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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00대 명산을 위하여!
산에 오르는 마음가짐 서울 관악산 연주대 등 경기도 파주 감악산 등 강원도 홍천 가리산 등 충청북도 보은 구병산 등 충청남도 예산 가야산 등 전라북도 진안 구봉산 등 전라남도 강진 덕룡산 서봉 등 경상북도 구미 금오산 현월봉 등 경상남도 합천 가야산 우두봉 등 제주도 겨울이 아름다운 설국의 한라산 에필로그 도전하는 사람이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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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은 겹겹의 산 능선을 덮어 버렸고, 그 겨울 산을 구름이 또 덮고, 그 구름과 산 사이에서 사람들이 즐기고 있었다. 이렇게 산 정상에서 강렬하게 몰아치는 바람을 등지고 설산(雪山)을 즐기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게 많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설경이지만 그 눈이 빛을 다할 때까지 맘껏 즐기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그래서 하얗게 얼어붙은 설산은 황홀하고 눈이 부시지만 한편으로는 장엄하고 처연하다.
하얀 눈 위에 또박또박 발걸음을 찍는다 하늘과 땅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팝콘처럼 날리는 눈싸라기 길 위에 쌓이며 가난한 이들을 위해 잔칫상을 차린다 겨울 산의 표정은 엄하다기보다는 오히려 온화하다. 밤새 바람이 불어 댔지만, 그 난관을 이겨내고 기어이 상고대와 눈꽃을 만들었다. 첩첩 겹겹의 능선을 하얗게 만들어 한 폭의 동양화로 아름답게 되살아나게 했던 것이다. 하늘을 찌를 듯한 험준한 바위도 부드럽게 만들고, 꽃도 나뭇잎도 없이 헐벗은 겨울산을 부드럽고 온화한 모습의 명산으로 탈바꿈을 시켰다. - 본문 중에서 |