서 멋있다는 건 말, 말, 말 예뻐지기 프로젝트 2. 내 맘대로 안 되는 인생 한국에서의 학교생활 눈 딱 감고 질러 보기 다름투성이 유럽 생활 배낭여행, 나한테 이런 일이! 캘리포니아에서 생긴 일 취업, 또 한 번의 실패 3. 뷰티 유튜버를 한다고? 내가 하고 싶은 일 도전, 또 한 번의 용기 무쌍인들의 호응을 얻다! 네가 뷰티 유튜버라고? 슬럼프 1 유튜브 계속해도 되는 걸까? 슬럼프 2 정직하면 바보 되는 세상? 다 포기하고 싶어… 4. 나는 오늘도 나를 믿는다 틀린 게 아니고 다른 것뿐이야 달리기,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실패는 자산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겠지 나만의 길을 가는 사람 그러니까, 나는 오늘도 나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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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측 불가한 새로운 것들 앞에서 자주 망설인다. 불안하고 겁나기 때문이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 하지만 미리 이런저런 난관을 예상하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장담할 수 없는 미래이니, 일단 괜찮을 거라고 믿어 보는 거다. 지금 우리가 죽음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살아가는 것처럼 말이다.
--- 「들어가며 - 계획대로 (안) 되고 있어」 중에서 막 덧셈 뺄셈을 깨우칠 무렵, 나는 이미 수많은 물음에 잠식되어 있었다. 할머니랑 할아버지는 왜 동생만 몰래 불러 사탕을 하나 더 주시는 거지? 왜 함께 나눠 쓰라고 받은 선물 중 가장 예쁜 건 항상 언니가 독차지하는 거지? 왜 언니는 첫째라며 용돈을 더 받고, 동생은 남자라며 용돈을 더 받는 거지? 나는 왜 항상 ‘쏭은 언니니까 동생 다빈이가 양보해야지’ ‘쭌은 동생이니까 누나 다빈이가 양보할 줄 알아야지’라는 말들 듣고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거지? --- 「1장 너 말고 네 언니」 중에서 아직까지도 그때를 생각하면 심장이 쿵 하고 정신이 아찔해진다. 그러나 우리는 결국 무사히 한국으로 왔고, 조금 어색해졌던 사이도 큰 문제없이 회복됐다. 모든 건 그저 지난 일이 됐다. 기숙사에 도착하자마자 갈 곳 없는 신세가 되었던 날도, 소매치기 사건에 머리가 백지가 되어 눈물만 하염없이 흘렀던 날도 모두 지나갔다. 하늘이 무너지는 처참한 기분도 지나고 보면 하나의 추억 속 장면으로 남을 뿐이다. 재미있고 교훈적인 추억 말이다. 몇 개월간의 다이나믹한 경험들을 통해 나는 모든 갑작스러운 일들에 더 여유롭게 생각하고 대처하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그 사건들은 명백하게도 내가 더 단단해지는 경험이었다. --- 「2장 배낭여행, 나한테 이런 일이!」 중에서 “혹시… 빈 쌤 유튜브 하세요…?” 그때까지 가족 외에는 아무에게도 유튜브를 한다고 밝힌 적이 없었다. 가끔 우연히 내 채널을 발견하고 ‘다빈아 잘 보고 있어~’ 하는 친구들이 있긴 했어도 가깝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유튜버라는 직업을 들킨 일은 처음이었다. 너무 당황스럽고 부끄러웠다. 영상에서의 내 모습은 혼자 조잘조잘 잘 떠드는 외향적인 성격으로 보일지 몰라도, 실제로 나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정말 조용히 지냈기 때문이다. 평소 이런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유튜브 영상에서 예쁜 척하면서 발랄하게 떠드는 모습을 본다면 모두가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았다. --- 「3장 네가 뷰티 유튜버라고?」 중에서 사람들이 하나둘 다른 눈으로 나를 보는 게 느껴졌다. “설마 되겠어?” 했던 가족들도 서서히 나를 인정해 주기 시작했다. 아무도 나에게 못한다고 뭐라 한 적이 없었다. 나를 가장 믿어야 할 내가 나를 믿지 못하고 채찍질하며 옭아매고 있었다. 순간 턱없는 욕심을 부린 스스로가 너무 부끄러워지면서 각성이 되기 시작했다. 마음을 고쳐먹자 욕심을 덜어내고 조금 더 편하게 일에 임할 수 있었다. 주변의 인정과 더불어 새롭게 느낀 구독자들에 대한 책임감과 감사함, 그리고 영상 제작의 여전한 즐거움은 유튜버를 그만둘 뻔한 우울한 슬럼프에서 나를 구조해 주었다. --- 「3장 슬럼프1 유튜브 계속해도 되는 걸까?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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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기꺼이 해보는 용기
저자의 성장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소심한 성격 때문에 사람들 앞에 나설 때마다 늘 위축 되었고 중국과 오스트리아 등 외국에서의 생활은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해 적응이 쉽지 않았다. 그리고 계속되는 취업 실패까지. 저자는 그럴 때마다 단단한 내면을 갖추기 위해 소심하지만 늘 자신을 변화시키려 노력하고 도전하였다. 그렇게 그녀가 자신을 사랑하며 한 발씩 나아갈 수 있었던 건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마주한 용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외모로 질타받은 기억이 되살아날 수도, 다른 유튜버와 비교하며 의기소침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말발이 특출나서 재미있는 영상을 꾸릴 수도 없었고, 여러 신제품을 빨리 사용해 볼 수 있는 많은 돈도 없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도전해 보자는 의지가 이런 걱정들보다 힘이 셌다. 그래도 일단 해보자. 용기는 별게 아니다. 그냥 한번 해보는 거다.” _본문 중에서 오늘도 나를 믿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저자가 자신을 남들과 끊임없이 비교하고 그들과의 차이에만 집중했다면 결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을 것이다. 저자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자신을 믿었다. 그것이 스스로 정한 한계에 빠지지 않고 다양한 도전의 발판을 되었다. “누구나 강점이 있다. 중요한 건 그 강점을 볼 줄 아는 눈이다. 그 어린 시절의 내가 언니의 꼼수에 맞서는 나만의 우직함을 볼 수 있었다면, 언니의 빠른 습득에 맞서는 나의 꾸준함을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세상에 절대적인 ‘옳음’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거부할 수 없는 ‘객관적’ 사실이, 다른 사람의 ‘객관적’ 시선에서 전혀 다르게도 보일 수 있는 것이었다. 그 시절의 언니나 나나, 실은 누구 하나 더 잘나고 더 못날 게 없었다.” _본문 중에서 남들보다 앞서기 위해 주변의 시선에 맞춰 행동하던 모습부터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찾기까지의 진솔한 여정에 진심으로 위로받을 수 있다. 각자의 상황에서 도전하는 방법도, 성공을 즐기는 방식도 다양하다. 저자 무쌍이다빈의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단단한 마음은 다시 일어설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