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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제본소] 우정과 허기를 버무린 우리들의 시간
파뿌리
와이즈베리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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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Chapter 1 : 오늘의 우리를 지탱하고 구원한 것들

가장 나다운 상태를 유지하는 법_강호이
푼돈의 기적이 적힌 영수증_진렬이
낡은 캠코더의 렌즈가 포착한 것_노랭이
낡은 수첩 속의 흑역사_강호이
완벽함보다 중요한 몰입의 힘_노랭이
작은 소품 하나가 만든 웃음_진렬이
나의 시간을 지탱해온 낡은 운동화_노랭이
등 뒤에서 전해오는 묵직한 응원_강호이
서랍 속 낡은 배지가 증명하는 우리의 계절_진렬이
몰입이라는 이름의 가장 완벽한 휴식_노랭이
가성비를 이기는 엉뚱하고 확실한 소비_진렬이
스스로를 치유하는 나만의 문장들_강호이
완벽한 장비보다 강력했던 뻔뻔한 믿음
우리를 지켜주는 가장 정직한 거울
낡은 뷰파인더로 일상에 틈을 내는 일_진렬이
오늘을 대하는 나만의 다짐_노랭이
타인을 기록하며 나를 구원하는 시간_강호이
십 년 뒤의 나에게 부치는 편지_노랭이
광기 속에 감춰둔 순수한 열정의 기록_진렬이
과거의 내가 건네는 해답_강호이

Chapter 2 : 우리를 살맛 나게 하는 인생의 맛들

우리를 살맛 나게 하는 기억의 맛_강호이
화려하지는 않아도 언제나 든든한 찌개 같은 위로_노랭이
슴슴하고 편안한, 나를 닮은 쌀국수 한 그릇_진렬이
우정과 허기를 버무린 우리들의 시간
뼈해장국에 담긴 행복의 힌트를 찾다_강호이
인생의 고비마다 나를 살린 다정한 라면_진렬이
50점짜리 노력이 만들어낸 자존감_노랭이
햄버거 먹방이 내게 가르쳐준 것_강호이
나를 살리는 심폐소생술_노랭이
쟁반짜장이 건넨 진심 어린 충고_진렬이
우리는 저마다의 맛으로 하나가 된다
고작 짜파게티 하나에 웃는 이유_강호이
완벽한 통제보다 달콤한 무장해제의 시간_노랭이
삶의 양념을 한 스푼 덜어내는 시간_진렬이
기억의 가장 깊은 곳에는 실패의 날들이 산다_강호이
왁자지껄한 소음 속, 나만의 은근한 평화_노랭이
내 일상을 구원할 하찮고 비장한 연료_진렬이
육전 한 점에 채워 넣은 소박한 희망 회로_강호이
특별하지 않아서 더 완벽했던 오늘_노랭이
치열한 하루 끝, 나를 구원하는 소박한 사치_진렬이

Chapter 3 : 인생이라는 영화에는 평점도, 실패도 없으니까

혼란한 세상에서 선택한 강력한 무기, 다정함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_강호이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나를 자라게 한다면 : 〈이터널 선샤인〉_진렬이
서툰 말 대신 묵묵히 곁을 내어주는 사랑 : 〈월-E〉_노랭이
70년의 세월도 다 전하지 못한 말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_진렬이
나를 온전히 내던질 때 비로소 터져 나오는 것들 : 〈블루 자이언트〉_강호이
상처가 공감이 되는 순간 : 〈소년시절의 너〉_노랭이
불행에 이유가 없다면 우리가 믿을 것은 오직 사랑뿐 : 〈곡성〉_강호이
막연한 불안을 이겨내는 나만의 기술 : 〈사바하〉_노랭이
카메라 뒤에 숨겨진 진짜 공포 : 〈곤지암〉_진렬이
광기와 열정 사이, 우리가 남길 영원한 마법 : 〈바빌론〉_노랭이
일등이 아니어도 기꺼이 땀 흘리며 달리는 이유 : 〈100M.〉_강호이
좋아하는 것 앞에서 주춤하지 않을 용기 : 〈빌리 엘리어트〉_진렬이
전지전능한 힘보다 소중한 행복의 마법 : 〈브루스 올마이티〉_노랭이
복잡한 머릿속을 비워내는 가장 유쾌한 방법 : 〈소림축구〉_진렬이
뇌를 포맷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 〈극한직업〉_강호이
선입견의 벽을 넘어 마주한 진짜 세상 : 〈그린 북〉_진렬이
해리 포터가 가르쳐준 두려움을 이기는 용기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_노랭이
하루를 다시 살지 않아도 충분한 오늘 : 〈어바웃타임〉_강호이
멈춤은 실패가 아닌, 다시 나아가기 위한 흐름_진렬이
침묵으로 건네는 가장 따뜻한 위로_노랭이
타인의 성적표가 아닌, 나만의 기준_강호이
0.1초의 싱크에 담긴 미련한 정직함_노랭이
궤변의 새벽을 지나 나를 믿는 마음으로_진렬이
좋아하는 일의 그림자까지 감당하다_강호이

저자 소개 1

강호이, 진렬이, 노랭이 세 명으로 구성된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2017년 첫 활동을 시작해 먹방, 챌린지, 상황극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재 187만 명 이상의 구독자와 함께하고 있다. 꾸밈없는 진솔함과 유쾌한 에너지로 평범한 일상 속 무해하고 건전한 웃음을 전하며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정과 허기를 버무린 우리들의 시간》에는 카메라가 꺼진 뒤, 비로소 써 내려가기 시작한 세 남자의 묵직한 진심이 담겨 있다. 서툴지만 정직하게 자신들의 꿈을 향해 걸어온 이들의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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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30*190*20mm
ISBN13
9791175488762

책 속으로

돌이켜보면 참으로 궁상맞고 찌질한 시절이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시간은 우울하기보다 낭만적인 풍경으로 남아있다. 가난을 혼자 견뎌야 했다면 그저 비참한 기록이었겠지만, 내 곁에는 같이 웃고 울어줄 친구들이 있었다. 강호이와 노랭이, 이들과 함께였기에 결핍은 비극이 아니라 유쾌한 에피소드가 될 수 있었다. 혼자라면 절대 만들어내지 못했을 긍정적인 에너지가 옥탑방의 공기를 낭만으로 채워주었다. 힘들었기에 몸이 오랫동안 기억하고, 결핍 속에서 피어난 기쁨이었기에 더 깊게 각인된 것일지도 모른다.
---p.25

오늘도 나는 중간만큼의 보폭으로 꾸준히 걸어보려 한다. 여러분도 스스로의 존재가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면, 지금까지 꾸준히 해온 사소한 행동을 찾아보길 바란다. 지금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모두가 일등일 필요는 없으니까. 오늘 하루만큼은 타인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고 오롯이 나만의 균형을 유지하는, 딱 중간만 하는 편안한 하루를 보내자.
---p.123

가끔 스마트폰 화면 너머로 화려하게 빛나는 타인의 일상을 보면, 내 하루가 너무 밋밋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치기도 한다. 하지만 남들이 정한 특별함의 기준에 나를 맞추기 위해 매일 피곤한 강박을 짊어지고 싶지는 않다. 소파에 널브러진 친구들 사이에서 설탕 가루를 털어내며 낄낄대는 지금, 나는 이미 나만의 완벽한 하루를 완성했으니까. 아무 일 없이 조용히 흘러간 이 평범한 오늘을, 나는 기꺼이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날들 중 하나로 남겨둘 생각이다. 그거면 충분하다.
---p.175

어릴 때는 서른다섯이라는 나이가 되면 세상의 모든 정답을 다 알고 있는 거창한 어른, 혹은 이 세계의 용사처럼 거대한 판타지를 실현하는 대단한 존재가 되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마주한 서른다섯의 현실은 생각보다 소박하다. 그러나 다 먹어 치운 빈 그릇을 보며 나는 덤덤하게 행복을 확신한다. 내가 꿈꾸던 거창한 판타지는 아닐지라도, 어릴 때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나이에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원하는 방식으로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나에게는 이미 충분히 훌륭하고 과분한 낭만이다. 주머니가 비어 마음까지 쪼들리던 과거의 결핍을 지나, 내 취향을 온전히 누리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속에 든든한 온기를 남긴다.
---pp.178-179

나는 그저 매 순간을 살아내는 동안, 그때의 내가 가장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미련하게 노력했을 뿐이다. 남들이 만들어놓은 시험지 위에서 오답을 내지 않으려 아등바등 버티기보다, 나만의 정답을 묵묵히 만들어가자. 그러다 보면 먼 훗날 뒤를 돌아보았을 때, 내가 걸어온 이 서툴고 엉뚱한 궤적 자체가 나만의 유일하고 귀한 정답이 되어 있을 것이다.
---p.179

아무리 완벽을 좇아도 인생에 허무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시간을 다정함으로 대한다면 우리는 행복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완벽해지려 애쓰는 것보다 다정해지려 애쓰는 것이 인생을 훨씬 단단하게 만든다. 나를 포함해 곁에 있는 가족, 친구, 연인, 동료… 언젠가는 모든 게 사라지겠지만,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허무’하게나 ‘완벽’하게가 아니라 ‘다정’하게 채워가고 싶다. 혹시 지금 인생의 길 위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면 이 영화가 당신에게 나름의 답을 건네줄지도 모른다. 나 역시 이 영화를 통해 가치의 기준을 확장했고, 다정함을 추구하며 걷게 되었으니까.
---pp.186-187

내일은 또 어떤 마법 같은, 혹은 재난 같은 일들이 펼쳐질지 아무도 모른다. 또다시 천장에서 물이 샐 수도 있고, 야심 차게 준비한 기획이 외면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곁에 있는 멤버들과 함께 씩씩하게 부딪혀 볼 생각이다. 완벽한 마법 주문은 모를지라도, 우리에겐 서로를 믿고 나아가는 용기가 있다. 두려움을 이겨내는 가장 강력한 마법은 결국 내 곁의 사람들과 나 자신을 믿는 작은 용기에서 시작되는 법이다.
---p.253

타인의 성적표가 아닌 자신의 기준대로 지켜 나가고 성장하는 것. 어제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나아졌거나, 포기하지 않고 하루를 더 버텨냈다는 자기만족이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여전히 비교와 열등감에 흔들려도 괜찮다. 다시 또 한 걸음 내딛기만 하면 된다. 남들이 채점하는 점수판에 연연하기보다, 내가 선택한 오늘의 가치에 기꺼이 합격 도장을 찍으며 나아갈 뿐이다.
---pp.270-271

출판사 리뷰

화려한 카메라 뒤, 가장 보통의 청춘들이 전하는 뜨거운 기록
결핍을 비극이 아닌 유쾌함으로 승화시킨 세 남자의 끈끈한 우정

2017년 첫발을 내디딘 이래 먹방, 챌린지, 상황극 등 참신한 콘텐츠로 전 세대의 유쾌한 친구가 되어준 ‘파뿌리’. 수백만 구독자의 환호와 웃음 가득한 화면 뒤에는 누구보다 치열하고 불안했던 무명 시절과 수많은 실패의 날들이 존재했다. 그간 학습만화 등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과 만나왔던 파뿌리가 이번에는 성인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에세이로 돌아왔다.

세 사람이 각자의 시선으로 써 내려간 60여 편의 글은 크리에이터의 성공담을 풀어놓는 자기계발서도, 인기 콘텐츠의 제작 비하인드를 소개하는 책도 아니다. 청춘의 한가운데서 결핍을 자산으로 바꾼 세 남자의 10년 기록이자 꿈을 향해 달려온 사투의 기록이다. 동시에 카메라 뒤에 가려졌던 평범한 청춘들의 고민과 삶을 대하는 태도를 담담하게 풀어낸 진솔한 고백이다.

파뿌리는 특히 극한 먹방과 각종 챌린지 콘텐츠로 잘 알려져 있다. 영상 속에서는 늘 유쾌했던 이들이지만, 이번 책에서는 처음으로 자신들의 불안과 결핍, 그리고 끝내 포기하지 않고 버텨낼 수 있었던 이유를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낡은 캠코더 한 대가 전부였던 초창기, 새벽마다 실패한 기획을 안고 괴로워하던 밤, 예산이 부족해 모든 수익을 제작비로 쏟아부어야 했던 절박했던 시절. 이 책은 그 시간들을 거창하게 포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서로를 믿으며 포기하지 않고 버틴 평범한 하루들이 지금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집중한다.
불안한 미래 앞에서 주저하는 이들, 텅 빈 통장 잔고나 열악한 환경을 탓하며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은 채 움츠려 있는 이들에게 그들은 말한다.

“부족해도 일단 시작해보고, 보기 좋게 틀려도 보고, 다시 고쳐보는 과정에서 자기만의 기준이 생겨난다. 이 기준들이 차곡차곡 쌓여 성공의 확률을 조금씩 끌어올린다면, 그것이 곧 진짜 노하우가 된다. 나의 낡은 수첩을 빼곡하게 채운 부끄러운 흑역사들은 결국, 나만의 견고한 기준과 단단한 독창성을 확립하기 위해 기꺼이 바쳤던 값진 시행착오였던 셈이다. 그러니 당신도 완벽한 한 걸음을 기다리느라 멈춰 있지 말자. 부끄러운 흑역사들이 쌓여야 비로소 당신만의 단단한 근육이 만들어질 테니까. 일단 저질러보자. 망해도 괜찮다! _본문 중에서”

세상이 정한 기준 대신 ‘우리만의 속도’로
씩씩하게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것들

책은 화려한 화면 뒤에 숨겨진, 고되고 찌질했던 과거의 순간들을 구체적으로 포착한다. 열악하기만 했던 옥탑방에서 세 멤버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서로를 보듬던 날들, 편의점 폐기 음식으로 허기를 채우며 미래를 고민했던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저자들은 ‘가난을 혼자 견뎌야 했다면 그저 비참한 기록이었겠지만, 함께였기에 결핍은 비극이 아니라 유쾌한 에피소드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초창기 시절부터 그들과 함께 해온 소품들에 얽힌 비하인드, 사연이 더해져 더욱 맛깔스러워진 음식 이야기, 인생의 고비마다 방향타가 되어준 영화 이야기 등 세 사람이 삶을 대하는 태도와 가치관을 다채로운 매개체로 풀어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완벽한 일등이 되기보다 “오늘 하루만큼은 나만의 균형을 유지하는 딱 중간만 하는 편안한 하루”를 지향하고, “남들이 채점하는 점수판 대신 나만의 정답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메시지는 타인의 시선과 세상의 기준에 지친 청춘들에게 깊은 위로와 울림을 남긴다.

특히 한 가지 주제나 소재를 두고 세 저자가 각자의 시선으로 써 내려간 구성은 이 책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글 속에 짙게 녹아든 세 사람의 서로 다른 취향과 성격, 삶의 가치관은 개별의 목소리로 울리다가도 이내 하나의 단단한 이야기로 아우러진다. 이를 통해 ‘파뿌리’라는 팀이 오랫동안 흔들림 없이 우정을 이어올 수 있었는지를 자연스럽게 증명해 보인다.

추천평

저는 파뿌리분들과 비슷한 시기에 유튜브를 시작해서, 어느덧 꽤 오랫동안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세 분의 이야기인데도 자꾸 제 얘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디어가 정말 안 나오는 날도 있고, 최선을 다한 콘텐츠가 생각보다 반응이 안 좋을 때도 있고, 심적으로 힘들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또 다음 콘텐츠 제작을 준비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재밌어서 시작했던 일이 어느 순간 같이 일하는 분들과 시청자에 대한 책임이 되고, 가끔은 숙제처럼 무겁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그래서 강호이 님의 ‘중요한 것은 반짝이는 열정보다 결국 버티는 힘’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도 이 일을 오래 해오다 보니,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거든요. 영상 속 파뿌리분들은 늘 신나게 웃고, 먹고, 뛰어다니지만, 이 책에는 그런 모습 뒤에서 세 사람이 지나온 시간과 고민이 솔직하게 담겨 있습니다. 읽다 보면 이 이야기가 꼭 크리에이터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좋아서 시작한 일이 어느 순간 버거워진 분, 그래도 아직은 포기하고 싶지 않은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래 좋아한다는 건, 결국 그만큼 오래 버텨왔다는 뜻이니까요! - 총몇명 (크리에이터)
평소에 겁과 생각이 많은 저에게 정말 큰 깨달음을 준 책이에요! 내가 알게 모르게 느끼고 있었던 크리에이터 라는 직업의 뒷편과 카메라 뒤 실제 성격으로 지내면서 깨달은 것들… 흑역사가 떠오를 때 느끼는 감정들까지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평소에 저에게 큰 웃음을 주시는 파뿌리 님들이었는데, 이제는 감동까지 주시고 확실히 글이 재미있게 확확 읽히고 느껴지는 교훈이 많았어요.
어딜 가나 말을 잘하고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평소 내성적인 성격의 저는 그런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거든요.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서 어떻게든 한 마디라도 더 해보려고 노력해왔었어요. 그러다가 오히려 상황에 안 맞는 말들을 해버려서 분위기가 이상해진 경험도 많았는데… 이 책 속에서 ‘말 한마디 없는 경청만으로도 상대방에게 내가 정말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구절을 읽고 눈물이 날 뻔했어요. ‘억지로 내 성격까지 바꿔가며 애쓸 필요가 없구나. 누군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큰 힘이 될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예전부터 좋아하던 일을 직업으로 삼고 계신 분들, 그리고 잠들기 전 너무 많은 생각에 잡아 먹히시는 분들께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 다인이공 (크리에이터)
나는 파뿌리 형들을 보면서 가끔 이상한 생각이 든다. 대체 어떻게 이렇게 긴 세월을 행복하게 웃으며 함께할 수 있을까. 그런데 이 책을 읽다 보니, 어쩌면 내 질문부터 잘못된 게 아닐까 싶다. 늘 행복해서 함께한 것도, 늘 웃을 수 있어서 함께한 것도 아니었다.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참 다른 세 사람이구나’였다. 잘 맞는 듯 보이지만 각자 취향도, 좋아하는 것도, 세상을 대하는 방식도 다르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 이들의 관계 역시 수없이 흔들리고 변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결국 세 사람은 여전히 ‘파뿌리’라는 이름 아래 함께 있다. 나도 한 명의 유튜버로서 10년 동안 유튜브를 했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세 사람이 10년을 함께했다는 게 더 신기했다. 책에는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파뿌리의 비하인드들이 많이 담겨 있는데, 나도 크리에이터로서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특히 직업적 고충을 토로하는 부분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매일 좋아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막상 해보니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에서 형들이 털어놓는 이야기들이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았다. 어디 그뿐이었을까. 책에 미처 담지 못한 크고 작은 고충도 셀 수 없이 많았을 것이다. 그 모든 시간을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함께 견뎌온 형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나 역시 누군가와 이렇게 오래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그게 아니더라도 성공을 갈망하거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처음에는 궁금했다. 어떻게 이렇게 오랜 시간 행복하게 웃으며 함께할 수 있었을까.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늘 행복해서 함께한 것이 아니라, 함께였기에 웃을 수 있었다는 것을. - 이자반 (크리에이터)
크리에이터는 숫자의 세상에 산다. 어제 올린 영상의 성적표가 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도착하고, 그 숫자에 하루의 기분이 정해진다. 이 책에서 강호이가 ‘매일 기습 시험을 치르는 듯한 기분’이라고 쓴 대목에서 나는 잠시 책장을 넘기지 못했다. 오래 이 일을 해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러나 좀처럼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파뿌리를 ‘웃긴 사람들’로 기억한다. 이 책에는 카메라가 꺼진 뒤의 이들이 있다. 생계를 위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채널을 이어가던 시절, 장염에 걸린 채로 촬영을 강행하던 날, 새벽까지 악플 한 줄에 붙들려 스스로를 의심하던 밤. 화면에서는 단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장면들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책은 무겁지 않다. 세 사람이 치킨 한 마리를 두고 진지하게 가위바위보를 하는 대목에 이르면 결국 웃게 된다. 그리고 알게 된다. 이들이 십 년을 버틴 힘은 대단한 재능이나 전략이 아니라, 바로 옆에 있던 두 사람이었다는 것을.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고 싶은 사람,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버거워진 사람, 그리고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잠시 잊고 지낸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 도티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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